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늦게 시작하고 자신감도 없어 수시에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부족한 만큼 정시때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입시를 준비하며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20년 인생에 있어서 작년 1년만큼 하고싶은 걸 위해서 이렇게 노력한 적이 있나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1년간 만난 많은 선생님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런 성과도 얻지 못했을 겁니다. 정말 모든 선생님, 부모님,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
1년 전, 영화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본격적으로 영화 입시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글이란 걸 배워본 적이 없어 1:1 과외를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과외를 다녔지만 저는 제 글에 의심이 가득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잘하고 있다고 하셨지만 합격자의 글이나 이런 식으로 쓰면 된다는 샘플이 없어 글을 쓰는 것에 확신이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과외가 아닌 학원을 다니겠다고 마음을 먹고 수시 원서를 쓰기 직전인 8월 중순에 필름스테이션에 발을 들였습니다.
수시 시험까지 얼마 남지 않아 불안함이 가득한 상태로 학원에 들어왔습니다. 과외를 하며 영화사나 이론을 배우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역시나 수업을 들으며 친구들에 비해 제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처음 한 달은 적응하고, 부족한 제 위치를 깨달아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 기간이 입시 기간 동안 정말 중요한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부족한 것을 알지 못했다면 더 열심히 배워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을테니까요. 그렇게 저는 예리쌤과 이야기 강화반에서 제 글의 약점을 보완하고 제가 자신있는 분석글과 이야기 장르를 더 탄탄하게 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예리쌤은 저의 글을 읽고 고쳐야 할 부분은 정말 따끔하게, 그리고 잘 쓴 부분은 아낌없이 칭찬해주셨습니다. 또한 제가 과외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글을 읽지 못해 느낀 답답함을 학원에서 반 친구들과 서로의 글을 피드백 해주며 완전히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수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수능 성적으로 가기 위해 공부했지만 수능 성적마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정말 좌절된 상태로 다시 필스를 찾았습니다. 처음엔 학원쌤들을 다시 마주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상담 후에 상준쌤과 다시 정시를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고 소현쌤과 하라쌤, 그리고 도울쌤을 만났습니다. 당시 저는 자존감과 자신감 모두 바닥인 상태였습니다. 그런 저의 무기력한 모습은 면접 준비를 할 때 정말 그대로 나타났고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영화를 찍고싶은지 이야기할 때조차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계속된 면접을 하며 압박감으로 힘들어 할 때 소현쌤이 저를 구제해주셨습니다.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 제가 스스로 선택하는 것. 면접지가 아닌 진짜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간단해 보이지만 저는 그 간단해 보이는 것을 지금까지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늘 부담을 안고 살던 저는 소현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며 부담을 내려놓고 한결 편안한 자세로 면접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하라쌤과 서울예대를 준비하며 구멍이 송송 뚫린 제 이론 지식을 채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시 준비를 하면서 이론과 영화사를 가장 열심히 배운 거 같습니다. 그리고 명지대를 준비하며 도울쌤을 만났습니다. 수시 이후로 분석글을 쓰지 않아 자신이 없었는데 매 수업시간마다 단편영화를 보고 글을 쓰고 친구와 돌려보고.. 계속 반복하며 드디어 명지대 수업 마지막 날 도울쌤께 “잘 쓰는데?”하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저는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보러 갈 수 있었습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하고 자신감도 없어 수시에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부족한 만큼 정시때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입시를 준비하며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20년 인생에 있어서 작년 1년만큼 하고싶은 걸 위해서 이렇게 노력한 적이 있나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1년간 만난 많은 선생님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런 성과도 얻지 못했을 겁니다. 정말 모든 선생님, 부모님,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예리쌤, 소현쌤, 하라쌤, 도울쌤, 상준쌤, 원장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단순히 대학 입시가 아닌 정말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찾는 1년이었습니다. 남은 인생에 모든 순간을 필스에서의 경험을 떠올리며 열정적으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 단지, 영화가 좋고 하고 싶다는 이유로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영화전공을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라는 학문에 대한 지식도, 이해도 없었습니다. 한참 앞서 나가있을 다른 친구들을 생각하며 저도 얼른 그 친구들을 따라가야겠다고 생각해 왕복 6시간이 훨씬 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필름스테이션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
명지대학교 영화전공 수시 합격자입니다!
단지, 영화가 좋고 하고 싶다는 이유로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영화전공을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라는 학문에 대한 지식도, 이해도 없었습니다. 한참 앞서 나가있을 다른 친구들을 생각하며 저도 얼른 그 친구들을 따라가야겠다고 생각해 왕복 6시간이 훨씬 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필름스테이션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고2 수업에서 영화의 이론적인 것들을 배우고 또 놀이처럼 제시어를 뽑아내 글을 쓰는 등 창작자로서의 흥미가 불타오르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영화에 대한 애정을 키운 채로 고3 수업을 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하여 학교도, 학원도 온라인 수업이 진행됐을 때, 저는 그것이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평소 제 취향에 맞는 영화만 고집해왔지만, 이번 기회에 하루에 3편 (제가 보고 싶은 영화 한 편, 상을 받은 영화 한 편,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감독들의 스타일을 연구하기 위해 한 감독의 필모를 깨는!)의 영화들을 보고 감상문과 함께 연출, 촬영 등 배울 점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제가 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욕망이 커 이야기 수업을 들었지만, 저 자신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서 창피함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추상적이고 모호하다는 지적을 들어왔는데 수업이 진행되면서 어떤 모범적인 것만을 추구하던 저를 선생님께서 제 자신만의 것을 끄집어내주셨습니다.
덕분에 꿈에 한 발 더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닌, 영화인으로 다시 한 번 만나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정시 때 수업은 2가지로 나뉘어지는데요. 수능이 끝나고 4주동안 4분의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때, 영화에 관련된 분석수업 뿐만 아니라 영화사, 글쓰기, 철학&미술사 수업을 들었는데 영화와 연관되는 부분이 정말 많아 흥미로웠습니다. 4주 수업이 끝나면 담임선생님께서 희망학교의 실기 준비를 도와주시는데요. 저는 승훈쌤께서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승훈쌤의 수업을 들으면서 제 사고방식이 정말 다양해졌습니다. 제가 풍선이라면 쌤께서는 에어펌프랄까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선생님께서는 이미지분석, 영화분석을 하실 때, 제가 생각한 주제에 더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포인트들을 같이 찾아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자연스레 영화를 바라보는 시선이 넓어지고 이게 합격의 길로 가는 마지막 발판이 되어준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명지대학교 영화전공에 20학번으로 입학하게되는 학생입니다! 아무래도 영화과 입시를 준비하는 분들이 제 글을 읽으실 것 같은데요.. 필름스테이션의 수업에 대한 정보라면 이미 다른 많은 친구들이 썼을거라 생각하여.. 저는 제가 필스를 다니면서 느꼈던 점들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필름스테이션을 다닌 지난 1년 반동안 저는 영화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제 스스로도 큰 발전을 이뤘던 것 같습니다. 저는 2학년 때 처음 필름스테이션에 오게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이 다였던 저였지만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가지는 형식의 수업을 거치면서 영화를 바라보는 저만의 시선을 갖게되었습니다. 특히,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비교하며 한 영화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항상 흥미로운 영화 이야기들로 유쾌하게 수업을 풀어나가주셨던 상준쌤께서 함께였기에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을 올라가기 직전에 겨울방학 때 가장 큰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수업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제작반 수업인데요. 제작반 수업을 통해서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고 참여하며 단순히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던 저에서 영화를 만드는 것이 즐거운 저로 변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수업을 통해서 제가 가장 필요로했던 말씀을 해주신 영지쌤, 제 첫 영화를 함께 만들어가준 모도리 친구들을 만나게되어 행복했던 수업인 것 같습니다.
“아 필스에 오길 너무나도 잘했다.” 라는 생각을 가져다준 수업이 있습니다. 바로 수시때 들었던 이론면접 강화반 수업입니다. 물론 모의면접지를 수정하며 제가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보고 셀수없이 면접연습을 하고 이론을 갈고닦으며 영화의 ‘ㅇ’에대해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수업의 내용 덕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업의 내용보다 더 저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저의 빛 하라쌤과 필스 아방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능동적이기보단 수동적인 사람이였습니다. 그래서 모의면접지를 만들어갈 때 어떤 답을 써야할지 매순간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하라쌤께서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해주시며 제가 스스로 답을 찾는데 큰도움을 주셨습니다. 또, 저는 소위 말하는 면접공포증을 가진 사람인데요. 모의면접을 볼때마다 또 보고나서 불안과 걱정으로 가득 차있는 저를 항상 따듯하게 안아주셨습니다. 그래서 서서히 면접에 대한 공포심을 줄여나갈 수 있었고 실제로 수시 때 본 면접에서는 긴장감 없이 면접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즐거운 수업을 만들어가고 영화에 대한 여러 정보들을 공유하며 모의면접지를 수정할때도 모의면접을 볼때도 함께해준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특히 실기고사 직전에 친구들과 매일 필스에 남아서 공부하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서로 정리해온 자료를 보며 공부하고 간단한 면접도 봐주고 잘못된 부분은 정확히 짚어주던 그 시간들은 정말 값진 시간들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정시때까지 저를 항상 챙겨주신 하라쌤 그리고 우리 필스 아방이들.. 제 2019년도 길인들이십니다..
저는 정시로 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정시 때 수업은 2가지로 나뉘어지는데요. 수능이 끝나고 4주동안 4분의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때, 영화에 관련된 분석수업 뿐만 아니라 영화사, 글쓰기, 철학&미술사 수업을 들었는데 영화와 연관되는 부분이 정말 많아 흥미로웠습니다. 4주 수업이 끝나면 담임선생님께서 희망학교의 실기 준비를 도와주시는데요. 저는 승훈쌤께서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승훈쌤의 수업을 들으면서 제 사고방식이 정말 다양해졌습니다. 제가 풍선이라면 쌤께서는 에어펌프랄까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선생님께서는 이미지분석, 영화분석을 하실 때, 제가 생각한 주제에 더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포인트들을 같이 찾아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자연스레 영화를 바라보는 시선이 넓어지고 이게 합격의 길로 가는 마지막 발판이 되어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수많은 질문에 항상 길고 꼼꼼하게 답변해주시고 피드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승훈쌤! 지금에서야 말하는거지만.. 쌤 너무 재밌으세요!!
이상 제가 그 동안 필스를 다니면서 느꼈던 점들입니다. 음.. 사실 제 글을 읽으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만약 읽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드리고 싶은 조언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능동적인 자세와 간절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된다면 합격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여러분도 꼭 좋은 결과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 학원에 들어오기 전 영화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저는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에 딱 맞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공부가 더욱 벅차게 느껴졌고, 학업이랑 부딪혀 힘들어지기 시작할 때 학원을 그만뒀습니다. 이걸로 대학을 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컸고, 무서워서 피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영화에 대해 알아 갈수록 좋아한다는 감정을 넘어,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바뀌어 다시 학원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한 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기 시작했고, 대학 합격했을 때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제게 기회를 주신 선생님들께 한 번 더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합격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담비쌤과 민희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금 합격후기를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필름 스테이션을 다니면서 영화에 대한 기본과 기반을 다졌습니다. 학원에 들어오기 전 영화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저는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에 딱 맞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공부가 더욱 벅차게 느껴졌고, 학업이랑 부딪혀 힘들어지기 시작할 때 학원을 그만뒀습니다. 이걸로 대학을 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컸고, 무서워서 피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영화에 대해 알아 갈수록 좋아한다는 감정을 넘어,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바뀌어 다시 학원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한 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기 시작했고, 대학 합격했을 때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제게 기회를 주신 선생님들께 한 번 더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다 포기하고 싶고, 자존감이 확실히 뚝 떨어지는 순간이 오는데 그때가 가장 힘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난 영화공부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영화 현장 경험도 없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때를 어떻게 보내고, 극복해느냐가 결과를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대화를 하며 위로해주셨던 민희쌤께 정말, 백 번이고 더 감사합니다 ♥
단순히 영화 엔딩 크레딧에 ‘감독 허미르’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구체적으로 어떤 영화를 찍고 싶다는 생각도 없었는데, 필름 스테이션을 다니면서 계획을 세우고, 꿈을 구체적으로 정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한 계단 더 올라가 성장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름스테이션 사랑합니다 🙂
" 선생님과 함께 계속 모의 면접지를 수정하고, 글을 쓰고 선생님, 반 친구들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수업을 통해 제가 살아온 인생을 기반으로 시험장에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 어필하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체계적인 이론수업과 실제같은 모의면접이 제가 짧은 순간에도 영화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명지대시험을 보고 나와서 ‘아, 이건 합격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19학번으로 명지대학교 영화전공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합격후기 쓰는 날을 간절히 바랬는데 드디어 쓰게 되어 기쁩니다! 영화과 입시를 시작하기 위해 이 글을 읽고 계실 입시생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재수생 입니다. 고3때도 영화과 입시를 했으나 결과가 좋지 못했고, 결국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입시가 왜 실패했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바로 제 자신에 대해서 스스로조차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러니 당연히 제가 찍고싶은 영화가 무엇인지도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고등학생 내내 해본거라고는 학교에서 공부하기 밖에 없었던 저는 (그렇다고 성적이 좋지도 않았습니다 ㅎㅎ) 재수를 결심하고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며 제 자신을 알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필름스테이션은 이러한 1년간의 제 생각들을 정리해서 모두가 말하는 대답이 아닌, 저만이 말할 수 있는 대답을 입시에서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사실 저는 글재주가 그리 좋은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수능 성적이 좋았던 것은 더더욱 아니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분석문으로 학생들을 뽑는 명지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인생을 살면서 겪어온 경험들을 모두 영화에 접목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과 함께 계속 모의 면접지를 수정하고, 글을 쓰고 선생님, 반 친구들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수업을 통해 제가 살아온 인생을 기반으로 시험장에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 어필하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체계적인 이론수업과 실제같은 모의면접이 제가 짧은 순간에도 영화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명지대시험을 보고 나와서 ‘아, 이건 합격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모두 필름스테이션 선생님들과 함께했기에 가능했던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진심으로 사랑하시는 게 느껴지는 선생님들께 배우면서 저도 정말 영화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영화의 ‘ㅇ’자도 모르던 고3 시절에 제게 많은 것을 알려주신 민희 선생님, 재수하는 동안 부서졌던 제 멘탈 계속 다시 맞춰주시고 끝까지 할 수 있게 이끌어주신 태진선생님, 마지막으로 시험 전날마다 늦은 밤 까지 피드백 해주시고 같이 고민해주신 승훈 선생님!! 또 항상 격려해주신 구용선생님, 하라선생님, 담비선생님, 원장선생님까지 모두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들었던 재수생활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저 매일 필스 방향으로 절 하고 있습니다 ㅎㅎ!! 학교 가서도 자주 찾아갈게요! 앞으로 좋은 영화 많이 만들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입시생 여러분, 무엇보다 자신의 가치관을 명확히 하는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감히 조언을 드립니다. 저는 필스에 오고 제 생각들을 비로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후회하지 않을 선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일단 학원을 다니면서 느낄 필름스테이션의 장점은 선생님들의 책임감 이였던것 같습니다. 사실 입시학원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자질이기도 합니다. 필름 스테이션은 명목적으로 책임감을 가지는 몇몇 학원들에 반해 선생님들이 실질적으로 아이들과 감정을 나누고 선생님을 조력자임과 동시에 수험생활의 동반자로 까지 느껴지게 합니다.
안녕하세요. 명지대학교 합격생 김O림입니다. 사실 저는 처음부터 영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막연히 영상을 좋아했고 영상 관련과를 진학하고픈 바람은 있었지만 정확히 영화과를 진학 해야 겠다 라는 생각은 하지는 않았습니다. 수험생이 되고서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니 내가 진짜 하고 싶은걸 배우려면 영화과를 가는게 맞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입시에서는 하고 싶다는 그 단순한 마음 만으로는 원하는 대학에 입학 할수 없다는걸 알고 학원의 필요성을 느꼈고 필름스테이션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일단 학원을 다니면서 느낄 필름스테이션의 장점은 선생님들의 책임감 이였던것 같습니다. 사실 입시학원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자질이기도 합니다. 필름 스테이션은 명목적으로 책임감을 가지는 몇몇 학원들에 반해 선생님들이 실질적으로 아이들과 감정을 나누고 선생님을 조력자임과 동시에 수험생활의 동반자로 까지 느껴지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학원에 비해 이동시간과 과정이 길고 힘들음에도 그 모든 걸 감수할 생각으로 필름스테이션 학원을 선택하였습니다.
일단 이론쌤. 제가 학원에 처음 오자마자 수업을 들었던 분이 선생님이네요. 선생님에게서는 영화에 대한 지식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면들도 본받고 싶었어요. 열정이나 인성 등등 정말 이론 수업 외에도 배울게 많은 분이 셨어요. 진짜 진짜 감사했어요.
진우쌤. 진짜 삼촌처럼 솔직하게 조언도 해주시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가르침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선생님과의 수업에서는 좀 더 편하고 일상적으로 영화에 다가갈수 있었던거 같아요. 선생님이랑은 뭔가 비슷한 면들이 있어서 더 재밌게 수업했던거 같아요.
수연쌤. 선생님이랑 수업하면서 항상 협소한 제 시야에 실망하고 선생님의 분석에 감탄하고 이 과정이 계속 되었던거 같아요. 예리하게 제 글을 평가해 주시는것과 동시에 응원해 주셔서 더 열심히 할수 있었던거 같아요. 마지막까지 그리고 글 하나하나 신경써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했어요.
현정쌤. 선생님은 학생에게 꼭 필요한 분이신거 같아요. 저에게 정말 필요한 방안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판단하시고 솔직하게 말해주셔서 감사했어요. 학생 한명 한명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시려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소연쌤.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 선생님이 사랑이 넘치시는 분 이라는게 느껴져요. 항상 웃는 얼굴로 학생들 말에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선생님 덕분에 더 편하게 의견도 말하고 더 자유롭게 생각할수 있었던거 같아요.
도울쌤. 선생님은 입시생의 입장을 공감해주고 이해하려 해주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헤매고 있을때 다그치기 보다는 격려해주는 선생님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해박하셔서 좀 더 틀에 박히기보다 자유로운 사고를 할수있었던거 같아요.
" 그런데 많은 영화를 보고 영화의 전통을 공부하는 것, 미쟝센을 분석하고, 이미지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음향, 편집도 주의 깊게 보는 것은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언가를 공부하는 것이 즐거운 것이란 걸 알았습니다. 영화라는 것을 더 다양하고 깊이 있고, 넓게 접할 수 있도록 해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명지대학교 영화전공 정시 합격생입니다. 작년 아무런 준비 없이 영화과 입시에 뛰어들었다가 쓴 맛을 보았습니다. 반수를 하려고 생각했고, 공대 입학식까지 갔지만, 제 앞에 보이는 영화과 학생들을 보며 자퇴를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재수생이 되었고, 평일엔 수능 공부를, 주말엔 영화학원을 다녔습니다.
처음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을 때에는 학원을 다니는 것만으로 마음이 놓였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영화들과 용어들을 알게 되면서 올해는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영화를 보면 볼수록 제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보다 더 큰 것이 영화를 좋아 지는 마음이었습니다. 영화를 알면 알수록 영화가 가진 매력을 알게 되면서 영화를 더욱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많은 이론 지식들이나, 글을 쓰는 방법, 생각을 넓혀 가는 것 같은 많은 것들을 배웠지만, 제가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영화를 점점 더 좋아하게 된 저였습니다. 영화는 2000년대 영화가 아니면 구닥다리라고, 미국과 한국 영화가 저에게 전부였는데, 오히려 고전 영화가 지닌 따뜻함이나 신선함이 좋아지고, 프랑스, 벨기에, 일본 등 많은 나라의 영화는 더 넓은 영화 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영화를 시작하지 전, 공부는 대학을 가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 취업을 위해 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영화를 보고 영화의 전통을 공부하는 것, 미쟝센을 분석하고, 이미지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음향, 편집도 주의 깊게 보는 것은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언가를 공부하는 것이 즐거운 것이란 걸 알았습니다. 영화라는 것을 더 다양하고 깊이 있고, 넓게 접할 수 있도록 해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먼저, 학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던 이론 선생님! 츤츤 데레데레 그 자체이신 분이었지만, 제가 저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셨고, 영화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죽을 때까지 안볼 것 같았던 엑소시스트도 봤어요. 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많은 걸작들을 접했고 그 덕분에 혼자서도 많은 영화를 보려고 하며 영화를 더욱 좋아할 수 있게 되었어요. 가끔 냉철하게 영화세계가 얼마나 힘든지도 말씀해주셨고, 수업을 들을 때마다 정신교육도 엄청 해주셨죠:) 어떻게 매일 매일 찔렸는지. 지금 돌아보면 선생님 입장에서 참 한심하고, 안타까운 게 이해가 가요ㅎㅎ 삼수를 탈출해서 선생님께 너무너무 감사하지만, 그 중 가장 감사한 건 ‘어디서 영화를 하느냐 보다, 지금 영화를 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가르쳐 주신 거예요. 입시가 가까워지면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너희들도 영화를 하는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를 비롯해서 좋은 말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하나하나 떠올리면 다시 정시 준비를 할 수 있었어요. 서울예대 입시 당일 날까지 예상 질문과 답변 검토해주고 문자로 보내주신 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아쉽게 떨어졌지만, 처음으로 합격 소식을 전할 땐 저도 너무 기뻤어요!! 대학 가서도 영화 더 좋아하면서 나중에 현장에서 꼭 만나요 선생님!!!!! 연락할 때마다 츤츤 거리지만, 그래도 계속 연락드릴게요!!
소연쌤!! 선생님은 제게 늘 어마어마한 분이셨어요. 어떻게 저의 비루한 글을 그렇게 멋지게 바꿔주시는지...ㅠㅠ 그저 그랬던 평범한 이야기도 더 재밌고, 긴장감 있게 바꾸는 선생님 머릿속이 늘 궁금했습니다. 하하! 글을 처음 썼을 때는 무작정 이미지만 대입시켜보고, 한 소재에 빠져서 재미없는 글만 써내려갔는데, 그래도 지금은 특징이나, 색감, 캐릭터의 과거 등 글을 쓰기 전에 보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여전히 선생님보다 한~ 참 뒤쳐진 저의 글이지만, 저 스스로도 글을 쓰기 전부터, 글을 쓰는 순간까지 더 깊고 넓게 생각하는 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글을 영상 적으로 쓰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글쓰기 수업이 영화를 분석하는 것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실기에서 ‘거울의 대칭성’을 분석해야 하는 문제가 나왔는데, 거울은 사물을 비춘다 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는 실제고 거울 속은 거울 속이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마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처럼요 ㅎㅎ 늘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신 선생님께 불합격이라서 연락도 못 드렸는데, 오랜만에 드린 연락이 합격 소식이라서 너무 기뻐요!!! 선생님 한 해 동안 저 바닥에 있던 글 바보를 일으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 가서도 자주 연락할게요~
또 면접 준비를 도와 주셨던 이론 선생님들과 대표님, 원장 선생님도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많은 분들의 다양한 조언이 저를 여러 면에서 성찰, 발전 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같이 공부했던 주말 반! 오빠, 동생들!! 함께 공부해서 너무 즐거웠어요! 모두 현장에서 만나요!!!!!!!
" 분석글을 쓸 때는 스스로 질문을 많이 하며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장면에서는 왜 인물의 뒷모습을 보여주는지, 저 장면에서는 왜 조명이 어두운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면서 감독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연출했는지 고민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수능이 끝나고 정시 영화과 입시를 혼자 준비 하다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필름 스테이션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예대수업과 명지대 수업을 같이 들었는데, 각 학교의 패턴별로 예대수업 때는 스토리보드와 이론, 면접수업을 들었고, 명지대 수업 때는 영화 분석수업을 들었습니다.
예대 수업을 들으면서 영화과에 진학하려고 생각했었지만 영화사나 용어를 모르고 부족했던 저에 대해서 많이 반성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론 수업은 제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공부이고 이론 선생님이 잘 설명해주신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영화 사조나 용어에 대해 많이 배웠는데, 특히 선생님이 각 용어나 사조에 대한 저만의 정의를 생각하도록 많이 도와주셔서 그 부분이 입시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수업은 항상 긴장되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원장쌤과 우진쌤이 진행하셨던 모의면접은 실전처럼 똑같은 상황에서 면접 진행을 했기 때문에 실전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화사나 용어에 대한 질문뿐만 아니라 저에 대한 질문의 답변을 준비하면서 영화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이나 저 자신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 보드 수업은 원장선생님이 진행 하셨는데 소재를 찾는 것이 제일 중요했습니다. 예대의 경우 적은 시간 내에 제한된 사진을 가지고 스토리를 써야 하기 때문에 많은 소재를 가지고 있을수록 유리했습니다.
원장 선생님께서 제가 가지고 온 소재에 대한 평가도 해주시고 발전 시켜주시기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명지대 수업의 경우 원장 선생님이 진행 하셨을 때에는 많은 단편 영화를 보여주셨습니다. 여러 가지의 단편 영화를 보여주시면서 어떤 방향으로 분석을 해야 좋을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주셨습니다. 도울 선생님이 진행하셨을 때에는 한편의 영화를 보면서 같이 그 영화를 자세하게 분석했습니다. 색감, 분위기, 촬영 기법, 인물의 성격, 주제 등 하나의 영화를 보고 최대한 많이 보고 자세히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영화에서 특이한 장면이나 마지막 장면 같은 경우는 더욱 신경 써서 보았습니다.
분석글을 쓸 때는 스스로 질문을 많이 하며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장면에서는 왜 인물의 뒷모습을 보여주는지, 저 장면에서는 왜 조명이 어두운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면서 감독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연출했는지 고민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시 준비를 하면서 함께 다녔던 친구, 언니들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함께 다니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마지막까지 도와주신 모든 선생님들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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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늦게 시작하고 자신감도 없어 수시에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부족한 만큼 정시때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입시를 준비하며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20년 인생에 있어서 작년 1년만큼 하고싶은 걸 위해서 이렇게 노력한 적이 있나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1년간 만난 많은 선생님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런 성과도 얻지 못했을 겁니다. 정말 모든 선생님, 부모님,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
1년 전, 영화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본격적으로 영화 입시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글이란 걸 배워본 적이 없어 1:1 과외를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과외를 다녔지만 저는 제 글에 의심이 가득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잘하고 있다고 하셨지만 합격자의 글이나 이런 식으로 쓰면 된다는 샘플이 없어 글을 쓰는 것에 확신이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과외가 아닌 학원을 다니겠다고 마음을 먹고 수시 원서를 쓰기 직전인 8월 중순에 필름스테이션에 발을 들였습니다.
수시 시험까지 얼마 남지 않아 불안함이 가득한 상태로 학원에 들어왔습니다. 과외를 하며 영화사나 이론을 배우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역시나 수업을 들으며 친구들에 비해 제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처음 한 달은 적응하고, 부족한 제 위치를 깨달아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 기간이 입시 기간 동안 정말 중요한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부족한 것을 알지 못했다면 더 열심히 배워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을테니까요. 그렇게 저는 예리쌤과 이야기 강화반에서 제 글의 약점을 보완하고 제가 자신있는 분석글과 이야기 장르를 더 탄탄하게 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예리쌤은 저의 글을 읽고 고쳐야 할 부분은 정말 따끔하게, 그리고 잘 쓴 부분은 아낌없이 칭찬해주셨습니다. 또한 제가 과외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글을 읽지 못해 느낀 답답함을 학원에서 반 친구들과 서로의 글을 피드백 해주며 완전히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수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수능 성적으로 가기 위해 공부했지만 수능 성적마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정말 좌절된 상태로 다시 필스를 찾았습니다. 처음엔 학원쌤들을 다시 마주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상담 후에 상준쌤과 다시 정시를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고 소현쌤과 하라쌤, 그리고 도울쌤을 만났습니다. 당시 저는 자존감과 자신감 모두 바닥인 상태였습니다. 그런 저의 무기력한 모습은 면접 준비를 할 때 정말 그대로 나타났고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영화를 찍고싶은지 이야기할 때조차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계속된 면접을 하며 압박감으로 힘들어 할 때 소현쌤이 저를 구제해주셨습니다.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 제가 스스로 선택하는 것. 면접지가 아닌 진짜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간단해 보이지만 저는 그 간단해 보이는 것을 지금까지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늘 부담을 안고 살던 저는 소현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며 부담을 내려놓고 한결 편안한 자세로 면접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하라쌤과 서울예대를 준비하며 구멍이 송송 뚫린 제 이론 지식을 채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시 준비를 하면서 이론과 영화사를 가장 열심히 배운 거 같습니다. 그리고 명지대를 준비하며 도울쌤을 만났습니다. 수시 이후로 분석글을 쓰지 않아 자신이 없었는데 매 수업시간마다 단편영화를 보고 글을 쓰고 친구와 돌려보고.. 계속 반복하며 드디어 명지대 수업 마지막 날 도울쌤께 “잘 쓰는데?”하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저는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보러 갈 수 있었습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하고 자신감도 없어 수시에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부족한 만큼 정시때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입시를 준비하며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20년 인생에 있어서 작년 1년만큼 하고싶은 걸 위해서 이렇게 노력한 적이 있나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1년간 만난 많은 선생님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런 성과도 얻지 못했을 겁니다. 정말 모든 선생님, 부모님,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예리쌤, 소현쌤, 하라쌤, 도울쌤, 상준쌤, 원장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단순히 대학 입시가 아닌 정말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찾는 1년이었습니다. 남은 인생에 모든 순간을 필스에서의 경험을 떠올리며 열정적으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 단지, 영화가 좋고 하고 싶다는 이유로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영화전공을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라는 학문에 대한 지식도, 이해도 없었습니다. 한참 앞서 나가있을 다른 친구들을 생각하며 저도 얼른 그 친구들을 따라가야겠다고 생각해 왕복 6시간이 훨씬 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필름스테이션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
명지대학교 영화전공 수시 합격자입니다!
단지, 영화가 좋고 하고 싶다는 이유로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영화전공을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라는 학문에 대한 지식도, 이해도 없었습니다. 한참 앞서 나가있을 다른 친구들을 생각하며 저도 얼른 그 친구들을 따라가야겠다고 생각해 왕복 6시간이 훨씬 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필름스테이션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고2 수업에서 영화의 이론적인 것들을 배우고 또 놀이처럼 제시어를 뽑아내 글을 쓰는 등 창작자로서의 흥미가 불타오르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영화에 대한 애정을 키운 채로 고3 수업을 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하여 학교도, 학원도 온라인 수업이 진행됐을 때, 저는 그것이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평소 제 취향에 맞는 영화만 고집해왔지만, 이번 기회에 하루에 3편 (제가 보고 싶은 영화 한 편, 상을 받은 영화 한 편,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감독들의 스타일을 연구하기 위해 한 감독의 필모를 깨는!)의 영화들을 보고 감상문과 함께 연출, 촬영 등 배울 점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제가 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욕망이 커 이야기 수업을 들었지만, 저 자신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서 창피함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추상적이고 모호하다는 지적을 들어왔는데 수업이 진행되면서 어떤 모범적인 것만을 추구하던 저를 선생님께서 제 자신만의 것을 끄집어내주셨습니다.
덕분에 꿈에 한 발 더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닌, 영화인으로 다시 한 번 만나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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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때 수업은 2가지로 나뉘어지는데요. 수능이 끝나고 4주동안 4분의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때, 영화에 관련된 분석수업 뿐만 아니라 영화사, 글쓰기, 철학&미술사 수업을 들었는데 영화와 연관되는 부분이 정말 많아 흥미로웠습니다. 4주 수업이 끝나면 담임선생님께서 희망학교의 실기 준비를 도와주시는데요. 저는 승훈쌤께서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승훈쌤의 수업을 들으면서 제 사고방식이 정말 다양해졌습니다. 제가 풍선이라면 쌤께서는 에어펌프랄까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선생님께서는 이미지분석, 영화분석을 하실 때, 제가 생각한 주제에 더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포인트들을 같이 찾아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자연스레 영화를 바라보는 시선이 넓어지고 이게 합격의 길로 가는 마지막 발판이 되어준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명지대학교 영화전공에 20학번으로 입학하게되는 학생입니다! 아무래도 영화과 입시를 준비하는 분들이 제 글을 읽으실 것 같은데요.. 필름스테이션의 수업에 대한 정보라면 이미 다른 많은 친구들이 썼을거라 생각하여.. 저는 제가 필스를 다니면서 느꼈던 점들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필름스테이션을 다닌 지난 1년 반동안 저는 영화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제 스스로도 큰 발전을 이뤘던 것 같습니다. 저는 2학년 때 처음 필름스테이션에 오게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이 다였던 저였지만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가지는 형식의 수업을 거치면서 영화를 바라보는 저만의 시선을 갖게되었습니다. 특히,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비교하며 한 영화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항상 흥미로운 영화 이야기들로 유쾌하게 수업을 풀어나가주셨던 상준쌤께서 함께였기에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을 올라가기 직전에 겨울방학 때 가장 큰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수업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제작반 수업인데요. 제작반 수업을 통해서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고 참여하며 단순히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던 저에서 영화를 만드는 것이 즐거운 저로 변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수업을 통해서 제가 가장 필요로했던 말씀을 해주신 영지쌤, 제 첫 영화를 함께 만들어가준 모도리 친구들을 만나게되어 행복했던 수업인 것 같습니다.
“아 필스에 오길 너무나도 잘했다.” 라는 생각을 가져다준 수업이 있습니다. 바로 수시때 들었던 이론면접 강화반 수업입니다. 물론 모의면접지를 수정하며 제가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보고 셀수없이 면접연습을 하고 이론을 갈고닦으며 영화의 ‘ㅇ’에대해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수업의 내용 덕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업의 내용보다 더 저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저의 빛 하라쌤과 필스 아방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능동적이기보단 수동적인 사람이였습니다. 그래서 모의면접지를 만들어갈 때 어떤 답을 써야할지 매순간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하라쌤께서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해주시며 제가 스스로 답을 찾는데 큰도움을 주셨습니다. 또, 저는 소위 말하는 면접공포증을 가진 사람인데요. 모의면접을 볼때마다 또 보고나서 불안과 걱정으로 가득 차있는 저를 항상 따듯하게 안아주셨습니다. 그래서 서서히 면접에 대한 공포심을 줄여나갈 수 있었고 실제로 수시 때 본 면접에서는 긴장감 없이 면접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즐거운 수업을 만들어가고 영화에 대한 여러 정보들을 공유하며 모의면접지를 수정할때도 모의면접을 볼때도 함께해준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특히 실기고사 직전에 친구들과 매일 필스에 남아서 공부하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서로 정리해온 자료를 보며 공부하고 간단한 면접도 봐주고 잘못된 부분은 정확히 짚어주던 그 시간들은 정말 값진 시간들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정시때까지 저를 항상 챙겨주신 하라쌤 그리고 우리 필스 아방이들.. 제 2019년도 길인들이십니다..
저는 정시로 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정시 때 수업은 2가지로 나뉘어지는데요. 수능이 끝나고 4주동안 4분의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때, 영화에 관련된 분석수업 뿐만 아니라 영화사, 글쓰기, 철학&미술사 수업을 들었는데 영화와 연관되는 부분이 정말 많아 흥미로웠습니다. 4주 수업이 끝나면 담임선생님께서 희망학교의 실기 준비를 도와주시는데요. 저는 승훈쌤께서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승훈쌤의 수업을 들으면서 제 사고방식이 정말 다양해졌습니다. 제가 풍선이라면 쌤께서는 에어펌프랄까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선생님께서는 이미지분석, 영화분석을 하실 때, 제가 생각한 주제에 더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포인트들을 같이 찾아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자연스레 영화를 바라보는 시선이 넓어지고 이게 합격의 길로 가는 마지막 발판이 되어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수많은 질문에 항상 길고 꼼꼼하게 답변해주시고 피드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승훈쌤! 지금에서야 말하는거지만.. 쌤 너무 재밌으세요!!
이상 제가 그 동안 필스를 다니면서 느꼈던 점들입니다. 음.. 사실 제 글을 읽으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만약 읽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드리고 싶은 조언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능동적인 자세와 간절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된다면 합격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여러분도 꼭 좋은 결과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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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 들어오기 전 영화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저는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에 딱 맞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공부가 더욱 벅차게 느껴졌고, 학업이랑 부딪혀 힘들어지기 시작할 때 학원을 그만뒀습니다. 이걸로 대학을 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컸고, 무서워서 피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영화에 대해 알아 갈수록 좋아한다는 감정을 넘어,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바뀌어 다시 학원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한 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기 시작했고, 대학 합격했을 때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제게 기회를 주신 선생님들께 한 번 더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합격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담비쌤과 민희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금 합격후기를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필름 스테이션을 다니면서 영화에 대한 기본과 기반을 다졌습니다. 학원에 들어오기 전 영화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저는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에 딱 맞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공부가 더욱 벅차게 느껴졌고, 학업이랑 부딪혀 힘들어지기 시작할 때 학원을 그만뒀습니다. 이걸로 대학을 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컸고, 무서워서 피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영화에 대해 알아 갈수록 좋아한다는 감정을 넘어,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바뀌어 다시 학원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한 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기 시작했고, 대학 합격했을 때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제게 기회를 주신 선생님들께 한 번 더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다 포기하고 싶고, 자존감이 확실히 뚝 떨어지는 순간이 오는데 그때가 가장 힘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난 영화공부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영화 현장 경험도 없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때를 어떻게 보내고, 극복해느냐가 결과를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대화를 하며 위로해주셨던 민희쌤께 정말, 백 번이고 더 감사합니다 ♥
단순히 영화 엔딩 크레딧에 ‘감독 허미르’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구체적으로 어떤 영화를 찍고 싶다는 생각도 없었는데, 필름 스테이션을 다니면서 계획을 세우고, 꿈을 구체적으로 정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한 계단 더 올라가 성장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름스테이션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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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함께 계속 모의 면접지를 수정하고, 글을 쓰고 선생님, 반 친구들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수업을 통해 제가 살아온 인생을 기반으로 시험장에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 어필하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체계적인 이론수업과 실제같은 모의면접이 제가 짧은 순간에도 영화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명지대시험을 보고 나와서 ‘아, 이건 합격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19학번으로 명지대학교 영화전공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합격후기 쓰는 날을 간절히 바랬는데 드디어 쓰게 되어 기쁩니다! 영화과 입시를 시작하기 위해 이 글을 읽고 계실 입시생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재수생 입니다. 고3때도 영화과 입시를 했으나 결과가 좋지 못했고, 결국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입시가 왜 실패했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바로 제 자신에 대해서 스스로조차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러니 당연히 제가 찍고싶은 영화가 무엇인지도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고등학생 내내 해본거라고는 학교에서 공부하기 밖에 없었던 저는 (그렇다고 성적이 좋지도 않았습니다 ㅎㅎ) 재수를 결심하고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며 제 자신을 알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필름스테이션은 이러한 1년간의 제 생각들을 정리해서 모두가 말하는 대답이 아닌, 저만이 말할 수 있는 대답을 입시에서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사실 저는 글재주가 그리 좋은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수능 성적이 좋았던 것은 더더욱 아니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분석문으로 학생들을 뽑는 명지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인생을 살면서 겪어온 경험들을 모두 영화에 접목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과 함께 계속 모의 면접지를 수정하고, 글을 쓰고 선생님, 반 친구들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수업을 통해 제가 살아온 인생을 기반으로 시험장에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 어필하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체계적인 이론수업과 실제같은 모의면접이 제가 짧은 순간에도 영화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명지대시험을 보고 나와서 ‘아, 이건 합격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모두 필름스테이션 선생님들과 함께했기에 가능했던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진심으로 사랑하시는 게 느껴지는 선생님들께 배우면서 저도 정말 영화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영화의 ‘ㅇ’자도 모르던 고3 시절에 제게 많은 것을 알려주신 민희 선생님, 재수하는 동안 부서졌던 제 멘탈 계속 다시 맞춰주시고 끝까지 할 수 있게 이끌어주신 태진선생님, 마지막으로 시험 전날마다 늦은 밤 까지 피드백 해주시고 같이 고민해주신 승훈 선생님!! 또 항상 격려해주신 구용선생님, 하라선생님, 담비선생님, 원장선생님까지 모두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들었던 재수생활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저 매일 필스 방향으로 절 하고 있습니다 ㅎㅎ!! 학교 가서도 자주 찾아갈게요! 앞으로 좋은 영화 많이 만들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입시생 여러분, 무엇보다 자신의 가치관을 명확히 하는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감히 조언을 드립니다. 저는 필스에 오고 제 생각들을 비로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후회하지 않을 선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5 명지대 영화과 (정시) - 김O림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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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학원을 다니면서 느낄 필름스테이션의 장점은 선생님들의 책임감 이였던것 같습니다. 사실 입시학원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자질이기도 합니다. 필름 스테이션은 명목적으로 책임감을 가지는 몇몇 학원들에 반해 선생님들이 실질적으로 아이들과 감정을 나누고 선생님을 조력자임과 동시에 수험생활의 동반자로 까지 느껴지게 합니다.
안녕하세요. 명지대학교 합격생 김O림입니다. 사실 저는 처음부터 영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막연히 영상을 좋아했고 영상 관련과를 진학하고픈 바람은 있었지만 정확히 영화과를 진학 해야 겠다 라는 생각은 하지는 않았습니다. 수험생이 되고서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니 내가 진짜 하고 싶은걸 배우려면 영화과를 가는게 맞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입시에서는 하고 싶다는 그 단순한 마음 만으로는 원하는 대학에 입학 할수 없다는걸 알고 학원의 필요성을 느꼈고 필름스테이션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일단 학원을 다니면서 느낄 필름스테이션의 장점은 선생님들의 책임감 이였던것 같습니다. 사실 입시학원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자질이기도 합니다. 필름 스테이션은 명목적으로 책임감을 가지는 몇몇 학원들에 반해 선생님들이 실질적으로 아이들과 감정을 나누고 선생님을 조력자임과 동시에 수험생활의 동반자로 까지 느껴지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학원에 비해 이동시간과 과정이 길고 힘들음에도 그 모든 걸 감수할 생각으로 필름스테이션 학원을 선택하였습니다.
일단 이론쌤. 제가 학원에 처음 오자마자 수업을 들었던 분이 선생님이네요. 선생님에게서는 영화에 대한 지식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면들도 본받고 싶었어요. 열정이나 인성 등등 정말 이론 수업 외에도 배울게 많은 분이 셨어요. 진짜 진짜 감사했어요.
진우쌤. 진짜 삼촌처럼 솔직하게 조언도 해주시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가르침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선생님과의 수업에서는 좀 더 편하고 일상적으로 영화에 다가갈수 있었던거 같아요. 선생님이랑은 뭔가 비슷한 면들이 있어서 더 재밌게 수업했던거 같아요.
수연쌤. 선생님이랑 수업하면서 항상 협소한 제 시야에 실망하고 선생님의 분석에 감탄하고 이 과정이 계속 되었던거 같아요. 예리하게 제 글을 평가해 주시는것과 동시에 응원해 주셔서 더 열심히 할수 있었던거 같아요. 마지막까지 그리고 글 하나하나 신경써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했어요.
현정쌤. 선생님은 학생에게 꼭 필요한 분이신거 같아요. 저에게 정말 필요한 방안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판단하시고 솔직하게 말해주셔서 감사했어요. 학생 한명 한명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시려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소연쌤.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 선생님이 사랑이 넘치시는 분 이라는게 느껴져요. 항상 웃는 얼굴로 학생들 말에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선생님 덕분에 더 편하게 의견도 말하고 더 자유롭게 생각할수 있었던거 같아요.
도울쌤. 선생님은 입시생의 입장을 공감해주고 이해하려 해주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헤매고 있을때 다그치기 보다는 격려해주는 선생님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해박하셔서 좀 더 틀에 박히기보다 자유로운 사고를 할수있었던거 같아요.
2015 명지대 영화과 (정시) - 이O연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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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많은 영화를 보고 영화의 전통을 공부하는 것, 미쟝센을 분석하고, 이미지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음향, 편집도 주의 깊게 보는 것은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언가를 공부하는 것이 즐거운 것이란 걸 알았습니다. 영화라는 것을 더 다양하고 깊이 있고, 넓게 접할 수 있도록 해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명지대학교 영화전공 정시 합격생입니다. 작년 아무런 준비 없이 영화과 입시에 뛰어들었다가 쓴 맛을 보았습니다. 반수를 하려고 생각했고, 공대 입학식까지 갔지만, 제 앞에 보이는 영화과 학생들을 보며 자퇴를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재수생이 되었고, 평일엔 수능 공부를, 주말엔 영화학원을 다녔습니다.
처음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을 때에는 학원을 다니는 것만으로 마음이 놓였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영화들과 용어들을 알게 되면서 올해는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영화를 보면 볼수록 제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보다 더 큰 것이 영화를 좋아 지는 마음이었습니다. 영화를 알면 알수록 영화가 가진 매력을 알게 되면서 영화를 더욱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많은 이론 지식들이나, 글을 쓰는 방법, 생각을 넓혀 가는 것 같은 많은 것들을 배웠지만, 제가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영화를 점점 더 좋아하게 된 저였습니다. 영화는 2000년대 영화가 아니면 구닥다리라고, 미국과 한국 영화가 저에게 전부였는데, 오히려 고전 영화가 지닌 따뜻함이나 신선함이 좋아지고, 프랑스, 벨기에, 일본 등 많은 나라의 영화는 더 넓은 영화 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영화를 시작하지 전, 공부는 대학을 가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 취업을 위해 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영화를 보고 영화의 전통을 공부하는 것, 미쟝센을 분석하고, 이미지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음향, 편집도 주의 깊게 보는 것은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언가를 공부하는 것이 즐거운 것이란 걸 알았습니다. 영화라는 것을 더 다양하고 깊이 있고, 넓게 접할 수 있도록 해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먼저, 학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던 이론 선생님! 츤츤 데레데레 그 자체이신 분이었지만, 제가 저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셨고, 영화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죽을 때까지 안볼 것 같았던 엑소시스트도 봤어요. 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많은 걸작들을 접했고 그 덕분에 혼자서도 많은 영화를 보려고 하며 영화를 더욱 좋아할 수 있게 되었어요. 가끔 냉철하게 영화세계가 얼마나 힘든지도 말씀해주셨고, 수업을 들을 때마다 정신교육도 엄청 해주셨죠:) 어떻게 매일 매일 찔렸는지. 지금 돌아보면 선생님 입장에서 참 한심하고, 안타까운 게 이해가 가요ㅎㅎ 삼수를 탈출해서 선생님께 너무너무 감사하지만, 그 중 가장 감사한 건 ‘어디서 영화를 하느냐 보다, 지금 영화를 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가르쳐 주신 거예요. 입시가 가까워지면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너희들도 영화를 하는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를 비롯해서 좋은 말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하나하나 떠올리면 다시 정시 준비를 할 수 있었어요. 서울예대 입시 당일 날까지 예상 질문과 답변 검토해주고 문자로 보내주신 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아쉽게 떨어졌지만, 처음으로 합격 소식을 전할 땐 저도 너무 기뻤어요!! 대학 가서도 영화 더 좋아하면서 나중에 현장에서 꼭 만나요 선생님!!!!! 연락할 때마다 츤츤 거리지만, 그래도 계속 연락드릴게요!!
소연쌤!! 선생님은 제게 늘 어마어마한 분이셨어요. 어떻게 저의 비루한 글을 그렇게 멋지게 바꿔주시는지...ㅠㅠ 그저 그랬던 평범한 이야기도 더 재밌고, 긴장감 있게 바꾸는 선생님 머릿속이 늘 궁금했습니다. 하하! 글을 처음 썼을 때는 무작정 이미지만 대입시켜보고, 한 소재에 빠져서 재미없는 글만 써내려갔는데, 그래도 지금은 특징이나, 색감, 캐릭터의 과거 등 글을 쓰기 전에 보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여전히 선생님보다 한~ 참 뒤쳐진 저의 글이지만, 저 스스로도 글을 쓰기 전부터, 글을 쓰는 순간까지 더 깊고 넓게 생각하는 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글을 영상 적으로 쓰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글쓰기 수업이 영화를 분석하는 것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실기에서 ‘거울의 대칭성’을 분석해야 하는 문제가 나왔는데, 거울은 사물을 비춘다 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는 실제고 거울 속은 거울 속이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마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처럼요 ㅎㅎ 늘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신 선생님께 불합격이라서 연락도 못 드렸는데, 오랜만에 드린 연락이 합격 소식이라서 너무 기뻐요!!! 선생님 한 해 동안 저 바닥에 있던 글 바보를 일으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 가서도 자주 연락할게요~
또 면접 준비를 도와 주셨던 이론 선생님들과 대표님, 원장 선생님도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많은 분들의 다양한 조언이 저를 여러 면에서 성찰, 발전 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같이 공부했던 주말 반! 오빠, 동생들!! 함께 공부해서 너무 즐거웠어요! 모두 현장에서 만나요!!!!!!!
2013 명지대학교 영화과 (정시) - 최O민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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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글을 쓸 때는 스스로 질문을 많이 하며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장면에서는 왜 인물의 뒷모습을 보여주는지, 저 장면에서는 왜 조명이 어두운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면서 감독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연출했는지 고민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수능이 끝나고 정시 영화과 입시를 혼자 준비 하다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필름 스테이션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예대수업과 명지대 수업을 같이 들었는데, 각 학교의 패턴별로 예대수업 때는 스토리보드와 이론, 면접수업을 들었고, 명지대 수업 때는 영화 분석수업을 들었습니다.
예대 수업을 들으면서 영화과에 진학하려고 생각했었지만 영화사나 용어를 모르고 부족했던 저에 대해서 많이 반성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론 수업은 제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공부이고 이론 선생님이 잘 설명해주신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영화 사조나 용어에 대해 많이 배웠는데, 특히 선생님이 각 용어나 사조에 대한 저만의 정의를 생각하도록 많이 도와주셔서 그 부분이 입시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수업은 항상 긴장되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원장쌤과 우진쌤이 진행하셨던 모의면접은 실전처럼 똑같은 상황에서 면접 진행을 했기 때문에 실전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화사나 용어에 대한 질문뿐만 아니라 저에 대한 질문의 답변을 준비하면서 영화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이나 저 자신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 보드 수업은 원장선생님이 진행 하셨는데 소재를 찾는 것이 제일 중요했습니다. 예대의 경우 적은 시간 내에 제한된 사진을 가지고 스토리를 써야 하기 때문에 많은 소재를 가지고 있을수록 유리했습니다.
원장 선생님께서 제가 가지고 온 소재에 대한 평가도 해주시고 발전 시켜주시기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명지대 수업의 경우 원장 선생님이 진행 하셨을 때에는 많은 단편 영화를 보여주셨습니다. 여러 가지의 단편 영화를 보여주시면서 어떤 방향으로 분석을 해야 좋을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주셨습니다. 도울 선생님이 진행하셨을 때에는 한편의 영화를 보면서 같이 그 영화를 자세하게 분석했습니다. 색감, 분위기, 촬영 기법, 인물의 성격, 주제 등 하나의 영화를 보고 최대한 많이 보고 자세히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영화에서 특이한 장면이나 마지막 장면 같은 경우는 더욱 신경 써서 보았습니다.
분석글을 쓸 때는 스스로 질문을 많이 하며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장면에서는 왜 인물의 뒷모습을 보여주는지, 저 장면에서는 왜 조명이 어두운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면서 감독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연출했는지 고민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시 준비를 하면서 함께 다녔던 친구, 언니들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함께 다니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마지막까지 도와주신 모든 선생님들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