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스테이션 합격자들의 생생한 합격 후기

합격자 후기


' 단지 영화가 좋아서 배워보고 싶단 생각에 고등학교 1학년 때 필름스테이션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엔 정말 단순히 호기심으로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수업이 너무 재밌어서 계속 다니다보니 어느새 영화과에 합격을 했네요. 솔직히 이 모든 것은 다 선생님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


단지 영화가 좋아서 배워보고 싶단 생각에 고등학교 1학년 때 필름스테이션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엔 정말 단순히 호기심으로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수업이 너무 재밌어서 계속 다니다보니 어느새 영화과에 합격을 했네요. 솔직히 이 모든 것은 다 선생님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학원에 오래 다닌 만큼 많은 선생님 분들을 거쳤는데 먼저 호기심으로 배우기 시작한 영화를 좋아하게 만들어주신 윤영지 선생님 영화 제작을 함께해 주시며 마지막까지 카운터에서 응원을 해주신 윤상준 선생님 영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들을 알려주신 조현민 선생님 항상 학생들의 생각을 들어주시며 조언을 해주신 서민희 선생님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하며 영화 지식의 대부분을 가르쳐주신 김태진 선생님 마지막으로 멘탈이 흔들릴 때 수업을 들으며 정시엔 백퍼 갈 수 있을 거란 굳센 마음을 먹게 해준 이기석 선생님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 지금도 썩 뛰어나지는 않지만, 불과 반년 전의 제가 지금의 저를 본다면 영화 고수로 모실 게 분명합니다. 모두 선생님들의 좋은 지도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같이 준비했던 친구들에게도 배운 게 너무 많습니다. 전 만약 불합격 했더라도 지금의 성장한 저를 생각하면 '학원 다니길 잘 했다..!'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근데 합격해버렸으니 정말 잘 다닌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합격자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을 어떻게 약올릴까 고민하며 합격 후기 쓸 날을 꿈꿨는데, 드디어 쓰는 날이 왔네요. 근데 약올리지는 않으려구요. 합격하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그럴 마음이 싹 사라지네요 ^-^! 학원에 처음 다니면서 후기 글을 보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에 비하면 저는 엄청난 성장을 한 것 같습니다. 영화에 대해 아는 거라고는 좋아하는 감독 이름 뿐이었고 에세이라고 써놓은 것들을 보면 이게 글인가 싶기도 합니다. (학창시절 때 수행평가 점수가 왜 낮았는지 알겠더라구요.) 지금도 썩 뛰어나지는 않지만, 불과 반년 전의 제가 지금의 저를 본다면 영화 고수로 모실 게 분명합니다. 모두 선생님들의 좋은 지도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같이 준비했던 친구들에게도 배운 게 너무 많습니다. 전 만약 불합격 했더라도 지금의 성장한 저를 생각하면 '학원 다니길 잘 했다..!'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근데 합격해버렸으니 정말 잘 다닌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합격했다니, 대단하다..!' 라고 생각하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합격 후기를 보는 시기마다 느껴지는 게 다른데, 시험이 다가올수록 대단하다고 느껴질겁니다.) 사실 전 전혀 대단하지 않은 허접, 찌끄레기라는 거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합격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고 통지를 잘못 했다고 정정 문자가 날아오기 전에 빨리 등록금을 넣고 싶은 심정입니다. 학원에서 하는 모의면접을 할 때도 칭찬은 들은 적도 없습니다. 실제 저를 본다면, '이 사람이 어떻게 붙었지?'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몰라요. 그니까 자신감을 갖고 합격할 수 있다고 믿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럼 허접, 찌끄레기인데 어떻게 붙은 거에요?"라고 궁금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쌤들께 배우고 면접을 여러번 다니며 깨달은 게 있는데, 태도가 무조건 중요합니다. 실기 내용은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해야 하니 비슷할테고, 준비하는 면접 내용도 교수님 입장에서는 비슷해보일거라 생각합니다. 이 비슷한 사람들 가운데서 눈에 띄려면 무조건 밝게 또박또박 말하고 적극적으로 어필하려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학원에서 정말 잘 잡아줍니다. 특히 이기석 선생님께서 진짜 하나하나 다 잡아주신 덕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해요.


큰 도움을 주고 저를 뜯어고치시느라 고생하신 원하라 선생님, 이기석 선생님, 학원에서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 모두 제가 표현이 서툴러서 말을 잘 못 했지만 언제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 저는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해서 제가 진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하나씩 만들어보면서 어떻게 해야 이야기를 더 잘 쓸 수 있는지 매번 배웠습니다. 내가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로 면접을 봤다는 것만으로도 많이 발전했다고 느꼈는데 합격까지 해서 너무 뜻밖이고 기쁩니다.'


저는 수능 끝나고 바로 다음 주부터 시작해서 숭실대 시험까지 한 달 + 3주 정도 수업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영화이론 기초적인 걸 빠르게 배우고 금방 실기 준비로 넘어갔습니다. 저는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해서 제가 진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하나씩 만들어보면서 어떻게 해야 이야기를 더 잘 쓸 수 있는지 매번 배웠습니다. 내가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로 면접을 봤다는 것만으로도 많이 발전했다고 느꼈는데 합격까지 해서 너무 뜻밖이고 기쁩니다.


면접에서는 이야기에 대해 어떤 질문이 나와도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내 이야기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내 이야기에 확신이 있고 내가 이야기를 잘 파악한 상태여야 하는데 그런 과정에서 쌤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여담이지만 숭실대는 연기도 해야 하는 학교라 쇼맨십이 중요하다고 쌤이 많이 말씀하셨는데 제가 이야기 설명할 때 대사를 몇 마디 한 게 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ㅎㅎ


필름스테이션을 다니면서 면접이나 이야기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제가 진짜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를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항상 열심히 수업해주시고 수업 시간 외에도 정말 많이 도와주신 예리쌤, 도울쌤, 연수쌤, 원장쌤 다 감사드립니다!


' 단지, 영화가 좋고 하고 싶다는 이유로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영화전공을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라는 학문에 대한 지식도, 이해도 없었습니다. 한참 앞서 나가있을 다른 친구들을 생각하며 저도 얼른 그 친구들을 따라가야겠다고 생각해 왕복 6시간이 훨씬 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필름스테이션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


명지대학교 영화전공 수시 합격자입니다!

단지, 영화가 좋고 하고 싶다는 이유로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영화전공을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라는 학문에 대한 지식도, 이해도 없었습니다. 한참 앞서 나가있을 다른 친구들을 생각하며 저도 얼른 그 친구들을 따라가야겠다고 생각해 왕복 6시간이 훨씬 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필름스테이션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고2 수업에서 영화의 이론적인 것들을 배우고 또 놀이처럼 제시어를 뽑아내 글을 쓰는 등 창작자로서의 흥미가 불타오르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영화에 대한 애정을 키운 채로 고3 수업을 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하여 학교도, 학원도 온라인 수업이 진행됐을 때, 저는 그것이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평소 제 취향에 맞는 영화만 고집해왔지만, 이번 기회에 하루에 3편 (제가 보고 싶은 영화 한 편, 상을 받은 영화 한 편,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감독들의 스타일을 연구하기 위해 한 감독의 필모를 깨는!)의 영화들을 보고 감상문과 함께 연출, 촬영 등 배울 점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제가 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욕망이 커 이야기 수업을 들었지만, 저 자신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서 창피함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추상적이고 모호하다는 지적을 들어왔는데 수업이 진행되면서 어떤 모범적인 것만을 추구하던 저를 선생님께서 제 자신만의 것을 끄집어내주셨습니다.

덕분에 꿈에 한 발 더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닌, 영화인으로 다시 한 번 만나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제가 이곳에서 1년간 지내게 된 결정적인 대화를 잠시 소개해 드리자면, 한 선생님께서 제게 좋아하는 연예인이 누구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들뜬 표정과 말투로 설명하기 시작했고, 제 말이 다 끝나자 선생님께서는 네가 영화를 얘기할 때도 그 표정이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저는 마치 어렸을 적 소중히 여겼던 인형을 되찾은 기분이었습니다. '


처음 영화를 찍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짐한 후, 무작정 포털사이트에 영화감독이 되는 방법에 대해 검색해보았습니다. 당연히, 영화감독이 되기 위한 필승법은 존재하지 않았고 대신 영화과라는 학과가 존재하며 준비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입시 학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학원이라는 단어가 제게는 ‘정해진 답을 외우도록 하는 시스템’과도 같은 언어였고, 기대하는 마음보단 걱정하는 마음으로 우리 학원을 처음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그 첫 방문을 시작으로 저는 필름 스테이션에서 약 1년간을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1년간 지내게 된 결정적인 대화를 잠시 소개해 드리자면, 한 선생님께서 제게 좋아하는 연예인이 누구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들뜬 표정과 말투로 설명하기 시작했고, 제 말이 다 끝나자 선생님께서는 네가 영화를 얘기할 때도 그 표정이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저는 마치 어렸을 적 소중히 여겼던 인형을 되찾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다른 무엇보다도 저와 영화의 관계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선생님께서도 정해진 답이 아닌 각자의 대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정말 정성으로 이끌어주셨습니다. 필름 스테이션에서 보낸 시간 덕분에 저라는 사람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이제는 얼추 영화를 이야기할 때 들뜬 표정을 띠는 사람이 된 것 같아 감사하고 또 행복합니다.

영화 제작 반부터 함께 해 아주 사소한 고민까지도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신 윤상준 선생님, 당근과 채찍을 겸비하신 원장 선생님, 늦은 시간 모르는 학생의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알려주신 필스 모든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아직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부분들을 스스로가 찾아갈 수 있도록 힌트를 주시고 방향을 설정해주신 서민희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올해 영화를 통해 만난 좋은 사람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처음 정규반을 시작했을 때 면접을 준비하고 이론을 배우는 과정들을 모르면 알 때까지 알려주신 선생님 덕분에 저도 더 열심히 하려고 했어요. 시험이 진행되던 기간엔 밤늦은 시간까지 봐주시고 연락해 주셨던 선생님들이 계셔서 든든한 마음으로 시험 바로 전날까지 컨디션 유지하면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


오랫동안 학원 다녔고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지만 좋은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더 기쁘게 생각합니다!

2학년 말에 학원을 다녔을 땐 일주일에 한 번씩 친구들이랑 모여서 봤던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영상 이미지에 대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공통점을 가진 친구들이랑 모여서 이야기했던 시간들은 정말 즐거웠고 학원에 가는 날을 기다렸어요! 아직도 이때가 가장 즐거웠던 것 같아요. 3학년으로 올라갈 때 영화 제작반과 특강도 들었는데 영화를 찍어보지 못한 친구들한테 큰 도움이 됐어요! 저는 학교나 동아리활동으로 영화를 찍어 보았는데도 선생님들의 수업과 도움을 받으며 영화제작 과정을 확실히 배우면서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3학년 정규반을 시작할 때도 계속 이어지는 수업으로 생각하고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정규반을 시작했을 때 면접을 준비하고 이론을 배우는 과정들을 모르면 알 때까지 알려주신 선생님 덕분에 저도 더 열심히 하려고 했어요. 시험이 진행되던 기간엔 밤늦은 시간까지 봐주시고 연락해 주셨던 선생님들이 계셔서 든든한 마음으로 시험 바로 전날까지 컨디션 유지하면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3 수시가 끝나고 정시가 시작됐을 때 가장 많은 것을 느꼈던 것 같아요. 정시 특강에서 모두 네 분의 선생님들이 한 가지 분야만 해주시는 수업을 한 달 동안 들었을 때 내가 지금까지 영화를 깊은 시선으로 보지 못했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특강을 듣고 더 자세히 배우고 시험을 준비했기 때문에 내가 더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더 많이 생각하고 배우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너무너무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정시 때 모든 학교에서 예비번호를 받고 붙은 학교가 있었음에도 계속 고민하던 시간들이 힘들었는데 입시가 끝난 후에도 끝까지 고민을 나눠주시고 조언해 주셨던 선생님... 정말 감사드려요. 다시 도전할 마음이 있어도 제 자신이 딱 여기까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을 때 선생님이 해주셨던 말씀이저한텐 너무 큰 힘이 되었고 다시 도전하는 것을 망설이던 저 자신에게 확신을 주었던 것 같아요

후에는 영화를 더 잘 보고 싶어서 영화 외적인 것들을 많이 공부했어요! 영화 안에 들어있는 것들을 알기 위해선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했고, 그만큼 알고 싶어 하는 저에게 많은 배움을 주신 선생님들이 계셔서 더 수월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생각해 보면 입시만을 목표로 준비했다면 그 시간들은 힘들게만 느껴질 수도 있었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과정들과 내가 한 번 더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1년을 보냈어요! 배우는 시간들은 너무나 즐거웠고, 그만큼 온 힘을 다해 열심히 했어요. 수업 시간보다 일찍 가서 학원이 끝날 때 집으로 갔던 날들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알려주시는 선생님과 함께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학원에 오는 시간들이 정말 좋았고 그래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어요! 고등학교 다닐 때 영어학원에서 잘려도 보고 무언가 너무 좋아서 했던 것들은 없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것을 더 잘 알면서 깊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선생님들에게 항상 감사합니다. 승훈 선생님 담비 선생님 민희 선생님!!!!!!!!!!! 0에서부터 시작한 저를 여기까지 데리고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학원에 처음 왔을 때부터 봐주셨던 상준 선생님도 다른 이론 반 선생님들께도 많을 것을 배우고 갑니다! 그리고 너무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났어요..! 영화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왔던 곳에서 영화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서 갑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항상 감사했습니다!


 필름스테이션을 다니면서 셀 수 없이 많은 모의 면접, 모의 실기를 봤고, 저는 많은 학생들 중에서도 자신감과 자존감이 모두 낮아 항상 쳐진 어깨로 면접을 보던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선생님들의 응원과 따끔한 조언들을 받으며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으로 승부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할 수 있었습니다. ..(중략).. 끝이 보이지 않아 항상 두려움이 가득한 입시지만, 그럴 때일수록 나를 믿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합격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제가 필름스테이션을 다니기 전에 거의 모든 합격생의 합격 후기들을 찾아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합격 후기들 사이에 낄 수 있는 날이 올 줄은...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는 미래가 불투명한 입시생의 자격이었다면, 지금 이렇게 당당하게 합격생의 자격으로 노트북 앞에 앉아서 쓰는 합격 후기가 과거의 저처럼 누군가에게 아주 작더라도 그 어떤 것이라도 해낼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방에 있는 평범한 인문계를 다니던 학생이었습니다. 매일 잿빛의 얼굴을 한 채로 등교를 하고,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외우고, 그러다 보니 서서히 기계 같은 삶에 지쳐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남이 정해준 길을 따라 살아왔기에, 이 길을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존 카니 감독의 <싱스트리트>라는 영화를 보며 위로를 얻고는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영화는 제게 위로를 넘어서서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마침내 저는 공부와 영화, 그 두 갈림길에서 ‘영화’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선택은 제 첫 번째 탈선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영화과 입시 학원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도 몰랐었습니다. 단지 영화를 좋아하고 그 영화를 왜 좋아하는지만 설명할 수 있다면 갈 수 있는 곳이 영화과라고 생각했지만, 필름스테이션에 들어오고 나서 제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입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들었던 수업들이 지금의 저를 완성시킬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접하지 못했던 장르의 영화들을 보고, 친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면서 ‘아, 내가 정말 좁은 시야로만 영화를 보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그 수업들을 듣고 스스로 여러 고민을 해왔기 때문에 현재 나는 왜 이 영화를 좋아하는지에 대한 답변을 오로지 저만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입시 인생은 순탄하게만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수시 준비를 해왔지만 8광탈이라는 결과를 받게 되었고, 그 이후로 수능 전까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이때 정말 모든 걸 놔버리고 도피하고 싶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인생에서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것인 영화를 포기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필름스테이션으로 향했고, 그때부터 제 두 번째 탈선이 시작되었습니다.

정시에서 처음으로 민희쌤을 만나고 저는 수시에서 받은 참담한 결과의 이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항상 학원에서 나눠주는 자료들을 보며 내 생각을 정리하기는커녕, 그 자료와 내 면접지를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그때의 제 상황이 잘못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민희쌤께 듣지 못했다면, 저는 끝까지 제 면접지가 아닌, 타인의 면접지로 가짜 면접을 봐왔을 것입니다. 민희쌤은 제가 쓴 글이나 면접지를 읽으시고 어떻게 하면 나만의 특별한 글이 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도와주셨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던 아주 사소한 기억이라도 민희쌤과의 대화를 나누고 나면 정말 소중한 경험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이후에 저는 단지 입시생이 아닌 오로지 영화를 좋아하는 제 모습으로 면접을 볼 수 있는 사람으로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청주대 최초합격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필름스테이션을 다니면서 셀 수 없이 많은 모의 면접, 모의 실기를 봤고, 저는 많은 학생들 중에서도 자신감과 자존감이 모두 낮아 항상 쳐진 어깨로 면접을 보던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선생님들의 응원과 따끔한 조언들을 받으며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으로 승부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할 수 있었습니다. 수시 때는 자기 비하의 왕이었다면, 정시 때는 자신감의 왕으로 완전히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누구도 결과를 알 수 없고 끝이 보이지 않아 항상 두려움이 가득한 입시지만, 그럴 때일수록 나를 믿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합격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두려움으로 시작했던 제 탈선은 스스로 길을 개척해낸 빛나는 도전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시각을 처음으로 넓혀주신 도울쌤, 항상 높은 텐션으로 여러 가지 영화의 매력을 알게 해주신 승훈쌤, 제 머릿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모두 꺼내서 구체화할 수 있게 도와주신 기석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알려주시고 제게 항상 웃음과 응원을 주셨던 담비쌤, 제가 합격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만들어주시고 자신이 누군지를 알게 해주신 민희쌤, 그리고 항상 멘탈이 무너진 저를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만들어주셨던 저의 정신적 지주인 상준쌤. 모든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가르쳐주신 모든 것을 잊지 않고 대학 가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영화과를 희망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필름스테이션을 추천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처음 고3 수업에 들어갈 땐 토론형식의 고2 기초반 수업과는 달리 하라 선생님(선생님)께서 학생들 각자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 들어주시고 스스로 그 영화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이 입으로 나올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나중엔 영화를 좋아하는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으로 이어진 거 같습니다.'


필름 스테이션과의 인연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상준 쌤/영지 쌤과 단편영화를 찍으면서 시작 되었고, 필름 스테이션의 본격적인 입시 수업을 듣는 동안 하라 쌤을 통해서 제가 무엇에 관심 있고 좋아하는지 스스로 깨닫게 해주신 거 같습니다.

처음 고3 수업에 들어갈 땐 토론형식의 고2 기초반 수업과는 달리 하라 선생님(선생님)께서 학생들 각자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 들어주시고 스스로 그 영화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이 입으로 나올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나중엔 영화를 좋아하는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으로 이어진 거 같습니다.

면접을 하면서도 제가 자신 있던 부분에도 허점이 계속 나오고 학원수업을 마치고 ‘끝났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불안했습니다. 정말 이런 생각이 계속되면 제가 좋아하는 영화가 점점 싫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고. 그래서 학원을 마치고 가는 버스에서 몰랐던 영화정보나 가장 좋아하는 영화나 감독의 최신정보를 찾아본 거 같습니다. 이게 국•영•수 공부할 때,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라던 말을 제가 하는 것 같지만 정말 궁금하고 좋아하는 분야를 공부하면 피곤하더라도 꼭 찾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서경대학교 면접을 보고 나서 스스로 보기엔 아쉬운 면접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와 관련된 다른 분야에도 관심 있는 모습으로 예상과는 다르게 좋은 점수를 주신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입시로 인해서 힘들 때 몇 번을 돌려보아도 전율이 돋는 영화나 영상이 꼭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면접 전날에 항상 돌려보는 제작과정 촬영 필름 영상을 보면서 힘이 되고 의지할 수 있었거든요.

매번 필름 스테이션 홈페이지에 합격 후기를 돌려본 제가 합격 후기를 쓰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항상 영화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해주시고 이끌어주신 하라 쌤, 단편 영화제작부터 고2 기초반 내내 웃음을 나눠주시던 상준 쌤, 학생마다 글의 훌륭함을 항상 응원해주신 현민 쌤까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대학교를 진학해서도 하고 싶은 영화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겠습니다. 영화과 입시를 준비하시는 분들 남은 시간 힘들겠지만,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 고3 입시가 시작되고 각 대학의 입시 유형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양의 입시 정보를 가지고 있어 ‘어느 부분에서는 이러한 점을 어필할 줄 알아야겠구나.’를 수업을 진행하면서 알게 되었고, 제 스스로도 교수님들에게 좋은 학생으로 기억남아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제 관점이 아닌 다른 친구들의 관점을 볼 수 있었고, 선생님까지의 관점도 더해지니 제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발전할 수 있을지 쉽게 알게 되었습니다. '


저는 막상 2020년 1월까지 막연하게 영상을 촬영하고 싶다라는 생각만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의 권유로 필름스테이션을 알게 되었고,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온 뒤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수업을 할 때 인물이나 행동, 물건이 상징하는 것을 탐구하게 되면서 영화가 가진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고, 제 스스로도 영화에 대해 더욱 더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게 되었습니다.

 고3 입시가 시작되고 각 대학의 입시 유형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양의 입시 정보를 가지고 있어 ‘어느 부분에서는 이러한 점을 어필할 줄 알아야겠구나.’를 수업을 진행하면서 알게 되었고, 제 스스로도 교수님들에게 좋은 학생으로 기억남아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제 관점이 아닌 다른 친구들의 관점을 볼 수 있었고, 선생님까지의 관점도 더해지니 제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발전할 수 있을지 쉽게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예대를 합격한 이후 아무리 생각해도 서울예대를 제가 들어간 이유를 몰랐습니다. 입시 반 친구들이랑 봤던 면접의 질문을 각각 주고 받았을때 제 면접에 나왔던 질문들은 그렇게 전문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시험을 보는 타입에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번 타임 60명중에서 다른건 몰라도 자신감은 1등 하고 들어간다.’. 제 자신을 교수님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무기는 ‘자신감’이었습니다. 지금 자신에게 있어서 비판과 질책보다는 긍정적으로, 내 자신을 칭찬할 수 있어야 자신감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를 되돌아보시는게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마지막으로 저는 참 운이 좋은, 그것도 매우 좋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우연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알고보니 천운이었고, 악재라고 생각했던 것이 다시보니 천운이 되었습니다.

 저에게 영화에 대한 관점을 넓혀주는 선물을 선사해주신 이승훈 선생님께, 같은 입시 반이 되어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능력과 견해를 저에게 선사해준 입시 반 친구들에게, 가장 처음으로 영화란 세상에 대해 눈을 뜨게 해주신 원하라 선생님께, 저만의 이야기를 쓸 수 있도록 가장 먼저 기초를 쌓아주신 이수연 선생님. 정말 모두 감사합니다!


'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을 창작할 수 있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영화와 관련된 비평, 소설, 트렌드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료를 준비해 주셔서 폭넓은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면접 준비를 하면서 의기소침해졌는데, 항상 기운을 차리게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사소한 말일 수도 있지만 저에겐 그것들이 쌓여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제 글을 좋아해주시고, 시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드디어 필스에서 합격 후기를 쓰게 되는 날이 오네요. 일년 넘게 학원을 다니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었어요. 좋은 인연들도 만날 수 있었고요!

저는 대학교 1학년에 등록해서 제작반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영화과에 가고는 싶었지만 촬영경험이 많지 않아서 부족함을 느꼈기 때문이죠. 문창과에서 영화과로 옮기는 확실한 이유가 필요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계속 영화를 하고 싶은가에 대한 해답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상준쌤, 소현쌤과 함께 제작반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방학동안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고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쌤들의 지지와 몸을 아끼지 않고 함께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촬영이 순탄하지 못했지만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영화과에 대해서 긍정적 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 달간의 휴식을 가지고 다시 예대이론반으로 들어가면서 기석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역사를 비롯해 촬영, 연출, 조명, 편집 등 자세한 이론과 함께 영화들을 보면서 배워나갔습니다. 영화를 꾸준히 보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분야별로 분석을 하며 감상하니까 즐거웠습니다. 이 점은 개인적으로도 좋은 자료물이 된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후에 반 학생들끼리 영화에 대해 자유롭게 말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다양한 토론과 스스로 알아가게 되면서 보다 머릿속에 잘 남는 공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분석들이 예대 시험에서 중요 한 이미지 분석을 쉽게 할 수 있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편입을 준비하기 위해 저는 편입반으로 반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4명의 소수로 이루어져서 기존보다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하라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주로 글쓰는 수업이 많아서 제 실력을 다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원에서 이것저것 썼던 글들이 가끔 소재나 이야기를 써갈때 유용하게 쓰이더라고요. 직접 문제를 만들어 주시거나, 기출문제를 놓고 시간을 맞춰서 글을 쓰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연습 했습니다. 쓰기 어려울 때는 정말 가벼운 생각과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시는 모습을 보고 때로는 감명을 받기도 했습니다. 섬세한 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을 창작할 수 있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영화와 관련된 비평, 소설, 트렌드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료를 준비해 주셔서 폭넓은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면접 준비를 하면서 의기소침해졌는데, 항상 기운을 차리게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사소한 말일 수도 있지만 저에겐 그것들이 쌓여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제 글을 좋아해주시고, 시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수많은 선생님들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도 좋았고, 많은 배움을 얻고 간직하고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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