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스테이션 합격자들의 생생한 합격 후기

합격자 후기

너무 쓰고 싶었던 합격 후기인데... 정말 가고 싶던 대학에 붙어 결국 쓸 수 있게 되었네요! 고2 봄부터 고3 겨울까지, 약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필름스테이션에 다니면서 너무나 많은 것 들을 얻어갑니다. 합격이란 결과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값진 성장과 배움을요. 필름스테이션은 단순히 결과만을 바라보게 하는 입시 학원이 아닌, 원생들 한명 한명 개개인에게 적합한 길을 찾 아주고 그 방향을 통해 무사히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길잡이 같은 곳입니다. 탄탄한 입시 자료들과 훌륭한 선생님들, 편안한 학원 분위기는 2년 동안 학원을 향한 믿음과 결과에 대 한 확신을 더욱 단단하게 해주었습니다. 


필스에서 만났던 수많은 인연이 스쳐 지나가는데요. 언제나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주며 저의 소중한 영감이 되어 주었던 반 친구들과 영화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가장 존경하고 닮고 싶은 선생님이자 감독인 현민쌤. 저의 강점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주시는 동시에 날 선 입시 경쟁 속에서 상처받지 않도록 언제 나 다정히 다독여주셨던 여경쌤. 그리고 특강을 통해 만났던 여러 선생님들. 덕분에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 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와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원생들에게 

저는 가끔 영화 크레딧을 보면서 까만 배경에 작은 하얀 글씨들이 반짝이는 모습이 은하수 같다고 느끼곤 합니다. 여러분도 그 이름 중 하나가 되어 꼭 영화계를 환히 비추는 별이 되시길 바라며 제가 멀지 않은 곳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전 다시 태어나도 필름스테이션 올 겁니다. 

어머니 날 낳으시고, 필름스테이션 날 기르셨네... 

필름스테이션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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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처음으로 쓴 글을 피드백 받았을 땐 그렇게 까지 못쓴 글인가라는 의문까지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면 초아쌤의 피드백은 정확했고 제가 설정한 글의 방향성을 최대한 해치지 않은 선에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게 도와주었습니다. 그렇게 수십개의 글을 수십번을 고치는 과정을 통해 내가 잘 쓰는 소재, 장르 등을 파악할 수 있었고 표현하고 싶던 주제를 전보다 훨씬 확실하게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글쓰기 능력이 늘어나자 이야기구성 말고도 분석, 논술, 이야기 피칭, 제시문 해독까지 많은 부분에서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빨갛게 얼어붙은 손을 녹이며 체험한 많은 영화과 입시학원 중 필름스테이션을 선택한 것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




체계적인 수업과 많은 정보량에 반해 필름스테이션에 등록한 직후 들었던 이야기논술반의 첫 수업은 특성화고에 다니면서 무의식 중에 자만하던 스스로의 위치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당시 저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 이론 지식들을 명확히 정의하지도 못했고 그 지식들을 이야기구성에 활용하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어느정도 된다고 생각했던 성적마저 그다지 안정권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원장선생님과 초아쌤의 조언 덕에 이런 제가 어떻게 고3을 보내야할지 가이드라인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서 처음으로 쓴 글을 피드백 받았을 땐 그렇게 까지 못쓴 글인가라는 의문까지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면 초아쌤의 피드백은 정확했고 제가 설정한 글의 방향성을 최대한 해치지 않은 선에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게 도와주었습니다. 그렇게 수십개의 글을 수십번을 고치는 과정을 통해 내가 잘 쓰는 소재, 장르 등을 파악할 수 있었고 표현하고 싶던 주제를 전보다 훨씬 확실하게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글쓰기 능력이 늘어나자 이야기구성 말고도 분석, 논술, 이야기 피칭, 제시문 해독까지 많은 부분에서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개월을 다니면서 실력이 늘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불안을 바탕으로 했던 저의 성실함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야기를 상상하는 것은 좋아했지만 시간제한을 두고 완성된 글로 옮기는 것이 점점 성취감을 주는 활동이 아니라 힘든 일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수업이 너무나도 재미있었고 유익했기에 수업을 잘 참여하기 위해 숙제를 하고자 노력했고 숙제를 못하더라도 수업을 빠지지 않고 나갔습니다. 수업에서는 논술문을 준비하기 위해 시사, 철학, 소설, 일상의 이야기 등 정말 많은 분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논술을 준비하기 위함이 아니더라도 정말 여러 가지 이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수업에서 나눈 많은 대화들을 통해 여러 이슈나 관념에 대한 저의 입장을 정리할 수 있었고 이는 이야기 주제나 소재를 정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초아쌤이 준비해주신 수많은 분야에 대한 수많은 자료들을 보았기에 중앙대 논술을 적을 때 정확한 자료를 근거로 적을 수 있었고 이는 제가 중앙대를 합격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곳에서 저는 입시 능력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끝까지 지지해준 초아쌤 감사합니당!!


그리고 제 모든 것에 영향을 끼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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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과 입시에 대해서 확신이 서지 않았지만, 학원을 다니고, 친구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영화에 진심으로 애정을 갖게 되었고 힘들다기보다는 재미있게 입시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입시 거의 끝자락쯤에는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기도 하고 많이 지쳤었지만 선생님의 격려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때 처음으로 영화과에 대해서 알게 되었지만, 내가 과연 영화과 입시를 시작해도 될 것인지, 영화과에 가게 된다면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겨 계속해서 영화과 학원을 다니는 것을 미뤘습니다. 그렇게 3학년 1학기가 끝나갈 무렵 도전을 해보기로 결정해 학원에서 상담을 받고 영화과 입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야기를 상상하는 것은 굉장히 좋아했지만 이야기를 탄탄하고 재미있게 생각하는 법은 잘 몰랐고 이야기를 글로 옮겨본 적도 거의 없었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처음으로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법부터 배울 수 있었고, 글을 차근차근 써보면서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으며 조금씩 고쳐나가 좋은 글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희 반은 4명으로 이루어져 있어 처음에 서로를 인터뷰 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선생님 한 분에게만 피드백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글을 읽으면서 그 글을 더 좋게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기도 하고 더 좋은 결말을 추천해주기도 하면서 글을 쓰는 실력이 더 빠르게 향상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영화과 입시에 대해서 확신이 서지 않았지만, 학원을 다니고, 친구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영화에 진심으로 애정을 갖게 되었고 힘들다기보다는 재미있게 입시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입시 거의 끝자락쯤에는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기도 하고 많이 지쳤었지만 선생님의 격려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짧은 듯 긴 시간 동안 저를 이끌어주셨던 조현민 선생님 감사합니다 ♡


2015 중앙대 영화과 (수시) - 이O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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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원을 다니면서 좋았던 점은 단순히 선생님들이 입시에 어떤게 좋으며, 이렇게 저렇게해라.하고 가르쳐주신게 아니라 제가 스스로 저만의 생각을 가지고 생각하며, 그 생각들을 글로 쓰는 힘을 길러주셨다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그 점이 필름스테이션이 다른 학원과 차별화 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수시합격생 이O채입니다. 저는 고2에서 고3으로 올라가는 겨울방학에 필름스테이션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제작반을 다니기 시작해서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제작반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혼자서는 시작하기 힘들었을 작업을 경험이 풍부하신 선생님의 지도아래서 자유롭게 친구들과 제가 찍고 싶었던 영화를 찍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영화를 찍는 과정을 조금이나마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영화에 더욱 흥미를 붙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고, 3학년이 된 후에는 실기시험이 있기 전 5달 정도 학원을 다녔습니다. 저는 이론 면접보다는 글쓰기에 중점을 두어 지원하려고 했기 때문에 글쓰기 중앙대반을 들었습니다. 글쓰기반은 특히 학생들이 적게 소수정예로 되어 있어 선생님께서 학생들이 각자 어떤점이 부족한지, 어떤것을 잘하는지 개개인에게 집중해 주십니다. 항상 누군가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입시를 하는데 아주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저는 그게 저의 글쓰기선생님, 분석선생님이셨고 소수정예로 더 친해질 수 있었던 친구들이었습니다.


글쓰기반에서는 먼저 예리쌤과 함께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차근차근 감을 익히고 자신의 글을 계속해서 고치고 발전시키며며 제 글을 만들었고, 분석수업에서는 도울쌤과 함께 영화를 보고 분석하는 걸 배웠습니다.


제가 학원을 다니면서 좋았던 점은 단순히 선생님들이 입시에 어떤게 좋으며, 이렇게 저렇게해라.하고 가르쳐주신게 아니라 제가 스스로 저만의 생각을 가지고 생각하며, 그 생각들을 글로 쓰는 힘을 길러주셨다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영화과 입시를 해보면서 저는 영화나 글은 물론이고 세상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고, 그것들에 대한 나의 생각을 갖고, 또 그걸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앞으로 영화를 하는데 있어서나, 입시에서나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필름스테이션에서 저는, 그리고 적어도 예리쌤과 도울쌤 곁에서 그런 능력을 많이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 점이 필름스테이션이 다른 학원과 차별화 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각자의 반에서 배운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항상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시는 원장선생님이 계셔서 큰 힘이 됬습니다.


글을 어떻게쓸지 하나도 몰랐던 저에게 글을 어떻게 쓸지 알려주시고 항상 중앙대에 오라며 선배처럼 친하게 대해주시고 가르쳐주신 황예리 선생님,


영화를 분석하는 능력뿐만아니라 글로 표현하고, 영화를 보는 눈을 길러주시고 정말 많은 걸 가르쳐주신 임도울 선생님,


1년내내 언제 어디서 몇시간이고 제 고민을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신 '기관사4' 선생님,


항상 저를 지켜봐주시고 격려해주시며 면접도 도와주신 원장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2015 중앙대 영화과 (수시) - 김O운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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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기술이 아닌, 기본을 알려주는 것이 영화학원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그 기본이 생겼을 때, 옆에서 자신의 글을 봐줄 수 있는 선생님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인지를 말입니다. 3개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글이 너무 유아틱하다, 기본적인 단락구분도 안된다” 라는 소리를 들은 저였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께 열심히 배우며 당당히 중앙대에 합격하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중앙대학교에 합격한 김O운 이라고 합니다. 입시를 3개월 앞두고 막내로 학원에 들어온 평범한 인문계고등학생인 제가 예체능으로써 중앙대학교에 합격했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지만, 그만큼 3개월 동안이라도 학원을 다닌 것이 제 합격에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영화과에 가고 싶은데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영화과에 가고 싶었지만, 사실 학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저의 어떤 감각을 믿고 실기시험쯤은 별 거 아니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제 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 알고 싶었기에 고3 여름방학이라는 시기에 학원에서 상담을 받고, 첫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글쓰기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단박에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개인별로 글을 세심히 봐주시고 코멘트해주시면서, 거기다가 적절한 유머까지 더해 열심히 수업해주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여기라면 믿고 해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늦게 시작한 만큼 3개월 동안, 저는 고3으로써 공부했던 그 열정 그대로 학원수업에 임하였습니다. 방학 때는 방학특강으로 매일 원장선생님의 이야기 수업과 임도울 선생님의 영화분석수업을 들으면서, 기초적인 글쓰기와 영화분석을 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글에 깊이 있는 고민을 담아내는 법과, 영화를 보며 분석한 것을 단락별로 나눠서 쓰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한 반에 인원이 4명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정말 제가 궁금하고 부족한 것에 대한 세심한 지도를 받을 수 있었고, 필요할 땐 메일을 통해서도 코멘트해주시는 선생님들의 열정이 정말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저처럼 영화과 입시, 특히 중앙대와 같은 유형의 시험을 보는 대학교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글쓰기의 기술이 아닌, 기본을 알려주는 것이 영화학원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그 기본이 생겼을 때, 옆에서 자신의 글을 봐줄 수 있는 선생님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인지를 말입니다. 3개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글이 너무 유아틱하다, 기본적인 단락구분도 안된다”라는 소리를 들은 저였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께 열심히 배우며 당당히 중앙대에 합격하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열정과, 또 수능을 준비하는 것만큼 학원에 와서도 정말 열심히 배울 자신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학원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렇게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을 정도로, 학원 선생님들은 엄청난 실력이 있으십니다. 그래서 다들 영화과 입시에 꼭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날카로운 지적과 조언으로 이야기 쓰기에 큰 도움을 주신 원장선생님, 영화분석을 할 때 저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시고 도와주시며 용기를 주신 임도울 선생님, 그리고 짧은 시간이지만 큰 관심으로 면접 준비를 도와주신 '기관사4' 선생님, 송현정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끝으로 이 모든 일을 가능케 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싶습니다.


2014 중앙대 영화과 (수시) - 이O영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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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정예로 이루어진 반에서 반 전체가 아닌 하나하나의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맞춤식으로 지도해주시는 선생님들. 학생 개개인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다면 이루어 질 수 없는 수업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점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중앙대학교에 입학 할 수 있었던 것은 제가 열심히 하는 것보다 더 열심히 가르쳐 주시려 했던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중앙대 합격생 이O영이라고 합니다. 우선 저는 재수를 했기 때문에 2년 안되게 학원을 다녔습니다. 작년에 입시에 실패를 했지만, 저는 올해 또 다시 필름스테이션에 오게 되었습니다.

고3이 되던 해, 영화과 입학을 생각하고 여러 학원에 상담을 다녀본 후 필름스테이션에 왔습니다. 다른 학원들과 달리 30분 넘게 따뜻하게 상담해주시고 하나하나 알려주시던 원장선생님의 그런 세심함에 바로 필름스테이션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작년에는 글쓰기 반을 하면서 현정쌤께 기본적인 글을 쓰는 방법들과 차근차근 제 글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하나의 소재를 통해 그것을 글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힘들긴 하지만 재밌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입시가 다가오자 심적 부담감도 커지고 점점 제 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슬럼프도 빠져 있었고, 그게 지속되다 보니 결국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저는 저만 힘든 점만 생각하고 고집을 피워 선생님들을 힘들게 했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올해 3월 학원을 찾아갔을 때 선생님들은 누구보다 저를 반갑게 반겨 주셨습니다. 이러한 점이 저는 감히 다른 학원들과 차별화 되는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올해 저는 먼저 한예종 반을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진우쌤께 글에 대한 이론과 글이라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글을 쓰는 게 단순히 입시가 아닌 글에 재미를 붙일 수 있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여름방학에는 다시 중대반을 들으면서 현정쌤과 함께 글을 만들어 나가고 도울쌤과 함께 영화 분석을 하였습니다. 또한 처음으로 이론반을 들으면서 영화를 많이 보고 영화에 대한 것을 심층적으로 알아갔습니다. 글만 잘 쓰면 된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이론반은 영화에 대한 지식과 영화에 대한 또 다른 재미를 심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작년보다 더 열심히 더 배우려는 자세로 재수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감히 말씀드리자면 정말 필름스테이션의 선생님들은 대단한 분들입니다. 작년과 올해 저는 최고의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소수정예로 이루어진 반에서 반 전체가 아닌 하나하나의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맞춤식으로 지도해주시는 선생님들. 학생 개개인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다면 이루어 질 수 없는 수업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점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중앙대학교에 입학 할 수 있었던 것은 제가 열심히 하는 것보다 더 열심히 가르쳐 주시려 했던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현정쌤, 도울쌤, 진우쌤, 이론선생님, 예리쌤, 원장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2013 중앙대 영화과 (수시) - 김O수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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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배운만큼 더욱 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단순히 배운 걸 자랑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영화인이 되겠습니다.


1월 학원홈페이지의 합격후기들을 정독하고 부푼 가슴을 안고서 갔던 필름스테이션. 로비에는 학원을 찾은 학생들이 나와 같은 표정을 하고 앉아있었다. 그중 몇몇 아이들과 같은 반에 들어가 선생님과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항상 다른 꿈을 가지고 공부만 하던 학교친구들과 달리 같은 취미와 흥미를 갖고 있는 아이들과 같이 있다는 생각에 혼자 설레었다. 학원에서 선생님들에게 배운 것도 있지만 친구들과 대화하며 수업하면서 나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고 더 많이 배워갔다. 나는 욕심이 많아서 예대준비반과 중대글쓰기반을 같이 들었다. 다른 아이들보다 두 배 더 수업들은 만큼 부지런히 공부해야했고 그만큼 얻은 것도 많다.

예대이론 수업은 김인태 선생님께 받았다. 인태쌤을 처음 뵈었을 때 선생님이 생각보다 젊어서 의아해 했지만 그 선생님이 갖고 있는 열정과 지식을 점점 배워가면서 서울예대뿐만 아니라 선생님에 대한 동경도 함께 커졌다. 영화의 시작에서부터 무성영화, 유성영화 그리고 지금의 영화를 재미있게 가르쳐주셨다. 인태쌤을 보고 쌤의 격려를 받으면서 항상 저렇게 당당하고 멋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라고 생각했었다.


예대 준비반을 하면서 황예리 선생님은 스토리보드 수업을 해주셨는데 그림을 보고 순간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내시는데 정말 신기했다. 나중에 영화로 찍고 싶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다. 글을 쓰고 복사해서 비교수업을 했는데 쓴 글을 항상 재미있다고 말해주셔서 더욱 힘이 났었다. 같은 중앙대를 다니게 되어 이제 선후배관계라는 예리쌤의 말에 그제야 실감이 나고 너무 기뻤다.


예대 반에 이어서 들었던 중앙대 글쓰기반 수업은 송현정 선생님이 수업을 해주셨다. 첫날부터 다짜고짜 글을 쓰라고 문제용지를 주셔서 많이 당황했었다. 입시를 마친 지금 그 글을 다시 꺼내어 읽어보니 현정쌤은 신이셨다. 저렇게 쓰던 아이를 어떻게 중대에 붙여주셨는지.. 언제나 정신줄을 놓을 때 쯤 독설을 해주셨던 현정쌤. 그때의 선생님은 말보단 축 처진 입가와 찡그린 미간 주름이 더욱 기억에 남는다. 쌤 앞에서 한번 펑펑 울고나서야 잡히는 마음이 얼마나 강했었는지는 우리 반의 모든 아이들은 알 것이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을 몸소 실천하게 해주시느라 많이 아프게 해주셨다.^^


방학 때 반짝 들었던 단편분석논술반 임도울 선생님. 첫인상에서 풍기는 기운이 남달랐다. 커다란 피어씽에 인디안 팔찌 그리고 바지의 체인은 잊을 수 없다. 일주일에 두 번 진행되었던 분석수업은 단편을 보고 글을 쓴 후 도울쌤께서 한 줄 한 줄 코멘트를 해주셨다. 항상 시간이 길어지긴 했지만 그 시간만큼 얻은 것도 많았다.


마지막으로 학원아이들을 꾸준히 지켜봐주셨던 원장쌤. 정규수업을 듣진 않았지만 마주칠 때마다 잘되어가고 있니 어려운건 없니 하시며 항상 관심가져주시는 모습에 감사했다. 어려운 게 있으면 원장쌤께 쪼르르 달려가서 말하면 아빠 곰처럼 해결해 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모의 면접때 충분히 무섭게 해주셔서 막상 진짜 면접때 그렇게 떨지 않았던것 같다.


맨 처음 학원을 갔을 때 서울예대에 가고 싶어 학원 문을 열었지만 막상 문을 닫고 나올 땐 중대 합격증을 들고 나와 기분이 이상하다. 작년 이맘때쯤 읽었던 합격후기를 내가 쓰니 그것 또한 신기하다. 모든 아이들이 생각하고 말하는 것처럼 나도 이 학원이 아니었으면 입시에 어떤 결과를 받았을지 확신하지 못하겠다. 소수의 아이들과 토론식의 수업을 하면서 스스로 성장해 나아가도록 하는 수업체제가 필름스테이션의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입시로 만나 입시로 끝날 인연이였으면 나는 이 학원을 다니지 않았을 것이다. 학원 사람들 모두가 선배요 후배였고 가족이라 생각하며 즐겁게 다녔다. 앞으로 영화를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 만큼 나도 더욱 더 성장하여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2013 중앙대 영화과 (편입) - 한O린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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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짧은 시간동안 준비했지만 이글을 보고 입시 준비 시작을 고민하는 입시생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시작할 수 있는 시간에 되도록 빨리 시작 하는 게 좋다구요. 저는 하루하루 불안했거든요. 하지만 선생님께서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셨기에 버틴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중앙대 편입 합격생입니다. 저는 원래부터 편입 자체를 목표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었고 영화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필름스테이션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거의 입시 준비 막바지에 들어가 개인적으로도 합격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첫날 원장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바로 첫 수업을 들었습니다.

중앙대 문제로 첫 테스트를 했는데 문제 유형은 알고 있었지만 전에 글을 써 본적이 없어서 정말 막막했던 기억이 납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가, 정말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학원에서 처음 글을 써 봤고 현정 선생님께서는 처음치고는 괜찮다며 나름 긍정적인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제 글엔 문제가 많았어요. 예전 합격생 글들을 보니 머릿속이 더 띵~해졌습니다.


글은 이렇게 써야 하는구나... 정말 내가 할 수 있을까.. 집에 가서 그 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왕 하기로 한 거 열심히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글 소재를 찾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말도 안 되는 소재와 글로 선생님을 당황 시켰지만 선생님의 도움으로 하나하나씩 다듬으니 글도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수업 때마다 제가 생각지 못했던 소스를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실 때마다 속으로 정말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또, 학원에서 단편영화를 감상하며 단편영화의 재미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정말 많은 걸 느끼게 해줍니다.ㅎㅎ


그리고 점점 시간이 갈수록, 이 짧은 시간동안에도 지쳐하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이렇게 힘든 입시 준비를 짧은 시간에 할 수 있을 거란 생각했던 제 자신에게요...


또한 제가 준비를 하면서 느낀 건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믿어라’ 말하지만 저는 ‘내 자신을 믿지 말라’였습니다. 그 만큼 혼자하기엔 너무나 부족한 실력이었고 영화과 입시 준비는 더더욱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짧은 시간동안 준비했지만 이글을 보고 입시 준비 시작을 고민하는 입시생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시작할 수 있는 시간에 되도록 빨리 시작 하는 게 좋다 구요. 저는 하루하루 불안했거든요. 하지만 선생님께서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셨기에 버틴 것 같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중앙대 시험 준비.


중앙대 시험은 5개 장소를 이용해 글을 완성해야 합니다. 중앙대 시험 날이 가까워지자 선생님께서 여러 개의 장소들로 문제를 내주셨고, 장소 하나하나의 특징을 살려 감정을 넣어야한다는 선생님의 말씀대로 연습했습니다.


많은 장소로 연습을 한 결과 중앙대 시험 날, 5개 장소가 크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시험을 보고 나서는 후회를 많이 했어요... 인물의 감정을 많이 넣지 못한 것 같고, 장소 활용도 잘 못한 것 같고 ㅎㅎㅎ 1단계 합격 했을 때선생님께 바로 문자 드렸습니다. 1단계 합격도 믿기지 않았어요. 그런데 최종합격 ㅠㅠㅠㅠㅠ정말 실감 나지 않습니다. 기도해주신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학원에 늦게 들어가서 여러 선생님들의 수업을 듣지 못했지만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를 늦게라도 받아 주신 원장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이브 날 귀여운? 산타 분장을 하시고 저희를 응원 해주셔서 정말 힘이 났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신 송현정쌤 감사합니다.(__). 쌤..사사..랑합..니다.


다시 한 번 필름스테이션에 감사드리며 필름스테이션 파이팅!!!!!!!!!


모든 입시생 분들도 파이팅!!!!!!!! 

2012 중앙대 영화과 (수시) - 이O희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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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선생님들을 믿고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좋은 결과가 여러분을 기다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건희라고 합니다. 음...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 진 모르겠지만 3달간의 학원생활을 뒤돌아보며 그래도 열심히 한번 써보겠습니다.

저는 여름방학 때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상담을 받을 때 내가 갈 수 있는 최상의 대학은 서울예대라고 생각해서 이론면접반을 신청했고 2.5~3.5가 중대 1단계 컷이라는 경록샘의 말씀에 열심히 하면 하늘도 감동해서 붙여주시겠지하는 마음으로 이야기구성반도 신청했습니다. 왜냐하면 제 학생부등급이 저 컷에서 아슬아슬하게 걸려있어 운좋으면 통과.운나쁘면 불통과 할 상황이였거든요.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학교끝나고 바로 학원을 오는 지라 항상 교복차림이었는 데 사복을 입으시고 학원에 100%적응하며 지내시는 다른 분들에게 좀 기가 눌려 조용히 학원을 드나들었습니다. 의용샘의 첫인상이 좀 무섭기도 했고 현정샘께서 자꾸 우리는 늦었다 우리는 늦었다를 반복하셔서 많이 위축됐습니다.


그러면서 매일 학원에서 9시간을 보냈습니다. 준범샘수업(이미지구성)은 부담없이 잘 들었고 의용샘수업(이론면접)은 잘 적응했습니다. 의용샘의 첫인상과는 달리 말도 너무 잘하셔서 이해도 너무 잘됐고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영화를 정말 사랑하시는 분이구나하는 마음에 잘 따르고 신뢰도 많이 갔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현정샘수업(이야기구성)이였습니다. 숙제가 하루에 단편2개보기,소재2개 가져오기였는 데 제가 힘들다, 생각이 안 난다라는 핑계로 안 해오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시간은 흘러가고 저는 현정샘에게 많이 혼나기도 했습니다. 왜 자꾸 도망을 가느냐,자기연민에 왜 빠지느냐,소재는 왜 안 찾고 글도 왜 안 올리는냐등 참 많이 혼났습니다.제가 그 때 자기연민에 심하게 빠져 있어서 자꾸 숙제를 안했거든요.정말 지금 생각하면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순간들이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방학집중반 마지막날 모의면접을 봤습니다.


그 당시 저는 제 이미지글이 항상 이야기적재미가 없고 식상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도 느껴지는 점이라 준범샘과 의논을 참 많이 하며 만반의 준비 끝에 모의면접을 봤습니다. 그런데 연습때보다도 못한 글로 면접에 임했습니다. 제가 그 때 계속 반박만을 해서 많은 선생님으로부터 건방지다라는 질타를 받았습니다. 물론 이야기가 안 좋다는 지적도 받았구요. 그렇게 아무 결실도 못 얻고 방학집중반이 끝났습니다.


2학기 개강까지 남은 1주일간의 꿀같은 휴식을 취하고 다시 학원이 개강했습니다.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제 담당선생님이 준범샘에서 인태샘으로 바뀐 것입니다.


의용샘수업이야 정말 잘 들었습니다. 이론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많은 영화를 접해보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건 여담인 데 의용샘에게는 항상 아우라가 있었습니다. 학원오셔서 꼭 만나보세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인태샘수업(이미지구성수업)이 참 부담됐습니다. 수업방식도 변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인태샘눈빛이(모의면접때 제 면접을 보셨던 분입니다.) 너 같은 건방진 놈이 감히 서울예대에 올려고? 하는 듯 했고 게다가 저를 기억하고 계셨더라구요. 다행히도 이 문제는 제가 좀 더 과제도 열심히 하고 겸손하게 행동하려는 노력을 하자 많이 좋아졌습니다.


역시 문제는 현정샘수업이였는 데 글도 없고 소재도 계속 안 올렸습니다.정말 제가 여기 쓰기 부끄러울 정도로 숙제를 안 해 갔습니다. 아마 현정샘입장에서 뭐 이런 애가 다 있을까하는 생각도 드셨을 겁니다. 죄송해요 선생님^^


그렇게 추석때도 학원에 나와 현정샘과 씨름해가며 혼나고 또 혼나고 혼남에 반복이였죠.제가 소재랑 글도 문제였고 문장력도 안 좋고 대사도 안 좋았습니다.정말 제가 봐도 혼나도 쌀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글을 쓴다는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어서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시간은 흘러 8월,9월이 지나 대학 실기시험이 있는 10월이 왔습니다.저는 서울예대,중대,단대를 지원했습니다.


서울예대는 어느 정도 준비가 돼서 해볼만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때 의용샘께서 저를 참 많이 도와주셨는 데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역시 중대와 단대는 내가 합격하겠어하는 반항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 자만하지 않고 좀 더 넓게 세상을 바라보면서 공부를 해야하며, 안일하게 생각하거나 어설픈 욕심을 부리지 않고, 쌤들의 말씀을 잘 들으며 준비해야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수업을 더 들었는 데 그건 경록샘의 영화분석수업이였습니다. 단편영화를 보고 영화분석을 하는 수업인 데 계속 첨삭받으면서 중대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시험 전날까지도 체크를 받으며 글에 대한 느낌과 전체적인 개요들을 머릿속에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경록샘의 코멘트는 대개 짧지만 굵어서 그것만 계속 반복해서 되내이던 때가 생각나네요.


드디어 시험날. 단대는 시험을 보러가지 못했구요. 중대만 봤습니다. 1교시 이야기구성 시험시간에 갑자기 코피가 나 급히 휴지로 막고 시험을 봤고요. 하필이면.... 2교시 영화분석도 보고 나왔습니다. 되게 불안한 요소들이 많아 떨어지겠구나하고 마음 잡았습니다.


그 다음, 서울예대 시험날. 질문을 3개 받고 나오게 됐습니다. 물론 떨어졌습니다. 면접장에서 교수님들께서 저를 막 비웃으실 정도였으니까요.


시험을 모두 마치고 이제 대학 합격통보날 만 남았는 데 예대의 충격이 너무 커서 정시해야지하면서도 수능공부는 안 하고 계속 멍때리기를 2주일이 지났습니다. 수능 1주일전이 돼서야 체념하며 수능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덜컥 중대에 합격했습니다. 정말 놀래서 그 날 체했을 정도였는 데 지금도 사실 믿겨지지 않습니다. 의용샘과 현정샘께서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특히 현정샘께서 비명을 지르시며 좋아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현정샘에세 혼나던 때가 새록새록 떠오르더군요.참, 제가 말도 지지리도 안 듣는 아이였는데 말이죠.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합격통보 받고 몇일이 지나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예대준비하려고 필스홈페이지에 있는 면접예시들을 보며 부러워했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제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도 꼭 좋은 대학에 합격하시기를 바랍니다. 더 욕심을 내보자면 저처럼 혼나지 말고,힘들어 하지 말고 웃으면서 학원을 다니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제 스스로 너무 방황을 많이 하고 아집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여러분은 선생님들을 믿고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좋은 결과가 여러분을 기다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o.현정샘 말썽꾸러기인 제가 여기에 글을 쓰네요. 저 단대본다고 말씀드렸을 때 혼내시면서 하시던 말씀들이 떠오릅니다. 그 때 속으로는 계속 내가 붙겠어라며 저를 의심했는 데 말이죠. 참 말썽많이 피우고 문제 많이 일으키는 아이들이 후에는 자기담임선생님을 자주 찾아뵈어 인사드린다고 하죠? 계속 샘이 생각납니다. 샘의 그 코멘트 듣고 싶네요. 감사드립니다.


to.의용샘 선생님. 혹시 제가 이 글에 선생님첫인상이 좀 무서웠다고 적어서 화나신 건 아니죠? 이해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이론수업 너무 재밌게 잘 들었고요. 제 면접을 남아서 봐주실 때 표현은 못 했지만 정말 감사했습니다. 고전영화를 봐도 감탄해하며 보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시험기간때 중대영화과티가 얼마나 부러웠던지


저도 좀 있으면 입게 되네요. 학교에서 샘보면 정말 반가울 것 같아요. 조만간 제 예상면접지하고 공동경비구역jsa dvd갖고 찾아 뵐게요. 감사합니다.


to.인태샘 서울예대 가고 싶었는 데 못가서 정말 아쉽네요. 수업시간에 잠깐잠깐씩 예대애기도 듣고 영화애기도 들으면서 너무 수업 알차게 보냈습니다. 아직도 샘의 첫인상이 기억에 또렷이 남아 있습니다. 다음에 뵈면 지금도 제가 건방진지 말씀해주세요.


to.경록샘 선생님의 그 푸근한 인상속에 숨어있는 짧고 굵은 코멘트가 생각납니다. 제가 이야기구성반 신청하기를 참 잘한 것 같아요. 시험 전날 영화분석문 코멘트 받을 때 그 접점을 잘 기억해서 시험장 들어가라고 하셨잖아요. 그거 하나만 믿었습니다. 저도 나중에 감독이 되면 그런 중요한 걸 딱 꼬집는 능력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대학가서도 학원에서 다 배웠다고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배우겠습니다.


to.준범샘    방학동안 수업 잘 들었습니다. 선생님이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부담없이 잘 들었습니다. 저 중대 합격했어요. 방학 때 이후로 만나 뵙지 못했네요. 잘 지내시죠? 다음에는 꼭 만나뵀으면 합니다. 

2012 중앙대 영화과 (수시) - 이O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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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선생님의 빠른 판단이 아니었으면 제 이야기는 또 삼천포로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었을거에요


제가 이런 걸 쓸 수 있는 날이 오다니..


사실 지금도 합격한거 아니라고 전산오류였다고 죄송하다고 연락올까봐 불안해요..

불안하다기 보다는.. 믿기지 않는다는 말이 더 맞겠죠ㅎㅎ

실기학원을 검색하다가 필름스테이션을 알게 되었고, 필스홈페이지에서 다른 분들이 쓰신 합격자 후기를 읽고 부러워 하던게 불과 몇 달 전인데,


이렇게 합격후기를 쓰고 있다는 게 너무나 영광스럽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영화학원이라고 치면 죄다 연기학원만 떠서 답답하고 그러던 차에 알게 된 필름스테이션!


연기,연극이 아니라 영화연출만 전문적으로 가르치신다길래 믿고 상담을 받으러 갔었죠.


저는 준비하는 학교가 중앙대 뿐이었기 때문에 면접이나 포폴 없이 이야기 구성, 상황연결, 스토리보드, 영화분석만 집중적으로 공부했어요.


상담을 하고, 특강을 듣고, 또 영화분석하면서 알게 되는 원장선생님은 뭔가 알면 알수록 친근하고 편했어요ㅎㅎㅎ


또 제가 부끄러워서 질문같은거 잘 못하는 성격이라 원장실 앞에서 서성이다가 "선생님 저 영화 분석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요.."우물쭈물 하며 말했는데


원장님이 열심히, 아주 오랫동안 말씀해 주신 게 제일 감동이었죠.. 그게 다 피가 되고 살이 되었습니다ㅎㅎ


올해 중앙대에서는 이야기 구성 한 문제와 영화분석 한 문제가 나왔습니다.


이야기 구성은 학원가서 매일 했던 거라 긴장을 덜했는데,


시험장 가기 전까지 제대로 된 영화분석문을 써보지 못했기 때문에 굉장히 걱정스러웠어요.


글 쓰는 것에만 급급해서 영화분석을 등한시한 내가 미웠고요!!!


그래도 '원장님이 말씀해주신 틀을 벗어나지 말아야겠다' 생각하고 말씀해 주셨던 대로 개요를 짜고 글을 쓰니


시험인데도 불구하고 즐겁게 써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야기구성 공부할 때 제가 가장 많이 매달렸던 현정쌤ㅎㅎ


밤새워 글을 고쳐갔는데, 그래서 제일 맘에 드는 부분이 나왔는데 그 부분 빼라고 하셨잖아요ㅠㅠ엉엉..


그 때 선생님의 빠른 판단이 아니었으면 제 이야기는 또 삼천포로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었을거에요


칭찬할 건 해주시고 혹독하게 혼내주실 건 혼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선생님이 뭔가 단칼??같은 분이셔서, 오히려 선생님께 받는 칭찬이 더 기분좋고 감사했어요.


괜히 칭찬 받고 싶어서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도 있구요!


또, 선생님이 항상 하시던 말씀있잖아요


어떤 애들이 합격하더라, 애들이 시험보고 나서 글 어떻게 썼는지 말해주면 얜 합격이겠구나 이런거 아신다구..


선생님 말씀듣고 합격생의 태도와 마인드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던게 많이 도움되었구요..ㅠㅠ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학원에 있었던 수많은 자료들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전년도 합격글, 학교별 입시문제들은 비공개라 구하기 힘든데 학원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었거든요.


합격한 학생들 글을 보면서 내 글에 대해 생각도 많이 해보게 되었구요.


그런 것들이 쌓여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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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 대신 시험치러 가시는 것처럼


정말정말 열심히 가르쳐주신 현정쌤.. 감사드리구요ㅠㅠ 푸우같으신 원장쌤두 감사드려요..


두 분 덕에 영화를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되었고, 멋진 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많이 더뎠는데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가르쳐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감사하다는 말이 무안할 정도로 감사해요 흑흑


필름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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