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스테이션 합격자들의 생생한 합격 후기

합격자 후기

저는 필름스테이션 2주 다니고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면접을 붙었습니다. 필름스테이션 안 갔으면 진짜 대학 못 갔을 것 같습니다... 황여경 선생님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부터 말씀드릴 이야기는 아마 꽤 특이 케이스일 거예요. 비슷한 상황을 가진 분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중3 때 영화감독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SF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통 그렇듯 놀란 감독의 영화를 보고서였죠. 고등학교에 입학하고서는 영화과에 가기 위해 영화 동아리에도 들고 영화와 관련된 생기부 활동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저는 갑자기 이과로 틀었습니다. 제가 미래에 영화감독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나중에 다른 일이 하고 싶어질 수도 있는데 대학부터 영화에 올인하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일단 이과를 가서 취직할 수 있는 보험을 들어놓고 영화는 대학원 가서 배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과학을 정말 끔찍이도 싫어하던 제가, 뼈문과였던 제가 취직 하나 때문에 이과를 가려니까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과 학과 중에 가고 싶은 데도 없었고요. 그렇게 이것저것 해보다가 겨우 안착한 게 생명공학과였습니다. 근데 생명공학도 어렵고 재미없긴 마찬가지여서 결국 3년간 반포기 상태로 생기부를 채웠습니다. 영화를 연결 지을 수 있는 부분은 영화로, 생명공학을 연결 지을 수 있는 부분은 생명공학으로 해버렸죠. 그렇게 해서 영화 동아리 1년, 수학 동아리 2년에 선택과목은 화학 생명으로 죄다 이과인데 세특에는 3년 내내 영화와 생명공학이 혼재하는.. 이상한 생기부가 만들어졌습니다. 교무실에서 선생님들도 제 생기부를 보시며 “얜 생기부가 진짜 특이하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하더라고요..

아무튼 고3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되었습니다. 3학년 때는 그래도 최대한 생명 쪽으로 생기부를 채웠기에 6학종을 준비했던 저는 생명으로 5개, 영화과는 동국대 하나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동국대 1차를 붙어버렸습니다! 동국대 면접까지는 3주의 시간이 있었고 전 그제서야 영화 학원을 막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제 생기부가 좀 특이하다 보니 ‘얜 뭐하는 앨까’ 궁금해 하셔서 뽑힌 것 같았기에 저에게는 면접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면접으로 제가 이런 사람이다 하는 것을 어필해야 했죠. 필름스테이션 선생님들이 열정 넘친다는 후기가 많아서 면접 2주 전 학원에 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막연히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제가 어떤 영화를 만들고 싶은지는 항상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여경 쌤이 영화에 대한 여러 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안해주시면서 저만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눈이 확 트이는 기분이었달까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영화를 보면서 저의 영화적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었고 구체화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생명이랑 영화를 어떻게 엮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이 점도 시원하게 해결이 됐습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필름스테이션에 간 건 대학 결과가 어떻든 상관없이 잘한 일이었다 싶어요.

저는 3년 동안 영화 공부를 꾸준히 한 사람이 아니기에 영화에 대해 엄청난 조언을 해드리진 못해요. 하지만 생기부 관련해서 든 생각은, 별 거 아니라 생각했던 경험 하나 하나가 정말 소중했다는 것입니다. 이 시기에 이걸 하는 게 맞나 싶었던 경험도, 괜히 시간 쓰는 거 아닌가 싶었던 경험도, 정말 사소한 경험 하나하나도 3년 간 쌓이면서 모두 저만의 스토리를 구축하는 거대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사람 인생은 모르는 것 같아요. 담임선생님을 제외한 학교의 그 누구도 제가 영화과에 갈 거라고는, 또 붙을 거라고는 생각도 안 했거든요. 그러니 막막하고 길이 안 보인다 해도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일단 뭐든 해봐야 또 다른 길이 보일 수 있는 거니까요. 황여경 선생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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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건 면접 준비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여러 질문을 통해 왜 내가 영화를 하고 어떤 영화를 하고 싶은지 고민하게 해주셨습니다. 더 나아가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도 합격한 사실이 실감나지 않지만, 저를 합격으로 이끌어 준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글을 써봅니다.


처음 고2 종합반에 참관수업으로 갔을 때 쓰고 싶은 대로 글을 써보라고 하셨던 게 기억이 납니다. 사실 전 내성적인 성격이라 제 글을 누구에게 보이는 거에 대한 부끄러움과 공포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당연하게 제 글을 읽고 코멘트를 해주셨고, 쓰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 일로 저는 제가 가진 공포감에서 벗어나는 느낌을 받았고, 집과는 꽤나 먼 거리였지만 필름스테이션을 다니고자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고2 종합반에서는 영화가 무엇인지에 대해 배우고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글을 써보면서 글쓰기에 대한 감을 키우게 되었고, 영화이론을 배우며 영화를 좀 더 분석적으로 보는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기초적인 것들을 차근차근 배우면서 영화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고2반에서 다양한 영화를 보고 영화에 대한 공부를 하며 어느 정도 알아갈 때 쯤,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제작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작반 수업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가 찍고 싶은 영화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고, 덕분에 이후 제가 쓰는 글에 그런 점들을 담으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작과정에서 힘든 일이 없진 않았지만, 좋은 사람들과 영화를 찍어보면서 영화를 하고 싶다는 꿈이 더 커졌던 것 같습니다.


입시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시작했던 이론반은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마음껏 나눌 수 있었고, 선생님께 이론과 영화사를 배우면서 영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간다는 게 재밌었습니다.


또 부족하지만 조금씩 발전해가는 제 글을 보면서 글쓰기를 즐기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면접준비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여러 질문을 통해 왜 내가 영화를 하고 어떤 영화를 하고 싶은지 고민하게 해주셨습니다. 더 나아가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철학에 대한 부분을 특히 강조해주셨던 담당 선생님 덕분에 저만의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저만의 색깔을 살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의 면접 때나 오며 가며 마주칠 때 선생님들께서 얘기해주신 것들도 전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2반, 제작반, 이론반을 거치면서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스스로 생각해도 참 많이 발전한 것 같습니다.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매주 먼 거리를 도로에서 보내며 울기도 했는데, 함께 해준 친구들과 많이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그 시간들을 잘 이겨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글을 쓰는 스타일이라 입시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던 제게, 선생님께서 자신감을 가지고 그 스타일을 더 살리기 위해 노력하라고 말씀하셨던 게 참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덕분에 실기 때도 의심 없이 제가 원래 쓰던 느낌을 살려 글을 쓰려고 했고, 부족한 글이었지만 합격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영화에 대해 항상 고민하라고 하셨던 거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같이 공부한 친구들한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1차에 합격하고 면접을 준비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축하해주고 응원해준 친구들 덕분에 힘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혼자 면접 본다고 아침 일찍 찾아와주고, 걱정된다고 연락해주고, 고마웠던 일이 정말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친하게 지내자 얘두랑ㅎㅎ 그 외에도 제작반부터 많은 조언 해주신 선생님, 면접 때 좋은 얘기 해주신 선생님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힘들었지만 그만큼 제게 중요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꿈을 가지고 노력하시는 분들께 잘 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두 힘내세요!!


' 올해 2월, '뭐라도 준비해야겠어'하며 필름스테이션을 찾았습니다.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는 너무나도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불타는 의지와 꿈을 가진 사람들은 저 말고도 세상에 너무 많았습니다. 저는 목표를 현실로 구현해내려면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꿈과 의지만으로는 목표를 이뤄낼 수 없다. '

저는 올해 입시를 필름스테이션과 함께하며 위와 같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저는 매우 어린 시절부터 영화라는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영화감독이 되어야지', '영화를 찍어야지'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후로 수많은 영화를 보았고, 영화에 대해선 누구보다 자신있었습니다.

올해 2월, '뭐라도 준비해야겠어'하며 필름스테이션을 찾았습니다.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는 너무나도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불타는 의지와 꿈을 가진 사람들은 저 말고도 세상에 너무 많았습니다. 저는 목표를 현실로 구현해내려면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족하고 자만감 넘치던 저를 코칭해주시던 선생님들 덕에 저는 나날이 발전해 나갈 수 있었고, 점점 성과를 보일 수 있었습니다. 제 장단점을 정확히 캐치하시고 보완할 수 있게 지도 해주신 덕에 저는 영화적으로, 영화 외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런 선생님들의 노력이 무상하게 전 성실하지 못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실기 고사를 우수하게 치르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선생님들께서 발견하신 제 장점을 활용할 수 있었던 학생부 종합 전형 1차를 합격하였고, 선생님분들에 엄청난 노고에 저도 열의를 가지고 마지막 희망에 모든 노력을 걸었습니다. 면접 최약체였던 저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성공적으로 면접을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면접고사를 치르고 나온 저는 시험 후에는 평생 느껴보지 못한 안정감,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덕에 전 최초합격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끝으로, 제게 뼈와 살이 됐던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분들...

하라 쌤께서는 제 부족했던 이론 역량을 양껏 끌어올려주셨고, 수연 쌤은 저의 분석 역량을 키워주셨습니다. 그리고 예리 쌤... 멱살 잡고 작문 실력을 멱살 잡고 마구마구 끌어 올려주셨고 격려를 아끼시지 않으셨습니다. 연수 쌤께서는 제 이야기와 장점을 끌어 올려주시고, 그리고 면접 실력..을 창조하셨습니다. 상준 쌤, 벌써 그립네요.. 늘 곁에서 제 이야기 들어주시고 격려해주셨습니다. 지친 수험생활에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원장 쌤은 냉철하게 저의 단점을 보완 해주셨고 덕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쌤, 그리고 같이 수업을 들었던 친구들.. 그립고 고맙습니다! 필름스테이션은 평생 제 기억 한구석에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필름스테이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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