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원을 다니며 가장 좋았던 점은 정말 소중한 인연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최대한 살려야하고 글을 가르치시는 선생님께는 자신의 인생을 드러낼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의 글을 읽고 코멘트하는 것을 넘어서 저희의 삶과 생각에 진심으로 공감해주시고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저희를 지도해주셨습니다. 또한 같이 배우는 친구들과도 서로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다른 사람의 깊은 내면을 본 시간은 제게 아주 좋은 경험이 되었고 그 어떠한 수업자료보다도 귀중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분위기 역시 선생님께서 먼저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셔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삶과 내면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난 것은 참 축복받은 일이고 그 덕에 학원에 다니며 입시를 넘어 제 글과 생각의 기초를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어땠어?”
“아 재밌더라..”
“어 진짜 재밌더라. 이제 뭐할까, 피씨방 갈래?”
사실 더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그 장면에 어떤 뜻이 숨어있는지, 이 감독의 작품들을 보면 어떤 공통점이 있어서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하지만 제가 별 말 하지 않은 이유는 괜히 혼자 아는 척 하는 진지충이 되고 싶지 않아서, 어차피 공감하지 못할거야 하는 생각들, 또는 내 생각이 완전 틀린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 때문이었습니다.
입시를 위해 학원에 다녔지만 그 덕에 그 동안 못다한 이야기들을 지겹도록 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엔 모두 영화를 좋아하는 친구들이었고, 그 앞에는 이미 우리의 길을 먼저 걸어오신, 각자의 의견을 존중해주시면서도 부족한 점을 정확히 짚어주시는, 의지할 수 있는 선배같은 선생님도 있었으니 틀리더라도 걱정 없이 속에 있는 생각을 모두 꺼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좀 되서는 아 그냥 재밌다고만 할 때가 좋았는데라고 생각한건 비밀입니다 ㅎㅎ
중학교 때부터 영화제작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여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영화도 찍어보고 글도 많이 써봤지만 항상 배운다기보단 같은 시행착오를 되풀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인터넷이나 책에 수많은 정보가 담겨있긴 했지만 그 내용은 제게 단적인 정보나 한가지 길을 제시할 뿐 그 길로 향하는 법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반면 학원에서는 영화의 역사, 이론 등을 폭넓게 묶어서 배워 단순히 암기하던 것보다 훨씬 배우기 수월했고 글을 쓰는 부분에 있어서는 선생님의 정확한 코멘트를 받으니 제 글에서 무엇이 부족하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는지 확실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학원을 다니며 가장 좋았던 점은 정말 소중한 인연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최대한 살려야하고 글을 가르치시는 선생님께는 자신의 인생을 드러낼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의 글을 읽고 코멘트하는 것을 넘어서 저희의 삶과 생각에 진심으로 공감해주시고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저희를 지도해주셨습니다. 또한 같이 배우는 친구들과도 서로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다른 사람의 깊은 내면을 본 시간은 제게 아주 좋은 경험이 되었고 그 어떠한 수업자료보다도 귀중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분위기 역시 선생님께서 먼저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셔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삶과 내면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난 것은 참 축복받은 일이고 그 덕에 학원에 다니며 입시를 넘어 제 글과 생각의 기초를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수업시간에 참 많은 주제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인공지능의 예술, 역사영화에 대한 비판 등 평소에 많이 생각해봤다고 여겼지만 막상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얘기해보라고 하면 몇 마디 하지 못할 주제들에 대해 논술문도 많이 써봤고 즉석에서 선생님의 질문을 듣고 서로 생각을 얘기해보는 시간도 많이 가졌습니다. 특히 영화가 무엇인가에 대한 얘기는 아직도 결론내지 못했지만 친구들, 선생님과 생각을 공유해보며 제 사고가 많이 확장되고 그 뒷받침이 되는 논리가 탄탄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결과로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드려 이렇게 합격글을 쓸 수 있게되었습니다.
대학에 합격한것 뿐만아니라 좋은 인연과 가르침을 받은 필름스테이션. 제게는 앞으로 살아가며 항상 돌아볼, 초심을 잃을 때마다 제 마음을 다잡게 해줄 등대같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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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을 다니며 가장 좋았던 점은 정말 소중한 인연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최대한 살려야하고 글을 가르치시는 선생님께는 자신의 인생을 드러낼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의 글을 읽고 코멘트하는 것을 넘어서 저희의 삶과 생각에 진심으로 공감해주시고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저희를 지도해주셨습니다. 또한 같이 배우는 친구들과도 서로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다른 사람의 깊은 내면을 본 시간은 제게 아주 좋은 경험이 되었고 그 어떠한 수업자료보다도 귀중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분위기 역시 선생님께서 먼저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셔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삶과 내면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난 것은 참 축복받은 일이고 그 덕에 학원에 다니며 입시를 넘어 제 글과 생각의 기초를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어땠어?”
“아 재밌더라..”
“어 진짜 재밌더라. 이제 뭐할까, 피씨방 갈래?”
사실 더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그 장면에 어떤 뜻이 숨어있는지, 이 감독의 작품들을 보면 어떤 공통점이 있어서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하지만 제가 별 말 하지 않은 이유는 괜히 혼자 아는 척 하는 진지충이 되고 싶지 않아서, 어차피 공감하지 못할거야 하는 생각들, 또는 내 생각이 완전 틀린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 때문이었습니다.
입시를 위해 학원에 다녔지만 그 덕에 그 동안 못다한 이야기들을 지겹도록 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엔 모두 영화를 좋아하는 친구들이었고, 그 앞에는 이미 우리의 길을 먼저 걸어오신, 각자의 의견을 존중해주시면서도 부족한 점을 정확히 짚어주시는, 의지할 수 있는 선배같은 선생님도 있었으니 틀리더라도 걱정 없이 속에 있는 생각을 모두 꺼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좀 되서는 아 그냥 재밌다고만 할 때가 좋았는데라고 생각한건 비밀입니다 ㅎㅎ
중학교 때부터 영화제작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여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영화도 찍어보고 글도 많이 써봤지만 항상 배운다기보단 같은 시행착오를 되풀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인터넷이나 책에 수많은 정보가 담겨있긴 했지만 그 내용은 제게 단적인 정보나 한가지 길을 제시할 뿐 그 길로 향하는 법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반면 학원에서는 영화의 역사, 이론 등을 폭넓게 묶어서 배워 단순히 암기하던 것보다 훨씬 배우기 수월했고 글을 쓰는 부분에 있어서는 선생님의 정확한 코멘트를 받으니 제 글에서 무엇이 부족하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는지 확실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학원을 다니며 가장 좋았던 점은 정말 소중한 인연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최대한 살려야하고 글을 가르치시는 선생님께는 자신의 인생을 드러낼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의 글을 읽고 코멘트하는 것을 넘어서 저희의 삶과 생각에 진심으로 공감해주시고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저희를 지도해주셨습니다. 또한 같이 배우는 친구들과도 서로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다른 사람의 깊은 내면을 본 시간은 제게 아주 좋은 경험이 되었고 그 어떠한 수업자료보다도 귀중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분위기 역시 선생님께서 먼저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셔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삶과 내면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난 것은 참 축복받은 일이고 그 덕에 학원에 다니며 입시를 넘어 제 글과 생각의 기초를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수업시간에 참 많은 주제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인공지능의 예술, 역사영화에 대한 비판 등 평소에 많이 생각해봤다고 여겼지만 막상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얘기해보라고 하면 몇 마디 하지 못할 주제들에 대해 논술문도 많이 써봤고 즉석에서 선생님의 질문을 듣고 서로 생각을 얘기해보는 시간도 많이 가졌습니다. 특히 영화가 무엇인가에 대한 얘기는 아직도 결론내지 못했지만 친구들, 선생님과 생각을 공유해보며 제 사고가 많이 확장되고 그 뒷받침이 되는 논리가 탄탄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결과로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드려 이렇게 합격글을 쓸 수 있게되었습니다.
대학에 합격한것 뿐만아니라 좋은 인연과 가르침을 받은 필름스테이션. 제게는 앞으로 살아가며 항상 돌아볼, 초심을 잃을 때마다 제 마음을 다잡게 해줄 등대같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