필름스테이션 합격자들의 생생한 합격 후기

합격자 후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최고만 간다. 중요한 선택지를 고를 때 늘 제가 해왔던 방식입니다. 영화 입시 학원을 고를 때 역시, 저는 하나의 선택지만을 정해두고 단 한 번만의 상담으로 모든 것을 결정지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영화과에 정말 가고 싶지만 높은 경쟁률을 이겨내지 못할 것 같다는 두려움에 집에서 종종 울곤 했습니다. 두려움을 떨쳐내고자 다니게 된 필름 스테이션. 저는 그곳에서 막연한 두려움을 던져버리는 대신, 합격이란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워낙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기에, 등원 첫날 두려운 마음으로 학원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들어가자마자 마주친 높은 텐션의 실장 선생님과 친절하신 조현민 선생님, 친구들 덕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루라는 시간 안에 모든 것을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던 조현민 선생님. 사실 학원을 다니며, 너무나 실력 좋은 고2반 친구들 덕분에 내가 너무 더딘 것이 아닌가 홀로 울며 슬럼프를 겪기도 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친구들과 부모님은 제가 최고라는 말로 위로를 해주었지만, 저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많음을 알고 있기에, 그 위로의 말들은 오히려 부담이 되어 저를 짓누르곤 했습니다. 그러나 조현민 선생님께서 해주신 칭찬, 네가 최고다가 아닌, 너도 그 아이들만큼 잘 한다라는 말 덕분에 저는 그 순간 모든 슬럼프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칭찬은 그 당시뿐만 아니라 고3이 된 후에도 마음속에 남아 힘들 때마다 저를 다시 일어나게 해주곤 했습니다. 고3, 조금 더 입시에 특화된 수업을 받으며 아무것도 해낼 수 없을 것만 같고 스스로가 하찮게 느껴질 때마다 조현민 선생님께서 해주셨던 칭찬을 되새기곤 했습니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다시 일어날 힘이 생겨 다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만일 고2때 조현민 선생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중간에 포기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고3반은 이론반과 이야기반으로 나뉘지만, 그러한 구별 없이 통합되어 있는 고2반의 특징 덕분에 저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에 더 장점을 가지고 있던 저는 이론에는 많이 약했지만, 이론에 장점을 가지고 있던 친구들과 끊임없이 교류한 덕분에 공부한다는 스트레스 없이 자연스레 이론에 대한 부분들까지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도 종종 영화를 찍긴 했지만, 조금 더 영화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고2 여름, 겨울방학 제작반을 수강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영화를 연출해보기도 하고 배우분들을 섭외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에서 겪었던 경험과는 다른 진짜 현장에 한 단계 더 가까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고3이 되어 애매한 성적으로 중대 한예종 반에 들어간 저는, 오르지 않는 성적표를 보며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 아닐까 걱정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는, 제가 중대 한예종 반에 들어간 것이 2021년 들어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담임 선생님으로 원장 선생님을 마주했을 땐 그저 두려웠습니다. 무섭다고 소문으로만 듣던 원장 선생님께서 담임 선생님이시라니... 학원에서 가장 친절한 선생님으로 꼽히는 조현민 선생님과 수업하다, 가장 무섭다는 원장 선생님과 수업을 하니 처음엔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수업을 하면 할수록 원장 선생님껜 무서운 면보다는 다정한 면이 더 많으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인상과 달리, 지금 제가 생각하는 원장 선생님은 누구보다 다정한 선생님이십니다.

 필름 스테이션에 다니기 전까지 영화를 알려주는 곳이라면 이곳저곳 다니던 탓에, 영화의 꿈을 가진 다른 학원 수강생 친구들도 몇 알고 있습니다. 그 친구들과 소통해보니, 친구들은 학원에 다님에도 불구하고 자료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원장 선생님께선 소화를 하지 못할 정도로 빵빵한 자료를 주셨고, 그 때문에 저는 같은 입시생이지만, 다른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에게 늘 부러움을 살 수 있었고,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도 수준 높은 원장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원장 선생님 반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90이면 만족하는 수준을 원장 선생님께서는 150까지 끌어올려주셔서, 자신의 실력과 경쟁력에 대한 믿음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성적 탓에, 그리고 현장에서 실수한 탓에 중대 한예종은 가지 못했지만, 그 두 학교를 위해 1년 동안 들었던 임도울 선생님의 논술, 분석글 수업이 후회되지 않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했던 수업들 때문에 저는 좀 더 논리적인 사람이 될 수 있었고, 사람들을 설득시키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종종 시행했던 발표 수업 덕분에 영화는 물론 그 외의 분야들까지 조금 더 전문적으로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꼭 입시 때문이 아니더라도, 선생님의 수업은 앞으로 길이 남아 제 인생의 중요한 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부원장 선생님과 자소서를 쓰며 정말 힘들고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다뤄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좋은 자소서를 완성할 수 있었고, 경희대 1차 합격이라는 성적을 거둬낼 수 있었습니다. 더딘 성적을 보일 때도 끝까지 포기 않고 이끌어주신 부원장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필스에 다녔기에, 조현민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기에, 중대 한예종 반에 들어가 원장 선생님과 임도울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기에, 친절한 실장 선생님과 부원장 선생님이 계셨기에 제가 합격증을 얻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해 사회성 또한 부족했던 저는 학원에 다니며 친절한 친구들 덕분에 학원에서만큼은 언제나 무장해제인 상태로 편하게 시간을 즐길 수 있었고,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싫었던 저는 어느새 친구들이 좋아 학원에 가는 날만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영화뿐 아니라 사람으로서의 방면까지 성장시켜준 필스, 초중고를 졸업하며 한 번도 아쉬움을 느낀 적 없지만, 필스를 졸업한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필스와 함께 했기에 제 입시 시절은 빛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네 입시 시절은 어땠니? 돌아가라면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묻는다면, 필스가 있기에 저는 고민 없이 즐거웠던 그 시절을 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생에 있어 가장 힘든 시기를 필름 스테이션과 함께해 행복했습니다. 2년간 저와 함께 해준 선생님들과 친구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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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과 아직도 여러 가지 이유들로 망설이고 있다면 딱 한 가지만 스스로에게 물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정말 후회 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뭘 말해야 할지,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몇 번이나 글을 쓰고 지웠습니다.


그만큼 저는 지금 얼떨떨합니다. 특히 단국 대학교를 합격하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가족들도, 주위 사람들도 모두 깜짝 놀란 결과였습니다.


특히 엄마는 거짓말 하나 보테지 않고 “진짜 의외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이 반응들을 이야기 하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지금도 나이나, 학교문제, 주위 사람들 문제로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용기를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필름 스테이션에 등록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저에게 영화는 고3때까지도 시험 끝나고 보는 것. 시간 때울 때 보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엄마와 관계가 좋지 않았을 때 자비에 돌란의 마미를 보게 되었고 저는 이런 영화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제가 봐도 참 별거 아닌 이유지만, 제 결심은 확신에 차있었습니다. 문제는 이 결심을 수시 원서 내기 2주전에 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상한 자신감이 있었고, 글만 잘 쓰면 되겠지 라는 이상한 망상에 빠져있었습니다.(심지어 글도 잘 못쓰는데...). 모두가 원서비 아깝다는데 저는 고집대로 서울예대에 아무 준비 없이 지원했습니다.(‘스토리 텔링의 이해’라는 책 한권은 읽었습니다)


면접 질문이 ‘미장센이 뭐에요?’ ‘몽타주가 뭐에요?’라는 아주 기본적인 질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질문에도 “모르겠습니다”라고 답변할 정도로 진짜 아주 답이 없었습니다.


당연히 결과는 낙방이었고 대신 제대로 공부하고 다시 쳐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재수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냥 합격한 대학에 계속 다니길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1년 동안 학교를 열심히 다닐테니 그 후에 휴학을 하고 재수를 하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했습니다.(엄마는 이때까지도 제가 말만 그렇게 하고 실제로 행동할 줄을 꿈에도 몰랐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진짜 정확히 1년 뒤, 저는 인터넷으로 학원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처음 검색 결과에 뜬 학원이 ‘필름스테이션’이었고 저는 바로 상담 신청했습니다.


원장님이랑 상담하면서 까지도 부모님은 확신이 없으셨습니다. 이 길에 미래는 있는지, 특히 내 딸이 이걸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상당한 불안과, 불신이 있으셨습니다.


(저는 오히려 상담하면서 더 확고해졌어요)


상담 마치고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도 “니가 할 수 있겠냐, 정말 하겠냐,” 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는 태어나서 21살이 되기까지 쭉 대구에서 살았고, 심지어 대구 내에서도 길을 잃어버리고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후회 할 짓 하지말자’라는 생각 하나로 눈과 귀를 모두 닫고 서울에 다시 혼자 올라왔고, 학원에 다녔습니다. 묵묵히 학교 다닌다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학원에 다니는 동안 확고한 결심은 절실함으로 바뀌었고 ‘진짜 영화하고 싶다’ 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필름스테이션은 ‘학원’이라기보다 제 인생의 경험과 꿈의 크기를 확장시켜준 큰 스승님 같은 존재입니다.


처음 상당을 해주신 원장님부터 선생님들까지 감동 받을 정도로 정말 열심히 가르쳐주십니다.


합격하고나서 가장 먼저 소식을 알리고 싶은 사람이 선생님일 정도로 말입니다.


아직도 여러 가지 이유들로 망설이고 있다면 딱 한 가지만 스스로에게 물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정말 후회 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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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다른 실기학원에서 입시를 시작했는데요, 5개월 정도를 다니면서 점점 저에겐 ‘이렇게 해서 될까? 내가 대학을 갈 수는 있을까?’하는 불안함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결국 저는 학원을 나오고, 공부를 썩 못하는 편이 아니었기에 수능 공부를 하며 실기를 포기했어요. 그러나 망친 수능 성적으로는 영화과를 가지 못할 것 같아 다시 실기를 시작했고, 필름스테이션을 오게 되었습니다.필름스테이션을 다니면서는 좋은 선생님들과 환경 덕분에 ‘이거 되겠다. 대학 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근거 없는 자신감이지만) 자주 했습니다. 이러한 자신감 덕분에 더 즐겁게 입시를 마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한 개 써서 한 개 붙은.. 전설의 합격률 100퍼센트!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새내기 박○연입니다!


살다 보니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는 날도 오네요. 지금 돌이켜보면 선생님들께서 절 가르치시는데 정말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11월이 다 지나서야 학원에 오더니, 감독 이름도 못 외우고, 본 영화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 심지어 아침잠이 많아 수업시간에 꾸벅꾸벅 졸고.. 끝까지 절 끌어주신 선생님 두 분이 없으셨다면 전 한발도 앞으로 나가지 못했을 거예요.


매번 ‘음.. 그래.. 잘했다.’라며 무덤덤하게 칭찬해주셨던 현민쌤! 제가 항상 영혼이 안 담겨있다며 투덜댔었는데, 사실 선생님의 담담함이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당연히 너라면 이렇게 잘 해낼 줄 알았다.’로 들려서 글을 쓰는 게 단지 입시를 위한 연습이 아닌, 소중하고 보물 같은 시간으로 변했어요! 영화와 글을 더욱 좋아할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세종대 면접 대비를 하며 선생님께서 부족하다고 짚어주신 부분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생각했었는데, 다음날 면접에서 교수님이 똑같은 부분을 지적해주셔서 너무 놀랐었어요. 선생님 덕분에 부족한 부분의 보완할 점을 미리 생각해두었기에 좋은 대답을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민희쌤! 선생님께는 진짜 죄송했던 점이 많네요. 제가 면접지도 대충 써내고, 심지어 중요한 순간인 세종대 시험 전날 왜 면접지를 작성해야 하는지 의미를 모르겠다고 반항도 했었네요.. 그날 선생님과 둘이 대화를 나눴던 시간은 제가 합격할 수 있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선생님 덕분에 집에 돌아가 생각 정리를 할 수 있었고, 불안했던 마음도 많이 사그라들어서 필기시험을 침착하게 볼 수 있었어요! 19년 인생 중 가장 심리적으로 불안정했던 시기에 꽉 붙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합격해서 전화드렸을 때 저만큼이나 좋아해 주셔서 진짜 행복이 배가 됐던 것 같아요. 전화를 끊고 너무 기뻐 펑펑 울었답니다..


저는 원래 다른 실기학원에서 입시를 시작했는데요, 5개월 정도를 다니면서 점점 저에겐 ‘이렇게 해서 될까? 내가 대학을 갈 수는 있을까?’하는 불안함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결국 저는 학원을 나오고, 공부를 썩 못하는 편이 아니었기에 수능 공부를 하며 실기를 포기했어요. 그러나 망친 수능 성적으로는 영화과를 가지 못할 것 같아 다시 실기를 시작했고, 필름스테이션을 오게 되었습니다.


필름스테이션을 다니면서는 좋은 선생님들과 환경 덕분에 ‘이거 되겠다. 대학 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근거 없는 자신감이지만) 자주 했습니다. 이러한 자신감 덕분에 더 즐겁게 입시를 마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벅찬 마음을 글로 표현하려다 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사실 지금도 제가 세종대에 붙었다는 게 꿈만 같고, 너무 행복해서 무섭습니다. 머리맡에 붙여둔 합격증을 보며 일어날 때마다 모두 몰래카메라는 아닐까, 마치 <트루먼 쇼>처럼 모두가 날 놀리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저에게 이런 영화 같은 일을 일어나게 해준 서민희 선생님, 조현민 선생님 그리고 필름스테이션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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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생님 분들. 좋은 친구들. 실기에 대비하기 정말 좋은 시설과 모의면접, 모의시험을 보며 쌓는 경험을 통해 자신이 직접 배울 수 있는 학원이 필름스테이션입니다. 수백명 중에서 수십명을 뽑아 그중에서도 단 몇 명을 뽑는 무한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개성이 살아있는 글을 써야하고 또 ‘나’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남들이 봤을 때 있어보이는 글을 쓰려고 하지 말고 자신만의 스타일 대로 쓰라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비웃을지 모르지만 보석을 알아보는 눈을 가진 사람들이 분명 존재할 거라고. 자신을 믿고 끝까지 노력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생길 거라고 항상 다독여주셨고 그렇게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학원에서 모의실기시험을 본 다음 날 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선 학원생들이 쓴 글을 모아 나눠주시면서 하나하나 읽어보라고 시키셨고 저와 반 친구들은 그 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읽으면서 시간이 지나 모두가 지루해 침을 흘릴 뻔 한 순간!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다 똑같지 않냐고. 실제로도 몇십개의 글 중에서 눈에 띄었던 글은 단 한 개 뿐이었고 만약 내가 이런 상태로 시험을 보게 된다면 나에게 교수님들이 내릴 판단은 불합격! 이라는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그 글들이 눈에 띄었던 이유는 자신만의 글을 쓰는 사람들의 글이었기 때문입니다. 제 글 또한 개성없는 글에 포함되어 있었고 전 그 때 칼에 찔린 듯이 아프게 느꼈습니다. 선생님의 가르침대로 나만의 글을 써야겠다고.


제 담당 선생님이셨던 조현민 선생님께서는 그날부터 반 친구들 한명한명에게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써왔던 글들을 토대로 어떤 글을 쓰면 좋을지 추천해주셨습니다.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글을 쓰고 반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어떤 점이 좋은지, 나쁜지, 고칠점 등을 얘기하며 자신들의 글들을 개선해 나갔고 막바지에는 모두가 각자의 개성이 담긴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가끔씩은 환기할 겸 미쟝센 영화제도 갔다 와보고 영화와 촬영, 이야기에 관해 깊게 배우는 과정과 영화사에 관해 배우는 과정(원하라 선생님 감사드립니다.)도 빼놓을 수 없이 존재했습니다. 참고로 가끔씩 현민 쌤이 맛있는 음식과 음료도 나가서 사주셨습니다! ^0^ 학원에서 수업을 통해 배우는 것 외에도 재량으로 활동하며 경험했던 것들이 제가 진정으로 영화를 사랑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고 나태한 모습을 많이 보였던 저에게 선생님이 굳이 말로 안해주셔도 스스로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던 건, 선생님께서도 자신의 영화를 만들고 학생들도 열정적으로 가르치며 영화를 사랑한다는 것을 함께 지내며 자연히 알게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전 많은 사람들에게 저라는 사람과 영화를 통해 꿈을 가지게 하고 넓은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영화가 하고 싶었는데 제겐 조현민 선생님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대학에 합격하고 이렇게 합격 후기를 쓰는 이 순간에도 학원에서 쌓은 추억들이 너무도 많아 여기에 담고싶은 말들이 너무 많습니다. 좋은 선생님 분들. 좋은 친구들. 실기에 대비하기 정말 좋은 시설과 모의면접, 모의시험을 보며 쌓는 경험을 통해 자신이 직접 배울 수 있는 학원이 필름스테이션입니다. 수백명 중에서 수십명을 뽑아 그중에서도 단 몇 명을 뽑는 무한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개성이 살아있는 글을 써야하고 또 ‘나’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남들이 봤을 때 있어보이는 글을 쓰려고 하지 말고 자신만의 스타일 대로 쓰라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비웃을지 모르지만 보석을 알아보는 눈을 가진 사람들이 분명 존재할 거라고. 자신을 믿고 끝까지 노력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생길 거라고 항상 다독여주셨고 그렇게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전 재밌는 글을 썼던 학생이었고 이 가르침대로 절 믿고 끝까지 저만의 스타일을 추구했습니다. 그리고 900명 중에서 60명을 뽑고 그중에서 10명을 뽑는 세종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자신을 믿고 자신이 쓰는 글을 믿고. 이게 끝이 아니고 또 다른 경쟁의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대학에 가서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현민 선생님. 감사합니다 필름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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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실기 준비를 늦게 시작해서 영화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할지라도, 용기를 가지고 나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찾아낸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이뤄지는 모든 수업은 비단 입시에서 뿐만 아니라, 입학 후에도 두고두고 도움이 될 것 같으니 저처럼 설렁설렁 듣지 마시고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 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올해 22살로, 다른 학교 언론영상학부에 1년 반 다니다가 휴학하고 반수를 했습니다. 미디어에 관해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고 싶단 생각에 영화과 진학을 목표로 작년 7월부터 수능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듯, 저 또한 처음엔 비실기 전형으로 지원하고 싶었지만, 수능 성적이 모자라 뒤늦게 실기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인터넷에 실기 학원을 여러 군데 검색해본 결과 필름스테이션의 합격 후기가 가장 많고, 집과 거리도 가까운 편이라 망설임 없이 등록했습니다.


실기 시험까지 한 달 반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학원에 매일 가며 빡세게 진도를 나갔습니다. 처음 학원에 간 날, 원장님께서 “어떻게 이 치열한 영화과 입시에 발을 들이게 됐나.” 라고 물으셨을 때 사실 마음속으로 콧방귀를 뀌었었는데, 제가 자만함에 찌든 사람이었단 것을 불과 며칠 뒤에 깨달았습니다.


평소에 제 스스로 글을 꽤 잘 쓰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은 큰 오산이었고, 단기간에 큰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학원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영화에 대한 기본 지식을 요구하는 세종대 면접과 10씬짜리 시나리오를 요구하는 경희대 시험을 동시에 준비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들기 보다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저를 더 괴롭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갈수록 저는 사고뭉치가 되었습니다. 초심을 잃고 숙제를 미루기 시작했고, 영화 보는 속도도 점점 느려졌습니다.


아마 저 때문에 제 담임선생님 두 분이 더 힘드셨을 겁니다. 두 분을 믿고 꾸역꾸역 매일 뭐라도 해본 결과, 면접과 시나리오의 모양새가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세종대 면접 전날, 밤 11시까지 면접 대비를 해주신 수진쌤, 제 시나리오에 대해 저보다 더 깊이 고민해주신 예리쌤, 제가 표현을 잘 못하는데 사실 엄청 감동받았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 제가 감히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진부하지만 어딜 가든 진심은 통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사실 세종대 면접을 보고 난 후 당연히 떨어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발표되는 날 합격여부 조회도 하지 않고 있다가, 세종대로부터 합격했다는 문자가 와서 비로소 제가 합격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제가 불합격을 예상한 이유는 교수님들께서 저에게 큰 관심을 주지 않으셨기 때문인데요. 질문도 두 개 정도 밖에 하지 않으셨고, 면접 시간이 꽤 남았음에도 면접장에서 나가라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두 질문에 대한 답변은 훌륭했느냐? 전혀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긴장한 탓인지 질문의 요지에 맞지 않는 대답을 제 마음대로 마구 퍼붓고 나온 것 같습니다.


다만, 교수님들께서 저의 진심을 봐주신 것 같습니다. 비록 부족한 내용의 횡설수설한 답변이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살면서 느낀 점들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대답하고 나왔습니다.


어쩌면 ‘내가 영화에 대해 이만큼 알고 있다!’를 보여주는 것보다 ‘평소에 다른 세계를 경험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와 같은 자신만의 강점을 영화와 연관시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면접 바로 전날 밤이 돼서야 수진쌤 덕분에 저만의 차별성을 겨우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실기 준비를 늦게 시작해서 영화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할지라도, 용기를 가지고 나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찾아낸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이뤄지는 모든 수업은 비단 입시에서 뿐만 아니라, 입학 후에도 두고두고 도움이 될 것 같으니 저처럼 설렁설렁 듣지 마시고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 가시기 바랍니다.


제 롤모델 윤가은 감독 알게 해주신 최수진 선생님, 저보다 제 시나리오를 열심히 써주신 황예리 선생님, 처음부터 끝까지 용기를 북돋아주신 송연수 선생님, ‘델마와 루이스’라는 좋은 영화 보게 해주신 임도울 선생님, 학원에서 힘들 때마다 웃게 해주신 이름 모를 키 큰 선생님, 세종대 필기시험을 망쳤다고 생각했을 때 탈출구를 찾아주신 원장님,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2015 세종대 영화과 (수시) - 우O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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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후기를 쓰며 올해 필름스테이션을 다닌 기억들을 더듬어보니 정말 힘든 한 해였지만 저의 고등학교 3년 중 가장 보람찬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또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제가 계속해서 글쓰기 공부를 할 필요가 없다는 고집을 가지고 필름스테이션을 오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이렇게 당당하게 합격을 했을지 싶고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세종대에 합격한 우O원이라고 합니다. 평소 학원을 다니며 입시가 끝난 후 당당하게 합격하여 합격후기 글을 남기고 싶어 했었는데 막상 쓰려니 어떤 말부터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먼저 저는 학원에서 거리가 굉장히 먼 울산에서 혼자 시나리오를 쓰고 영상들을 찍으며 영화감독의 꿈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같은 학교선배의 추천을 받아 고3이 되던 해에 필름스테이션에 상담을 받으러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평소 글쓰기를 굳이 따로 공부 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고집이 있던 저는 원장선생님과 상담을 하며 생각이 바뀌었고 입시를 위해서는 더욱더 체계적인 글쓰기 연습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담 후 저는 학원을 다니기로 생각을 굳혔고 매주 주말마다 서울로 올라와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왕복 9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를 다니며 굉장히 피곤하기도 하였지만 그에 비해 더욱 값진 것들을 배운 것 같습니다.


글쓰기를 가르쳐주신 현정쌤은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저에게 격려를 해주셨고 유독 다른 친구들에 비해 뒤처지는 저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시며 힘을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 주셨고 가끔 나태해져가는 저에게 채찍질 또한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세종대 실기 전날에는 아픈 몸을 이끌고 마지막 점검을 해주시고.. 저의 합격소식을 듣고는 저보다도 기뻐해주시던 더 말하라면 끝도 없겠지만 항상 저희를 먼저 생각해주시고 진심을 다해 가르쳐 주신 선생님에게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밖에 안 나오네요ㅜㅜ


또 영화 분석을 가르쳐 주신 도울 쌤께서는 국한된 영화세계를 가지고 있던 저에게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고 더욱 재미있게 영화를 보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선생님에게 배운 것을 비록 입시에서 써먹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제가 영화를 공부할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더 이상 선생님의 호탕한 웃음소리와 스페인어 랩을 듣지 못한다는 게 아쉽네요.ㅜㅜ


마지막으로 비록 한달 정도 밖에 수업을 듣지 않았지만 '기관사4'쌤! 항상 재미있는 농담을 해주시고 츤데레(?)처럼 다른 학교 떨어질 때마다 세종대나 합격해서 가라며 하시던 말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ㅋㅋ 가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사주신 짬뽕 맛있었습니다!


합격 후기를 쓰며 올해 필름스테이션을 다닌 기억들을 더듬어보니 정말 힘든 한 해였지만 저의 고등학교 3년 중 가장 보람찬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또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제가 계속해서 글쓰기 공부를 할 필요가 없다는 고집을 가지고 필름스테이션을 오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이렇게 당당하게 합격을 했을지 싶고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필름스테이션을 통해 입시를 위한 영화라기보다는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그리고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방법들을 배운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선생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 은혜는 멋진 영화감독이 되어 갚겠습니다!!


2015 세종대 영화과 (수시) - 윤O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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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 다니고 수업을 들어 나가면서 그런 제 자신이 얼마나 오만방자 했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보다 영화에 더 큰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지, 내가 얼마나 글을 못 쓰는 지들을 뼈저리게 느끼며 깊은 반성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필름스테이션은 저에게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해준 좋은 스승이었습니다.


Prologue


먼저 앞부분은 진지하게 썼는데 좀 재밌게 끝내고 싶어서 뒷부분에 약간 병맛으로 썼는데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


S#1 <재수>

 2014년 2월. 필름 스테이션에 1년간 다녔지만 저의 충분치 않은 노력으로 인한 부족한 실력과 유독 따라주지 않던 운 때문에, 저는 결국 지원했던 모든 대학교에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만만하게 보고 항상 잘 되겠지 라고 안일하게만 생각하던 저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두려웠습니다. 그 때 원장샘은 저에게 진심으로 가슴 아파 해주시면서 이겨낼 수 있다고, 답답하고 무서울 수 있지만 좀 더 노력하고 내공을 쌓으면 반드시 잘 될 거라고, 힘내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절망 속에 있던 저에게 원장샘의 말씀은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1년이 지났습니다. 재수를 하는 1년 동안 저는, 먼 집을 떠나 학원 옆 고시원에서 살면서 전년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부끄럽긴 합니다만ㅎㅎ) 세종대학교 시나리오 대회에서 대상 수상까지 하고 학교에 합격해서 이렇게 합격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또 기분이 좋습니다.

S#2 <깨달음>


필름스테이션에 처음 왔을 때를 생각해 보면 나름 영화도 찍어보고 영화제에서 수상도 해봤다고 스스로 자신감에 가득 차 우쭐해 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원에 다니고 수업을 들어 나가면서 그런 제 자신이 얼마나 오만방자 했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보다 영화에 더 큰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지, 내가 얼마나 글을 못 쓰는 지들을 뼈저리게 느끼며 깊은 반성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필름스테이션은 저에게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해준 좋은 스승이었습니다.


S#3 <좋은 스승 + 노력>


그러나 좋은 스승이 있다고 반드시 합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 단순히 혼자 죽어라 노력만 한다고 합격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올바른 길을 걸으며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필름스테이션은 저에게 올바른 길을 알려주어 제가 입시에서 합격이라는 목표지점까지 더욱 노력해서 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고 안내해준 곳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단순히 영화과에 대한 꿈이 아니라 영화 자체에 대한 저의 본질적인 꿈을 더 짙고 강하게 만들어 준 ‘인생의 스승’이기도 했습니다.


S#4 <인연>


필름스테이션에서 맺게 된 인연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같이 영화를 꿈꾸며 서로가 서로에게 자극이 된 학원 같은 반 동생 친구 형 누나들! 모두들 내후년쯤 미장센에서 다시 만납시다. 그리고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기 까지 한 필름스테이션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연락 계속해요~ㅋㅋ


S#5 <Thanks To>


(학원을 2년이나 다녔더니 거의 모든 쌤들 수업을 다 들어본 것 같네요ㅋㅋㅋ)


이야기라는 게 얼마나 재밌고 즐거운 건지 알려주신 진우샘.


형 같은 느낌으로 자소서 쓰면서 많은 것들 알려주신 '기관사4'샘.


사실 말 못했지만 우리 큰삼촌이랑 너무 닮아서 정이 갔던 대표샘.


수업 때 마다 재밌는 썰을 풀어주셔서 수업을 항상 기다리게 만드셨던 수진샘.


차갑지만 차가운 만큼 예리하게 글을 가르쳐 주시고 코멘트 해주셨던 예리샘.


삼촌 같은 매력으로 밤늦게 문자해도 친절하게 뭐든지 알려주시던 이론샘.


꼼꼼하게 하나하나 이거 저거 다 신경써주시고 알려주신 여자 이론샘.


항상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어주시는 정신적 지주 도울샘.


무서울 때도 있지만 항상 옳은 길로 인도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던 원장샘.


그리고 누구보다 글 진짜 못 쓰던 저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시고, 관심과 애정을 주시고, 채찍도 주시고, 진짜 2년 동안 저에게 너무나도 커다란 힘이 되어주셨던 현정샘!!!


모두들 정말 격하게 감사드리고 사..사..사랑합니다.


S#6 <마무리>


정말 필름스테이션이 없었다면 저는 지금쯤 3수를 걱정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었을 겁니다.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근데 쓰고 보니까 겨우 대학 하나 붙어놓고 무슨 아카데미 작품상 받은 것처럼 너무 거창하게 쓴 것 같네요. 사실 이거 정말 쓰고 싶었습니다. (ㅋㅋㅋㅋ) 작년에 대학 붙어서 합격후기 쓰는 친구들 보면서 얼마나 부럽고 배 아팠는지 몰라요. 그만큼 합격에 목말라있으면서 합격은 정말 글도 잘 쓰게 되고 모든 게 완벽한 경지에 이르러야 할 수 있는 건 줄 알았습니다. 근데, 제가 붙고 보니 알겠네요. 영화과 합격한 사람도 여전히 영화에 있어서 완전 조무래기라는 걸요. 그래서 저는 진짜 좋은 영화인이 되려면 앞으로 지금보다 더 많이 엄청나게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제 대학교에 가면 마음껏 영화 찍으면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렵니다. 그러다보면 좌절도 겪겠지만 언젠간 멋진 영화인이 되겠죠? 그리고 더 부단히 노력하여 세계적인 거장이 돼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진짜로 작품상 받으면 과거를 추억하며 아련하게 이런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핳 이렇게 멋진 상을 받는데 까지 그 첫 시작과 발걸음은 바로 필름 스테이션이었지.”


2016학년도 막막한 영화과 입시준비의 올바른 첫 길! 필름스테이션과 함께하세요.


Fin


2014 세종대 영화과 (수시) - 노O종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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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 글을 읽으며 영화학교 입시준비를 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만약 그 친구들이 필름스테이션에 온다면 선생님들께서 수없이 말씀하시겠지만 입시는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중략) 필름스테이션은 그 이름처럼 각자가 꿈꾸는 영화라는 목적지까지 가기위해 잠시 들러서 공부하고 준비하여 거쳐 가는 훌륭한 역이자 정거장이라고 느껴집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세종대학교를 합격한 노O종입니다. 지금 이렇게 합격 후기 글을 적고 있어서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영화를 꿈꾸고, 본격적으로 깊게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그리고 전문적으로 공부하려면 영화학과에 가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모두 알다시피 영화학과 입시가 절대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굉장히 높은 경쟁률과 시험 또한 평소 익숙한 국영수 시험을 보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그 현실에 직면하고 많은 근심을 했지만 이렇게 입시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올해 1월 이곳 필름스테이션에서 상담을 받고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조금 특수한 경우지만 수능이란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오직 수시에만 올인 하겠다는 생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래서 글쓰기 강화반, 이론면접 강화반 이 두 반 수업을 모두 들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하나를 할 때 저는 두 배로 해야 했기에, 힘에 부치고 시간이 부족할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수능 준비를 안했기에 정시까지 갈 수 없다는 그 생각으로 더 치열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두 개의 반을 함께 들으며 점점 수시가 다가올수록 수업 스케줄은 늘어났습니다.


시험을 앞둔 두 달 동안은 거의 일주일 매일을 학원에서 보냈던 것 같습니다. 하나의 반을 듣는 친구들을 보며, 나보다 더 편하겠지 라는 생각을 속으로 한 적도 몇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이야기반과 이론반을 함께 들은 것이 큰 시너지 효과를 냈던 것 같습니다.


여러 방면으로 글을 더 써볼 수 있었고, 영화사, 장르 이론까지 꼼꼼히 배울 수 있었으며 다른 친구들보다도 영화를 한편이라도 더 보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입시를 위해 했던 공부지만, 약 일 년간의 공부들이 제가 대학에 가서 공부하는데 디딤돌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물론 지치고 힘든 적도 수없이 있었지만 많은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큰 도움과 격려 그리고 응원이 제가 다시 정신 차리고 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었습니다.


입시는 철저히 혼자 하는 것이지만, 영화입시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도 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선 필름스테이션에서 공부할 때, 함께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공부하는 친구들과 서로 글에 대한 이야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그것이 크고 작은 도움이 되기도 하고 자극을 받기도 합니다.


또한 저를 가르쳐주신 많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정샘. 샘하고 학원에서 지낸 시간이 가장 긴 것 같아요. 소재 찾는 것부터, 글로 쓰기 시작하고 또 쓰면 고치고, 또 고치고, 뒤바꾸고, 엎고, 버리고, 다시 시작하고 까지. 이 마라톤 같은 여정을 샘이 없다면 전 결코 해내지 못했을 거에요. 처음 몇 달 동안 훌륭한 글을 쓰기 위해 했던 캐릭터 수업, 작법 수업들 제가 앞으로 시나리오 쓸 때 어마어마한 무기가 될 거에요. 샘이 가끔은 무섭기도 했고, 샘 코멘트시간은 엄청 긴장할 때도 많았지만 그래도 저 샘 너무 좋아해요. 시험 다 끝나고 기다림만 남았을 때 누구보다 저 많이 걱정해주신 것 덕분에


제가 좋은 결과 얻은 거라 생각합니다!


도울샘. 샘 덕분에 영화를 찾아보는 시각부터 보는 깊이가 몇 달 만에 확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진정한 영화읽기, 영화 글쓰기, 글 짜임새 있게 구성하기 등 아무데서나 못 배우는 소중한 것들을 배웠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샘 대학 때 만드신 영화 되게 훌륭해요. 숨기려 하지 마시고, 내년에는 가르치시는 애들한테 그 영화 보여주세요!


이론샘. 사실 샘 첫인상은 너무 평범해서 수업도 평범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점점 수업이 진행되고 달이 지날수록 더 무섭게 하시고, 강하게 나가시고, 상상도 못할 과제들이 쏟아져서 약간 버겁기도 했지만, 샘이 밀어붙여주신 덕에 제가 게으름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것 같아요.


평소엔 무섭다가, 한명한명 개인에게는 한없이 다정해지는 선생님 덕분에, 힘든 시기 때 마음도 잘 추스렸습니다.


수진샘. 첫 한달 함께 공부하고, 여름 스토리보드 반때부터 시험칠때까지 쭉 함께 했는데, 가꿈 숙제 못해갈 때도 있고 그랬는데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글을 쓰기 위해 작은 아이디어도 던져주시며 놓치지 않고 봐주신 덕에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멘탈 깨질때마다, 위로 해주신 것도 잊지 못할거에요.


양욱샘. 입사관 서류 꼼꼼히 봐주시고, 면접지도 평가해주셨던 양욱샘! 샘같은 느낌보다 형같은 느낌이 더 커서 처음부터 친근했고요. 끊임없이 여러 방면으로 많은 조언해주신거 감사드립니다.


진우샘. 비록 정규수업은 함께 하지 못했지만 2월한달 가르쳐주셨던 진우샘. 그 첫 한달동안 재미있게 수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원장샘. 저 여기 들어올 때 받아주시고, 계속 신경써주시고, 가끔씩 입시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 위해 원장실문을 두드렸던 적이 많은데 그 때마다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후기 글을 읽으며 영화학교 입시준비를 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만약 그 친구들이 필름스테이션에 온다면 선생님들께서 수없이 말씀하시겠지만 입시는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저도 시작부터 올해 6월 정도까지는 그걸 제대로 느끼지 못했었지만, 한 학교 합격하기도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럴 때마다 선생님들께서 중요한 것은 간절함과 진정성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두 가지만 갖춘다면, 합격을 향해 절반은 나아갔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절반은 노력과 그로 인해 얻어지는 실력인 것 같고요.


사실 저는 이곳에 들어오기 전 영화 입시를 공부할 수 있는 다른 두 곳도 이미 상담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집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필름스테이션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학생 한명을 그저 비즈니스가 아닌, 함께 끌고 갈 선원처럼 여겨준다는 진심에서였습니다. 이 진심이 느껴져서 더 고민할 것도 없이 필름스테이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월부터 10월까지 다녀보니 필름스테이션은 그 이름처럼 각자가 꿈꾸는 영화라는 목적지까지 가기위해 잠시 들러서 공부하고 준비하여 거쳐 가는 훌륭한 역이자 정거장이라고 느껴집니다.


2013 세종대 영화과 (수시) - 박O영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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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꼭 쥐고 싶은 태양이 있다면, 아무리 뜨거울지라도 절대 놓지 말 것.” 정말 힘든 시간이 있겠지만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선생님과 자신을 믿고 일단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수시 합격생 박O영입니다.

저는 고 2 겨울방학 때 학원에 다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학원에 다닐 수 없었습니다. 고3 6월에서야 학원을 다닐 수 있게 되었고 너무 늦은 것 같다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글이라고는 써본 적도 없고, 단편영화도 많이 보지 못했던 제가 선생님들의 수업을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이 두려움과 걱정을 몇 개월동안 모두 떨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새로 시작하는 2명의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했습니다. 저희 셋은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여서 모두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때 저희는 현정쌤을 너무 좋아했지만 과제를 내주셨다가 돌아오시는 현정쌤의 발소리와 문 열리는 소리만큼은 모두 두려워했습니다. 물론 마지막 수업까지도 저는 이 소리는 두려워했지만 현정쌤은 정말 ♥(말로는 표현할 수 없죠!)


처음 현정쌤이 내주신 숙제는 소재를 찾아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쉽게 생각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 소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뒤져봐도 마음에 드는 소재는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부모님께서 몇 시간 동안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제 모습을 보시고 고3이 뭐하냐고 한심하게 보셨습니다. 친구들은 6월 모의고사 이후에 더욱 공부에 집중할 때 전 맨 뒷자리에서 공책에 글을 썼습니다. 뭔가 다른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에 많이 외롭고 잘 하고 있나 의문이 들었지만 그럴 때마다 ‘일단 따르자!’ 라는 생각을 하며 현정쌤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학원엔 같은 길을 가는 친구들이 많았기 때문에 외롭지 않았습니다.


글을 쓰면 쓸수록 느는 것 같기도 하고 좀 알 것도 같은데 항상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때마다 가장 도움이 되는 건 코멘트였습니다. 어느 곳에서도 저의 글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고 좋은 점, 나쁜 점을 말해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곳 필름스테이션에서는 선생님이 코멘트 해주실 뿐만 아니라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의 글을 서로 코멘트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글을 고치고 또 고치다 보면 놓치는 부분이 많을 수 있는데 선생님과 친구들의 코멘트로 하나 씩 다시 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 코멘트를 해주다보면 오히려 배우는 점이 더 많았습니다. 한 반이 최대 5명이었기 때문에 모두의 글을 볼 수 있었던 것 또한 좋았습니다.


세종대를 준비할 때는 정말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연습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실전에서 별로 떨지 않고 시간 조절도 잘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연습과정이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글을 보면서 나는 왜 이리 못쓸까, 다른 친구들에 비해 왜 이리 글 쓰는 속도가 느릴까 생각하며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그 때마다 도와주시는 선생님을 믿고 선생님이 하시는 말을 최대한 들으려 했습니다. 선생님이 하시는 말과 코멘트를 적은 공책, 여태까지 썼던 모든 글과 글을 쓰기 위해 정리했던 들을 버리지 않고 모아두고 있습니다. 학원에서 입시를 위해 준비했던 모든 과정들은 지금 뿐만 아니라 그 언젠가 꼭 소중하게 쓰일 것입니다.


분석을 가르쳐주신 도울쌤께서 그런 말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지금 배우고 있는 과정이 힘들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선생님께서 뒤늦게 오랜기간 걸쳐서 배운 것을 지금 이렇게 배우고 있다는 자체가 행복한 것이라구요. 그 때 정말 큰 용기를 얻었고 학원을 다닐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당시엔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워 원하는 과에 진학하게 된 것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 “손에 꼭 쥐고 싶은 태양이 있다면, 아무리 뜨거울지라도 절대 놓지 말 것.” 정말 힘든 시간이 있겠지만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선생님과 자신을 믿고 일단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현정쌤과 도울쌤! 그리고 좋은 말 많이 해주신 원장쌤까지 모두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요! 학원을 다닌 이 몇 개월.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좋은 영화인으로 성장해서 선생님들의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겠습니다. 제 이름의 뜻처럼 세상을 비추는 세상의 빛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다른 얘들은 코박으면서 공부할 때 저는 필름스테이션을 만나 나름 추억있는, 다시 하라고 하면 망설이지 않고 도절해볼만한 입시공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정수연입니다. 5월달에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갔던 기억이 나네요. 친구하고 가서 경록쌤이 다른 사람들보다 상담을 많이 못해줬다고 아쉬워하셨죠. 그 다음주에 굳세고 또 굳센 엄마와 같이 또 한번 상담을 해주셨지만 .... 그 때 엄마와 선생님들 가운데 앉아있는데 얼마나 긴장되고 떨리는지 아직도 그 모습을 지울 수 가 없네요. 선생님들이 잘 설득해주셔서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것 같아요. 사실 경록쌤과 상담하면서 여기 아니면 안될꺼 같아서 참관수업이고 뭐고 당장 수강생으로 등록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참관수업 때 '이미 난 여기 학생이야 ' 라는 생각으로 들어서 마지막에 학원이 끝나고 저는 경록쌤한테 아무 말도 안하고 짐을 싸고 있었죠. 그래서 뒤늦게 경록쌤이 저한테 어떻게 하겠나교 물어보셔서 저는 그제야 다니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 경록쌤은 나름 긴 저의 필름스테이션 등록 전의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ㅋㅋㅋ

이 이후로 필름스테이션을 다니면서 많은 사건과 사고가 있었는데... 아 진짜 이렇게 기억을 막상 떠올리려니까 벅차고 서두르게 되네요. 몇개의 글이 도중에 그만두고 계속 다른 소재의 글을 시작할 때는 정말 글로 쓸수 없는거 같아요. 그때는 이러다 글을 완성할 수 있을까 의심도 하고 약해지기도 했던거 같아요. 그래도 선생님들의 경험을 들을 때마다 정신차리고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물론 현정쌤이 직접 말하신 '기분나쁜 충고' 는 절대 잊을 수 없어요. 그리고 친구들과 집에 가면서 지하철에서 수다를 떠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정말 우리 반은 몰래몰래 잘 떠들었던 것 같아요. 현정쌤은 조용히 하라고 문을 열기 바쁘셨지요.) 필름스테이션을 다니는 하루하루가 전부 다 평생 잊지 못할 날들이였어요.


저의 세종대 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저는 <쓸모없는 나무> 라는 글을 응용해서 1차 합격을 받았습니다. 시간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글씨를 갈겨쓰고 나왔지만 너그럽게 봐주시더라고요. 문제는 면접 !!!!!!! 서울예대를 준비하면서 창재쌤과 처음 해본 면접은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를 때 면접은 당연히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더 걱정됬던거 같아요. 하지만 !!! 선생님들이 많이 다듬어주셔서 최종합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브리핑 40초


제 글은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은 딸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희애는 장례식장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아버지의 사소한 모습들을 떠올립니다. 3일장을 끝낸 후 희애는 사람들의 얼굴을 통해 아버지의 환상을 보게 됩니다. 화장터에서 희애는 온기가 느껴지는 유골함을 든 채 흐느낍니다. (여기서 5초간 정적) 저는 이 글을 통해 별 볼일 없는 모습들일지라도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고싶 (여기서 40초 띵) 었습니다. (외부교수님이 글보면서 끄덕끄덕 거렸습니다ㅋㅋ)


가운데 교수님) - 다른 얘들은 동아리 같은 거 하는데 너는 뭐했니?


정수연 - 저는 영화를 보면 꼭 한 줄 씩이라도 정리를 해서 다른 사람 리뷰와 비교해보기도 하고 제가 몰랐던 것들을 알아가는 과정이 너무 재밌어서...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가운데 교수님 - 이야기 쓰는거 좋아하니?


정수연 - 저는 평소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이야기를 콘티로 그렸습니다. ... 그림을 그리면서 이대로 찍어야지 (좀 말투 다르게.. 신나보이게...)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서 완성된 콘티를 보고 진짜 영화를 찍은 것처럼 뿌듯했습니다.


가운데 교수님 - 메모에 대해서 물어보신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요 ㅠ


정수연 - 제가 사람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다닐 때 특이한 사람이 있으면 제 이야기에 데려와서 이야기를 만들어 보곤 했습니다.


교수님 - 그 메모 아직도 하니?


정수연 - 고3이여서 요즘엔 뜸하지만 핸드폰 메모장에 한 줄이라도 적어놓았습니다.


교수님 - 그 노트 보여줄수 있니? 가져올수 있니? (이런 질문이였습니다... )


정수연 - (자신있게ㅋ) 옙!


교수님 - 연극을 자주 보니? 연극이 영화와 다른 점이 뭐라고 생각하니?


정수연 - (이것도 생각좀 해야되는데 바로 후딱후딱 대답해서 조금 횡설수설했음) 저는 장진 감독님을 좋아해서 연극열전에서 <서툰 사람들>을 봤습니다. 연극은 배우들의 연기나 ..직접적인 조명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이거는 너무 대답을 못했어요)


가운데 교수님 - 어쩌다 하게 되었니 ? 이런 뉘앙스의 질문,,,,


정수연 - 제가 어렸을 때부터 상상하는 걸 좋아했는데 부모님은 쓸데 없는 생각한다고 혼내고 하셨습니다. 그러다 제가 타임머신에 상상에 빠져있을 때 우연히 <백 투 더 퓨처> 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어린 마음에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람이 (여기서 좀 버벅...) 있다는 생각에 충격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그 후로 저도 나중에 제 생각을 영화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운데 교수님 - 키도 작고 여잔데 영화하는데 힘들지 않겠니?


정수연 -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운데 교수님 - 또 키에 대해 뭐라고 하셨는데 또 기억이 안나요 ㅠㅠ


정수연 - 저는 제 키가 콤플렉스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귀여운 매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친구들이 키를 가지고 놀려도 제 성격상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성격이여서 키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대머리 교수님이 미소지으셨어요) (여기서 종이 쳤음)


가운데 교수님 - 나가보세요


정수연 - 감사합니다.


교수님들이 종이에 뭐 적고 계실 때 나가야 되는데 출구를 못 찾아서 두리번거리니깐 애보듯 웃으셨어요. 여기서 딱 감사합니다! 를 외쳤어야 되는데 저도 당황해서 빨리 나가야 겠다는 생각에 꾸벅 인사만하고 나왔어요.


진짜 심장이 터질 것 같아서 교수님들 말도 끝까지 안듣고 준비못한 질문은 횡설수설하기도 했는데도 좋게 봐주신거 같아요. 이는보이지 말게 웃으라고 가르쳐주셨는데 얼굴이 경직 되니깐 저는 오히려 입이 벌어지더라구요, 그래도 착해보이고 질문에 안달난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교수님들을 다 골고루 쳐다봤어요. 면접실에서 나오고 난 다음에 갑자기 긴장이 풀리면서 조용한 복도에서 크게 웃었는데 소리가 크게 울려서 도우미들이 깜짝놀라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짐챙겨서 나왔는데 정문으로 가면서도 계속 실없이 웃고 한숨도 쉬고 별 쑈를 다했었어요. 급하게 걸으면서 현정쌤한테 전화하는데 괜히 목소리도 커지더라구요. 선생님이 분위기 물어보셨을 때 나름 자신있게 대답했는데 세종대는 분위기가 다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나중에 걱정되기도 했지만...)


조금 빈틈있는 면접이였지만 이제 당당히 합격받으니깐 제가 자랑스럽네요. 진짜 필스아니면 제가 이런 글을 쓰고 있을 수도 없었을 거에요. 모든게 다 필스 덕분입니닷!!!


경록쌤~ 세종대 합격하고 전화는 커녕 문자한통 보내지 못해서 진짜 죄송해요. 사실 여기저기 자랑하느라 마음이 급했었어요. 제가 글 쓰면서 한참 헤맬 때 선생님이 과감하게 다른 방법으로 틀어주신 덕분에 글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이후로 코멘트 해주시면서 선생님이야기 해주실 때 눈물날 뻔 했어요. 감추려고 과하게 고개 끄덕이고 그랬었는데... 선생님이 글 쓸 때 항상 강조하시는 진실성이 피부에 확 와닿지 않았었는데 글을 완성해가면서 조금씩 아주 조금씩 희미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아 그리고 또 죄송한게 있어요. 6월까지 들은 수업에서의 쌤 모습은 시험날짜가 멀어서 말장난도 많이 하셔서 언니들이 말하는 무서움을 몰랐어요. 그래서 서울예대 모의면접 때 숙제도 안해가고 긴장도 풀려있던 상태여서 제가 잘못한 상황이였는데 웃어버리고 괜히 제짜증냈었어요. 선생님이 많이 도움주셨는데도 수업끝나고 '감사합니다' 라는 말도 제대로 못드린 것 같네요. 이제야 글로 말씀드리게 되네요. 정말 진짜 완전 하늘만큼 땅만큼 감사합니다.


현정쌤~ 두번째에 썼다고 서운해하지 마세요~ 왜 선생님한테 하려는 말은 왜이렇게 망설이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먼저 그 동안 글 가지고 고생시켜그린거 죄송해요. 찔끔찔끔 고쳐가고 잘 해가지도 않아서 많이 혼났는데...좋은 글도 살리지도 못하고 묻어버리고... 쌤한테 죄송하다는 문자를 참 많이 보낸 거 같아요. 그리고 중앙대시험도 실망시켜드려서 죄송하고.. 쌤한테는 죄송한게 너무 많아서 나열하기도 죄송하네요. 수업시간에 스트레스에 쩔어 있는 저를 위해서 러시아마피아, 영화 첫 출연, 동굴 이야기가 정말 많이 힘이 됐어요. 그리고 멍청하게 울 때도 위로해주시기 이전에 따끔하게 해주시는 충고 (선생님은 직접 사람을 기분나쁘게 하는 능력이 있다고 하셨죠...) 는 영원히 평생 잊지 못 할꺼에요. 그리고 씽크대 앞에 있는 의장에 앉아서 저에게 재능이 있다고 해주시는 말씀을 들을 때는 진짜 기뻤어요. 표현하는게 서툴러서 시원시원하게 반응하지도 못했지만.... 입시준비할 때는 지쳐서 빨리 끝나기만 기다렸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깐 다시 학원이 다니고 싶어지네요. 선생님의 코멘트를 다시 듣고 싶어요. 그 때는 멍한 얼굴로 앉아 있지 않을께요. 요즘 부쩍 현대판 로빈신크루소를 다시 써보고 싶은 욕망이 생겨요. 오래 걸리겠지만 선생님이 생각하신 의도를 이해해고 싶어졌거든요. ㅋㅋㅋ 진짜 쌤은 저를 많이 혼내주시기도 하고 놀래켜주시기도 하셨던 쌤이에요. 평생 잊지 못할꺼에요. 선생님도 절 잊으면 안되요. 아니면 내년의 수강생들에게 제 자랑을 해주시는 건 어때요? 그럼 선생님도 절 오랫동안 기억하실거에요ㅋㅋㅋ 농담이에요. (실은 농담반 진심반이에요) 나중에 쌤 많이 응원하고 찾아뵐께요. 싸랑해요~~


챙재쌤~ 안녕하세요. 항상 학원에 가면 선생님의 특유의 목소리로 '정수연씨 열심히 하고계십니까?' 라고 인사해주시곤 하셨는데... 서울예대를 어느 학교보다 가고 싶었지만 제가 많이 부족해서 선생님 후배가 못 되었네요. 이론 수업도 소홀이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지각도 자주하고 쉬는시간엔 째잘째잘 떠들고 물이나 마시고... 이젠 선생님의 톡톡 튀는 말투나 목소기를 들을 수 없지만 가끔 찾아가면 잔소리라도 꼭 해주세요~ 선생님이랑 했던 수업은 어느 수업보다 재밌었고 부담없이 들을 수 있었어요, 사실 너무 부담이 없어서 게을러 진 것도 사실이에요. 많이 후회되고 9월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그럼 선생님의 자랑스런 후배가 될수도 있었을 텐데... 그래도 같은 필스 후배라고 생각해주세요 ~ 찾아가면 꼭 예전처럼 반겨주세요!!


의용쌤~ 여름방학 1달 동안 들은 선생님의 수업은 최고였어요. 다른 얘들이 재미없다던 영화사도 너무 재밌고 적극적으로 배울 수 있었어요. 또 쌤의 폭 넓은 지식을 들을 때마다 놀라웠고 의외로 깜찍하신 모습에 또 한번 놀랐어요. 시크하고 가끔은 어색하게 인사를 받아주시지만 그래도 제가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싶을 만큼 쌤이랑 많이 친해지고 싶었는데... 저도 매일 10시간 이상씩 공부해서 선생님의 수준에 맞는 아이가 되서 꼭 쌤하고 영화에 대해서 말이 통하는 날이 올 때까지 노력할께요. 그 때까지 필스를 떠나시면 안되요. 제가 찾아갈께요~


소연쌤~ 쌤한테도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드려야 할거 같아요. 스토리보드 시간에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만들고서는 코멘트를 기다리기만 했으니까요. 마지막 수업까지 제 이야기를 끝까지 만들어 주시느라 고생하시고... 쌤의 들떠있는(?) 목소리로 즉석에서 만들어주시는 이야기는 항상 신기했고 저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수업이였어요. 쌤이 보여주셨던 단편영화 보면서 조금이나마 저의 짧은 생각을 바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친구같이 편안하게 대해주시고 끝난 뒤에도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수연쌥~ 쌤이랑 한 1달 수업은 너무 짧아서 아쉬워요. 선생님이 해주시는 분석은 그냥 볼 줄 만 알았던 저에게 많이 도움이 됐어요. 초식동물같은 모습으로 실망시켜드리고 진짜 이야기같지도 않은 이야기를 만들어서 죄송해요. 끝까지 이야기를 완성시켜주시던 모습과 제 이야기에 집중해주시는 모습은 너무 감사했어요. 저도 나중에 선생님처럼 매일 강의실에 일찍 도착해서 미리 책을 보고 공부하면서 장학금을 딸께요. 절대 지각은 하지 않을께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른 얘들은 코박으면서 공부할 때 저는 필름스테이션을 만나 나름 추억있는, 다시 하라고 하면 망설이지 않고 도절해볼만한 입시공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p.s 그리고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 냉장고만한 다혜, 완전 노력하는 의외로 말이 많은 혜민이, 작가포스를 내는 혜림이, 항상 열심히하고 단어연상에 느낌을 생각하는 수진이. 대답이 빠른 진규와 말이 많고 웃음도 많고 내가 심한 장난도 많이 쳤던 준수, 톡톡 튀는 목소리로 인사하는 영림이, 또 수업끝나고 같이 밥먹는 현진오빠, 나를 많이 이해해줬던 혜원언니, 엉뚱하고 말하는게 재밌는 재원이, 적극적으로 다가와줬던 솔길이. 모두 다 정말 고맙고 나중에 한번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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