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스테이션 합격자들의 생생한 합격 후기

합격자 후기


'다른 곳에서는 너는 잘 할거다, 영화과 입시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이런 긍정적인 말들을 들었었는데 여긴 조금 다르게 말하셨어요. 영화과 입시가 그리 쉽지 않다는, 현실을 직시하게끔 했던 말을 들은 상담 때문에 여길 선택했던 것 같아요... (중략) 친구들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서로의 생각이 한편으론 비슷한 부분도 있는데, 또 이런 독특한 생각도 하는구나 싶었어요. 저는 이렇게 같이 공부할 사람들이 있다는 게 제일 좋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아는 건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해요. 얼마나 남과 비슷한지, 다른지.'


우선 저는 대학 2학년까지 수료를 했고, 편입과 서울예대를 준비했습니다. 올해 막연하게 영화과로 진학해야겠단 생각으로 그저 손에 잡히는대로 영화를 보기만 했죠. 어찌보면 입시를 핑계로 놀고 싶었던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렇게 적당히 놀고, 영화보고 알바하고. 중간에 동아리 활동도 하다보니 어느새 6월이 되어버렸어요. 그제서야 발등에 불똥이 떨어져서 학원을 알아봤습니다. 편입과외 두 군데와 학원 두 군데를 가서 상담을 받았어요.

고민 끝에 원장선생님과 했던 상담을 떠올렸고 결국 필름스테이션에 오게 됐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너는 잘 할거다, 영화과 입시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이런 긍정적인 말들을 들었었는데 여긴 조금 다르게 말하셨어요. 영화과 입시가 그리 쉽지 않다는, 현실을 직시하게끔 했던 말을 들은 상담 때문에 여길 선택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수업을 들었죠. 편입반이 아직 없었기에 현역 친구들과 함께 배웠습니다. 처음엔 고3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다는 게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자격지심도 가졌었습니다. 이 친구들은 열아홉살에 준비하는데, 나는 입학해도 스물다섯이구나 싶어서요. 어찌됐건 나이를 신경쓰지 않으려 했죠. 조금 늦었더라도 일단 한걸음을 내딛는 게 중요하다고 위안 삼으면서요. 또, 좋아하는 걸 하지 않은 채 삶이 살아지는 대로 살면서 나중에 가서 '아, 그래도 영화 한 번 해볼걸'하면서 후회하기 싫었어요. 그러니까 더 늦기 전에 영화를 배워야겠단 마음이 들더라구요.

혼자서 공부할 땐 마구잡이로 영화를 보고, 글쓰기도 어떻게 해야할 지 갈피를 못잡았으며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입시를 준비하는지 도통 알 수 없었어요. 그런데 학원에 와선 선생님들로부터 영화사, 영화용어와 장면분석을 체계적으로 배웠고, 또한 각자가 쓴 글들에 대해 코멘트하고, 의견도 나눴죠.

그렇게 친구들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서로의 생각이 한편으론 비슷한 부분도 있는데, 또 이런 독특한 생각도 하는구나 싶었어요. 저는 이렇게 같이 공부할 사람들이 있다는 게 제일 좋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아는 건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해요. 얼마나 남과 비슷한지, 다른지.

저는 말을 정말로, 진심으로 잘 못하는 성격이에요. 생각들은 파편적으로 떠오르고 종합되지 않으며, 방금 무슨 이야기를 하려했는지 떠오르지 않아 제 저주받은 기억력을 탓하기도 했죠. 발표한다는 생각을 하면 긴장되고, 말을 더듬게 되고. 그래서 학원에서 하는 모의 면접만 하는데도 긴장하기 일쑤였어요.

그럼에도 면접을 준비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많이 말하는 연습을 하다보니 나아지더라구요. 결국엔 면접도 연습하면 익숙해져요. 입시를 하면서 스트레스가 없진 않았지만 조금씩, 조금씩 변화하는 저를 보았죠.

영화가 자신의 길이 맞나 고민하는 친구들이 이곳에 와서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듣고 말하고, 직접 글을 써가며 스스로 판단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여전히 부족하다는 생각이 넘쳐서 자괴감이 들고 이 길이 맞나 싶어요. 하지만 일단 내가 좋아하는 걸 해보자는 마음, 그 첫걸음으로부터 꿈은 시작되지 않을까요.

열정적이고 세심한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들, 함께 생각을 나누었던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영화학도가 될 친구들이 이곳에 와서 자신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길 바라요.


' 원하라 선생님은 제가 가지고 있는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것들, 가볍게 스쳐 지나간 것들을 좋은 경험으로, 장점으로 최대한 끌어올려 주셨습니다 하라쌤과의 수업은 제가 관심 있는 영화와 사회, 그리고 제 자신에 대해서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영화과를 가기 위해서 다니는 입시학원이지만 만약 이번 입시에서 실패하더라도 얻어가는 것이 많다고 느낄 정도로 내적으로 많이 성장했습니다'


현역 때 입시에 실패하고 영화과를 너무 가고 싶었기에 다시 한 번 도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뛰어난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물론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고 해서 무조건 영화과에 합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하라 선생님은 제가 가지고 있는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것들, 가볍게 스쳐 지나간 것들을 좋은 경험으로, 장점으로 최대한 끌어올려 주셨습니다 하라쌤과의 수업은 제가 관심 있는 영화와 사회, 그리고 제 자신에 대해서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영화과를 가기 위해서 다니는 입시학원이지만 만약 이번 입시에서 실패하더라도 얻어가는 것이 많다고 느낄 정도로 내적으로 많이 성장했습니다

면접은 예상치 못한 질문들이 나왔습니다 저는 수업했던 주제 중 하나에 대한 제 생각과 함께 더듬으며 답변을 했습니다 울면서 망했다며 하라쌤께 카톡을 보냈을 때 쌤은 입시 결과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거라며 기다려보자고 하셨고 예상치도 못하게 저는 합격을 하게 됐습니다!

합격자발표가 나자마자 벌벌 떨며 하라쌤께 전화를 드렸던 게 꿈만 같았는데 감탄만 했던 합격후기를 직접 적고 있으니 이제야 좀 실감이 나네요 ㅎㅎ 하라쌤 정말 감사합니다!


' 필스 학원을 다니면서 선생님, 반 친구들과 함께 일주일간 본 영화와 그동안 변화된 가치관과 생각에 대해 토론하며 저라는 사람의 범위를 넓혀나갔습니다. 아무리 통학이 힘들어도 필스는 저에게 학교보다도 안정적이고 행복한 곳이었습니다. 작은 영화학교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화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모여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전라남도 목포에 살면서 왕복 8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통학했습니다. 평일엔 학교에서 수업을 듣거나 책을 읽고, 집에 귀가하면 꼭 알아야 하는, 봐야 하는 영화를 보며 분석하고, 글을 쓰거나 면접지를 고쳤습니다. 그리고 주말엔 아침 일찍 일어나 버스를 4시간씩 타고 서울로 가 필스 학원을 다니면서 선생님, 반 친구들과 함께 일주일간 본 영화와 그동안 변화된 가치관과 생각에 대해 토론하며 저라는 사람의 범위를 넓혀나갔습니다. 아무리 통학이 힘들어도 필스는 저에게 학교보다도 안정적이고 행복한 곳이었습니다. 작은 영화학교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화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모여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필스를 다니기 전에 내가 영화를 좋아한다는 마음 하나로 어딘가에 소속할 수 없었고, 공감을 받을 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학원을 갈 때면 정말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있다는 느낌이 들면서 영화라는 꿈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것에 더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영화를 보고 느끼는 것만 알았던 저는 학원을 다니면서 0부터 10, 그 안에 있는 소수점까지 아주 세세하게 공부할 수 있었고, 영화에 대한 공부 뿐만 아니라 저 자신에 대해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보다 노력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면접이 끝나고 난 후 나태했던 1분 1초가 모두 후회로 가득했습니다. 그저 영화를 배우고 내가 멋진 사람이 됐다는 착각에 빠져있던 것입니다. 불합격을 하고나서 저는 영상 제작에 경험이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광고전공으로 2년제 학교에 들어갔고, 2년동안 저만의 방식을 찾기 위해 그 안에서 실험 영화와 비디오아트를 주로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과제와 작업을 영화와 관련지어 하며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브랜드를 만들 땐 페데리코 펠리니 회고전을 기획했고, 모션그래픽 작업을 할 땐 <8과2분의1> 오프닝 타이틀 시퀀스를 만들었습니다. 이런식으로 2년의 시간을 전혀 낭비하지 않으며 저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런 제 경험을 가지고, 필스로 돌아와서 면접 때 어떻게 나라는 사람을 전부 보여줄 수 있을지 찾아냈고, 이번 정시 면접 때 후회가 없을 정도로 하고 싶은 말을 전부 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페데리코 펠리니 <8과2분의1>을 알게 해주신 서민희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영화 덕분에 저라는 사람을 알 수 있었고, 제 인생이 뒤 바뀐 터닝포인트가 됐던 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영화와 이때까지 해온 작업물만으로 제가 만든 저의 세상을 인정해주시고, 그걸 밖으로 빼내어 면접 때 보여줄 수 있게 만들어주신 김담비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꿈 꿔왔던 대학에 입학하게 된 것은 온전히 제 스스로가 아닌 주변사람들의 응원과 남들보다 늦은 시간에도 끝까지 지지해준 부모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입시를 하게 되고, 이 글을 읽게 되는 분들께 멈춰있지 말고, 움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앉아서 영화를 보고 분석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세계와 방식을 찾기 위해 움직인다면 틀림없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민희쌤의 수업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절대 ‘틀렸다’고 말하지 않으셨습니다. 재수생 반인 저희에게 항상 확신에 찬 눈빛으로 ‘너희가 못해서 떨어진 거 아니야. 너흰 실패한 게 아니야. 누가 더 면접을 잘 봤고, 실기를 잘했는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영화를 좋아하는지를 보여주면 되는 거야.’ 라고 말해주시며 힘을 주셨습니다. 제가 했던 모든 의미 없는 줄 알았던 일들도 관심 있게 들어주셨고, ‘나’로 이어서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정답이 있을 것만 같았던 입시에서 벗어나 영화를 좋아할 수 있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전 고3 때까지 지방에서 살면서 입시 준비를 하다가 재수가 확정되고, 서울에 올라와 영화과 입시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여러 학원에 상담도 다녀보고 과외도 알아봤지만, 고민만 늘어나고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필름 스테이션에서 상담을 받게 되었고,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정확하게 집어내시고 그에 대한 수업 방향을 제시해주는 모습에서 작년과 다른 수업을 들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강하게 느껴지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그를 뒷받침해주는 여러 합격생과 다양한 학교에 대한 자료와 정보량. 그리고 오직 ‘영화과’ 입시 준비를 한다는 것들이 다른 곳들과는 다른 것 같다는 느낌을 확신으로 바꿔줬습니다.


고3 때 입시 준비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정답을 찾기 위해 거짓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저 자신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교수들이 좋아할 것 같은 답변을 만들고 틀린 답이 아닌 맞는 답을 말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선생님께 ‘틀렸다’라는 말을 듣기가 두려워 간단한 질문에도 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저 자신의 모습을 보며  크게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민희쌤의 수업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절대 ‘틀렸다’고 말하지 않으셨습니다. 재수생 반인 저희에게 항상 확신에 찬 눈빛으로 ‘너희가 못해서 떨어진 거 아니야. 너흰 실패한 게 아니야. 누가 더 면접을 잘 봤고, 실기를 잘했는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영화를 좋아하는지를 보여주면 되는 거야.’ 라고 말해주시며 힘을 주셨습니다. 제가 했던 모든 의미 없는 줄 알았던 일들도 관심 있게 들어주셨고, ‘나’로 이어서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정답이 있을 것만 같았던 입시에서 벗어나 영화를 좋아할 수 있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재수 생활을 한다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민희쌤이 추천해주신 영화를 보면 하루가 달라졌고, 학원 친구들과 인디스페이스나 서울아트시네마, 영상자료원, 다양한 전시회에 가보니 일주일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매주 주말 수업이 저를 달라지게 하였는데, 영화 이야기로 가득 찬 수업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필스 계단, 교실, 극장, 고전 영화로 가득 찬 컴퓨터.. 필름 스테이션에 너무 좋은 기억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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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에겐 필스를 다니는 기간이 단순 입시기간이 아니라, 제 인생을 돌아보고 한 단계 성장하게 한 기간이었습니다. 필스를 다니며 영화를 더 사랑하게 되고 글쓰기를 배우며 사람들과 세상을 보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영화를 좋아하고 있으며, 추상적으로 머리 속에 그리고 넘어갔던 것들을 선생님들과 함께 끄집어 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필스를 다니는 것을 고민하시는 분이시겠죠? 저도 요맘때쯤 영화학원을 기웃거리며 20학년도 합격생들의 글을 읽어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고민을 저의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합격 후기를 적어봅니다.

저에겐 필스를 다니는 기간이 단순 입시기간이 아니라, 제 인생을 돌아보고 한 단계 성장하게 한 기간이었습니다. 필스를 다니며 영화를 더 사랑하게 되고 글쓰기를 배우며 사람들과 세상을 보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영화를 좋아하고 있으며, 추상적으로 머리 속에 그리고 넘어갔던 것들을 선생님들과 함께 끄집어 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3 8월 즈음부터 학원을 다니며 입시를 시작했었습니다. 약 3개월 동안 글쓰기 반에서 열심히 이야기 만들기도 배우며 준비 했지만 입시가 다가올수록 조급한 마음과 제 글이 점점 싫어지는 것을 느꼈고 결국 저는 수시때 처참하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학교에 다 떨어지고 나서는 제 자신이 영화과에 맞지 않는 사람인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영화가 좋아서 다시 정시 입시를 시작하게 되었고 정시 면접준비 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면접지를 쓰고 고치길 반복하며 보잘 것 없고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제 자신에게서 새로운 모습을 찾아 낼 수 있었고 저도 저 나름대로 유별난 구석이 있는 사람이란 것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서경대 영화영상학과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내게 됐던 것 같습니다. 입시 내내 도와주신 태진쌤, 수진쌤, 도울쌤에게 감사드리고 스토리 보드 수업을 재밌게 듣게 해주신 소현쌤에게도 감사드리고, 자소서를 도와주신 원장쌤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기쁜마음으로 후기를 쓸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만약 혼자 해서 붙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으면 학원에 안 왔을 겁니다. 안 그래도 불안한 입시기간, 혼자 하면 할수록 내가 하고 있는 게 맞는지 의심뿐이었습니다. 학원에 온 후로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부족한 게 뭔지 하나하나 짚어주시는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필스에서 면접지를 수시로 피드백 받고 고치고, 여러 선생님들과 거의 매주 모의면접을 치르면서 스스로 점점 나아지는 걸 눈에 띄게 느꼈습니다. 오히려 학원을 좀 더 일찍 왔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필스를 다니면서 깨달은 점은 애매한 부분이 있으면 혼자 앓지 말고 도움을 받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만약 혼자 해서 붙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으면 학원에 안 왔을 겁니다. 안 그래도 불안한 입시기간, 혼자 하면 할수록 내가 하고 있는 게 맞는지 의심뿐이었습니다.

학원에 온 후로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부족한 게 뭔지 하나하나 짚어주시는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필스에서 면접지를 수시로 피드백 받고 고치고, 여러 선생님들과 거의 매주 모의면접을 치르면서 스스로 점점 나아지는 걸 눈에 띄게 느꼈습니다. 오히려 학원을 좀 더 일찍 왔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필스를 다니면서 깨달은 점은 애매한 부분이 있으면 혼자 앓지 말고 도움을 받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영화과에 가고 싶다는 간절함과 불안함이 붙을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매일 왕복 3시간 가까이 학원을 통학하며 그저 학원에 가야한다는 마음만 있었다면 지쳐 쓰러졌을 겁니다.

결국 면접장에는 혼자 들어가야 하지만, 영화 덕후들인 이론반 선생님들과 반 친구들을 만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들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론반 선생님들 수업을 들으면서 영화 비평 및 분석도 하고, 다양한 관점으로 영화를 보는 법도 배우고, 스토리도 만들고, 에세이도 써보면서 영화 공부가 이렇게 재밌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종강이 너무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정말 혼자 영화과를 준비할 땐 <에이아이>의 데이빗이 파란요정을 찾듯이 막연하고 답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필스에서 수업을 듣고 <마미>의 스티브가 화면을 열어젖히듯 합격 문을 열어젖혔습니다!

필스 이론반 선생님들께 배우면서 즐거웠던 과정들은 <원더풀 라이프>에서처럼 언젠가 고르게 될 좋은 기억들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시놉이랑 에세이를 쓰기 위한 기본적인 것들을 가르쳐주시고, 가져온 아이템들 체크해주신 기석선생님!

시선으로 영화를 보는 법을 알려주시고, 재밌는 에세이랑 소설들 읽게 해주신 민희선생님!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과제를 내주시고, 해온 과제를 항상 가장 꼼꼼하게 하나씩 다 봐주신 승훈선생님!

정말 정말 정말로 감사합니다!ㅠㅠ

부족한 거 다 짚어주시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제가 합격할 수 있었습니닷!!

그리고 저랑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저의 빈약한 면접지와 노잼 이야기들을 일일이 봐준 담비쌤! 감사한 마음을 어찌 이 텍스트에 다 담을 수 있을까요... 힘든 입시 기간 동안 쌤이랑 같이하면서 제일 즐거웠어요!ㅎㅎㅎ 카톡으로 자주 피드백 받으면서 귀찮게 했는데 다 답해주시고ㅠㅠ 이제 학원 안 가도 가끔 카톡 보낼 거예요♥ 쌤이랑 오래 보고 지내고 싶으니까 귀찮아하지 말기! 흐흐


' 저는 그저 항상 저를 불신했고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리쌤을 만나고 저는 저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좋아하는 영화와 감독을 찾으라고 강요했던 전학원 선생님과는 달리 예리쌤께서는 단순히 영화만 많이 보면 된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더 많은 영화를 접해보라고 권유해주셨고 덕분에 저는 자연스럽게 제가 좋아하는 영화가 무엇인지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


고2때 1년 동안 타 영화학원을 다니다가 고3이 된 후 필름스테이션을 찾아왔습니다. 한 선생님이 10명 이상의 아이들을 담당하고 제 글은 피드백조차 받지 못하는 날이 늘어갔고 그 학원에 가는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그리고 학원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하고 우연히 SNS에서 ‘필름스테이션’을 보게 되어 다음 날 바로 상담을 하러 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영화를 공부하기 최적화된 학원 시설과 영화과 입시자료를 하나하나 보여주며 설명해주시는 원장선생님을 보고 믿음이 가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영화를 잘 안다고 생각했던 저는 이 학원에 와서 제 생각이 잘못됐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영화가 무엇인지도, 제가 진짜 하고 싶은게 뭔지 심지어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조차 몰랐습니다. 저는 그저 항상 저를 불신했고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리쌤을 만나고 저는 저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좋아하는 영화와 감독을 찾으라고 강요했던 전학원 선생님과는 달리 예리쌤께서는 단순히 영화만 많이 보면 된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더 많은 영화를 접해보라고 권유해주셨고 덕분에 저는 자연스럽게 제가 좋아하는 영화가 무엇인지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글을 쓸 때 주제도 잡지 못하고 한글자도 써내려가지 못하던 저는 선생님께 첫 칭찬을 받고 그 뒤로 나름대로의 슬럼프도 겪으며 지금까지 성장했고 마침내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써내려 갈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서 첫 모의면접을 볼 때 원장선생님께서 저에게 면접 때문에 대학에서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그 원장선생님의 말씀이 더 자극이 되었습니다. 원장선생님을 비롯해 필름스테이션의 선생님들께서 저의 면접지를 채워나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고 자신 없어하던 저에게 1시간 동안 저의 장점을 이야기 해주며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예리쌤 덕분에 저는 면접 학교인 성결대와 수원대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제발 하나만이라도 붙자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던 저는 생각치도 못 했던 2관왕을 하게 되었습니다. 1년 동안 항상 응원해주시고 이끌어주셨던 필름스테이션의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제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영화감독과 영화를 찾아주게 해주신 것이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대략으로만 가지고 있던 저의 취향을 다양한 영화를 추천해주며 함께 이야기하고 제가 좋아하는 취향이 무엇인지 확실히 갈피를 잡아주셔서 제가 어떤 장르와 영화를 좋아하는지 찾을 수 있었고 대학교 면접때도 자신있게 저의 취향을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막연하게 꿈만 가지고 있었을 뿐 어떻게 해야 영화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고 영화감독이 될 수 있는지는 잘 몰랐습니다. 그렇게 시간만 흘러보내다 고3이 됐고 우연히 필름 스테이션을 알게 되었습니다. 1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많은 걸 배울 수 있을까 걱정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감당이 될 지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부터 영화의 역사와 그 역사에서 중요한 영화들을 보며 함께 이야기하고 영화의 제작방법과 연출, 카메라를 사용하는 법과 어떤 사이즈가 있는지 등 세세한 것 하나하나를 자세하게 알려주어 기본기를 탄탄하게 잡아주었습니다. 특히 저는 글을 쓰는걸 좋아해 글에 자신감이 있었지만 이야기 구성 수업을 듣고 나서 제가 얼마나 자만하고 있었는지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통해 이야기의 순서와 캐릭터, 각 파트의 상황등을 배우고 저만의 상상력을 통해 끊임없이 글을 쓰고 선생님은 옆에서 끊임없이 서포트해줌으로써 자만을 저만의 개성있는 글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영화감독과 영화를 찾아주게 해주신 것이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대략으로만 가지고 있던 저의 취향을 다양한 영화를 추천해주며 함께 이야기하고 제가 좋아하는 취향이 무엇인지 확실히 갈피를 잡아주셔서 제가 어떤 장르와 영화를 좋아하는지 찾을 수 있었고 대학교 면접때도 자신있게 저의 취향을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좌절도 많이 하였고 힘들었지만 태진 쌤의 집요함과 끈기,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많아지는 영화에 대한 열정덕분에 저의 방향성을 확실히 잡을 수 있었고 영화과 합격이라는 정말 기적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영화과 합격뿐만이 아니라 왜 제가 영화를 좋아하고 어떤 영화를 만들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스스로 깨닫게 해주신 것이 정말로 좋았습니다.

아직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고난을 겪어야하지만 그 꿈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함께 만들어주신 태진쌤과 필름 스테이션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 학원의 선생님들과 친구들 모두 너무나 화목한 분위기였고, 덕분에 긍정적인 자세로 공부를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우선 필름스테이션은 어느 학원들 보다 영화사나 기술에 대한 자료나 학교의 정보를 많이 가지고있어 입시를 준비하는데에 있어서 유리했다고 느껴집니다. '

안녕하세요 필름스테이션에서 입시를 준비하고 동아방송예술대학교 21학번으로 재수를 성공한 학생입니다! 현역 때에도 영화과를 준비했지만 아쉽게도 모두 불합격을 받고 재수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재수 생활을 우울감으로 보내던 와중에 필름스테이션이라는 학원을 알게되어 8월 즈음 다니게 되었습니다. 입시를 준비하기에는 짧은 시간이라고 느껴졌지만 학원의 선생님들과 친구들 모두 너무나 화목한 분위기였고, 덕분에 긍정적인 자세로 공부를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우선 필름스테이션은 어느 학원들 보다 영화사나 기술에 대한 자료나 학교의 정보를 많이 가지고있어 입시를 준비하는데에 있어서 유리했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불편했던 점들을 선생님과 의견을 조율함으로써 더욱 돈독해졌고, 제 공부 또는 영화 스타일에 있어서 선생님에게 잘 드러내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좋은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고, 만약 제가 다시 재수생활을 하게된다고 해도 필름스테이션을 다닐 만큼 좋았습니다. 이기석 선생님 감사합니다!!






' 학원에서는 모의면접을 보며 제 스스로에게 답답한 마음에 울기도 많이 울었고, 힘들어 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면 그 덕에 교수님들 앞에서 더욱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을 보러 가보면 누구 한 명 특출 난 학생이 있는 게 아니라서 고만고만한 아이들 중에 더 끈기 있게 나의 것을 지키고 만들 수 있느냐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끝나지 않을 줄 알았던 입시가 끝이 나고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추억하며 합격 수기를 적고 있자니 시원섭섭합니다. 또 다른 수험생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그리고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글을 써봅니다. 일단 저는 영화과 입시를 오래 준비해온 일부 수험생 분들과 다르게 올해 처음 마음 잡고 꼭 해보고 싶은 것을 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7달을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한테 묻고 물어서 학원을 추렸고, 상담을 받아본 후에 신중하게 결정했습니다. 아무래도 고등학교 재학 중인 다른 입시생 분들과는 다른 여건이라 제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하고, 그에 따른 비용을 모두 충당해야했기에 더욱 신중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뒤쳐지는 느낌에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 하는 고민 속에 살았고, 일과 공부를 병행하기에 벅차다 싶을 때는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재수 혹은 N수로 뒤쳐지는 느낌에 힘든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입시가 전부 끝난 후 돌이켜보니 성인이 된 우리가 이 길을 선택해서 포기 않고, 묵묵히 걸어온 것을 좀 더 높게 쳐주는 교수님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시간이 납득이 되는 모습을 면접장에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가고 싶었던 학교가 한 군데였고, 그래서 역설적이게도 그 외 다른 학교에서는 비교적 긴장감 없이 편안하게 제 모습을 다 보여줄 수 있었고, 학원에서 열심히 가르쳐 주신대로 말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학문으로 접해보며 다양한 영화를 봐왔고 그 과정에서 영화가 더 좋아져서 면접장에서 그에 대한 애정이 잘 드러났던 것이 제 유일한 합격 이유인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는 모의면접을 보며 제 스스로에게 답답한 마음에 울기도 많이 울었고, 힘들어 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면 그 덕에 교수님들 앞에서 더욱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을 보러 가보면 누구 한 명 특출 난 학생이 있는 게 아니라서 고만고만한 아이들 중에 더 끈기 있게 나의 것을 지키고 만들 수 있느냐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히 재수, N수생들만의 성숙하고 끈기 있는 모습을 선호하시는 교수님들이 있으니 현역입시생이 아니라고 기죽지 않았으면 합니다! 정신적으로 힘들 때도, 제 부족한 부분 보완하는 데도, 제 영화에 대한 길로 이끌어주신,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게으름피우는 학생 사람 만들어주신… 원하라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특강, 모의면접 때마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 다른 선생님들도 감사합니다! 일하다가 짬 내서 쓰는 거라 두서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글을 마칩니다. 입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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